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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주님이 오지 않으시겠답니다.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998 추천 수 0 2008.06.12 0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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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234번째 쪽지!

        □ 주님이 오지 않으시겠답니다.

어느 주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예배를 드릴 시간이 되어 성가대원들이 입장하고 예배 순서를 맡은이들도 하나 둘 제자리에 찾아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배 시작 시간이 지났는데도 예배를 인도하실 목사님이 아직 강대상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이 조금 늦으시는가 보다 하고 조금 더 기다렸는데도 목사님께는 연락조차 없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자 교인들이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걱정하고 있던 장로님 한 분이 안내위원 집사님을 불러 급히 목사관으로 보냈습니다.
그 사람이 목사관에 도착해 문을 열었을 때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목사님은 거실 한 가운데 무릎을 꿇고 앉아 무슨 말을 혼자 하고 또 혼자 대답하고 부르짖고 있었는데 거실에는 목사님 외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는 급히 장로님에게로 달려가서 목사관의 이상한 광경을 자세히 보고하였습니다.
장로님은 목사님이 무슨 말을 하더냐고 재차 물었습니다. 심부름했던 안내위원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나는 당신 없이 갈 수 없습니다. 반드시 당신과 동행해야 겠습니다. 당신이 가지 않으면 저도 가지 않겠습니다.' 라고 하던데요."
한 참 후에 드디어 목사님이 예배당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대뜸 광고를 했습니다. "성도여러분, 애석하게도 오늘은 이 자리에 하나님이 오시지 않으시겠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형식적으로 무성의하게 드리는 예배를 이제 더 이상 받지 않으시겠답니다. 저도 하나님 없이는 예배를 집례 할 수 없습니다.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목사님의 충격적인 선언에 그제서야 온 성도들이 그동안 형식적인 예배로 일관했던 자신들의 태도를 반성하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목회자와 교회도 있을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 보았습니다.) ⓒ최용우

♥2008.6.12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3'

sk8404

2008.06.12 12:53:13

재밋게 보고 가져갑니다.

난 아직도

2008.06.13 11:32:33

가슴에 쿵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충격 "이 자리에 하나님이 오시지 않으시겠답니다." 충격 충격 !! 난 아직도.....

again

2008.07.16 17:13:56

세상노래가운데 아주오래된연인들이란노래가사가 어느날너무은혜스럽게들리는겁니다 주님앞에서의 제모습이었습니다,처음은혜받았을때처럼 기도만하면 성령님이오시니까,말씀보면깨달아지고 다 내한테하시는거같아서 감사해서울고하는게아니고 일꾼이니까기도해야되고 기도안하면 안되니까 내마음이찝찝하니까 믿는사람인까어쩔수없이 의무감으로 기도하는내자신이확 보여서 그게 얼마나 주님을 속상하게해드리는건지도모르고...얼마나 울고불고회개를했는지요,생각하니 또 눈물나네요,주님!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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