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이제야 죽을 자격을 얻었구나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994 추천 수 0 2008.06.28 20:46:36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258번째 쪽지!

        □ 이제야 죽을 자격을 얻었구나

옛날 함경도 어느 고을의 사또가, 자기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천인공노할 불효자를 잡아다가 목을 베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놈이 주둥아리를 놀려, "내 어머니를 내가 죽였는데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 나는 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당신들은 내 인생에 간섭할 자격이 없다. 내 인생은 내 것이니 내 맘대로 한다." 하고, 되레 큰 소리를 치며 대드는 것이 아닌가.
기가 찬 사또는, 자기가 지은 죄가 얼마나 흉악 무도한 죄인지도 모르는 저런 방자한 놈은 그냥 죽을 자격도 없는 놈이라고 생각하고 사형 집행을 중지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날로 죄인을 사랑방에 들여앉혀 놓고, 인격 높은 훈장님을 한 분 모셔와 그에게 글을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죄인은 자기를 당장 죽이지 않음을 감사하여 열심히 책을 읽었습니다. 천자문, 동문선습, 명심보감, 사서삼경 등을 배우면서 저는 천륜과 인륜을 깨달았고, 사람의 도리를 알게 되었는데, 하루는 공부를 하다말고 느닷없이 사또 앞에 나아와 엎드려 통곡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또... 저는 천하에 죽일 놈이오니 저의 목을 베소서."
"이제야 죽을 자격을 얻었구나" 사또는 비로소 불효자의 목을 베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사람이 자신의 죄를 깨닫기가 얼마나 힘든가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용우

♥2008.6.28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2'

믿음공방

2008.06.30 15:40:29

아직..무식하고 무지하여 죽을 자격도 없는 저에게 좋은 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gain

2008.07.16 16:48:17

아멘!! 예,맞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311 2008년 한결같이 저절로 작용되는 기도 file 최용우 2008-09-06 1924
3310 2008년 한결같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최용우 2008-09-05 2162
3309 2008년 한결같이 야물딱지게 신앙생활을 하자 [2] 최용우 2008-09-03 2200
3308 2008년 한결같이 팔자가 아니라네 최용우 2008-09-02 1777
3307 2008년 한결같이 눈 높이가 다르다 [1] 최용우 2008-09-01 1922
3306 2008년 한결같이 살고 싶은 집 file [1] 최용우 2008-08-30 2237
3305 2008년 한결같이 게으른 개는 불결하다 file [2] 최용우 2008-08-29 2346
3304 2008년 한결같이 은장도와 계도 file 최용우 2008-08-28 5923
3303 2008년 한결같이 흙과 바람과 물과 불 file [1] 최용우 2008-08-27 2334
3302 2008년 한결같이 원해야 얻습니다 file [1] 최용우 2008-08-26 1951
3301 2008년 한결같이 우리 결혼했어요 file [2] 최용우 2008-08-25 3421
3300 2008년 한결같이 가난한 수도자의 기도 file 최용우 2008-08-24 2303
3299 2008년 한결같이 미치도록 하고 싶은 그 일 file [1] 최용우 2008-08-22 1969
3298 2008년 한결같이 가라! 가다보면 file [2] 최용우 2008-08-21 1961
3297 2008년 한결같이 누구의 죄인가? file [2] 최용우 2008-08-20 2011
3296 2008년 한결같이 공명현상과 나비효과 file [1] 최용우 2008-08-19 2361
3295 2008년 한결같이 빛나는 권목사님의 머리 file [2] 최용우 2008-08-18 1935
3294 2008년 한결같이 즐겨라 누려라 file [2] 최용우 2008-08-16 1953
3293 2008년 한결같이 함께 일하면 안 되는 사람 file [3] 최용우 2008-08-16 1886
3292 2008년 한결같이 나를 갈망하시는 하나님께 [1] 최용우 2008-08-14 1820
3291 2008년 한결같이 심봉사와 고양이 file [1] 최용우 2008-08-13 2106
3290 2008년 한결같이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사람 file [4] 최용우 2008-08-11 2253
3289 2008년 한결같이 수박을 싸게 사는 법 file [3] 최용우 2008-08-11 2195
3288 2008년 한결같이 역할을 잃어버린 교회 [2] 최용우 2008-08-09 2099
3287 2008년 한결같이 도피성과 악플과 기독교 [4] 최용우 2008-08-07 1807
3286 2008년 한결같이 잘 주고 잘 받고 [3] 최용우 2008-08-06 1907
3285 2008년 한결같이 사람을 이해하기 [2] 최용우 2008-08-02 2160
3284 2008년 한결같이 가장 멋진 휴가 장소 [2] 최용우 2008-08-01 2032
3283 2008년 한결같이 잘 풀리는 사람과 안 풀리는 사람 [3] 최용우 2008-07-31 2666
3282 2008년 한결같이 더러운 귀신 [4] 최용우 2008-07-29 2028
3281 2008년 한결같이 응답과 축복 [2] 최용우 2008-07-28 2017
3280 2008년 한결같이 독사를 먹은 농부 [6] 최용우 2008-07-26 2143
3279 2008년 한결같이 저 푸른 초원 위에 [2] 최용우 2008-07-25 2421
3278 2008년 한결같이 정말 잘 살고 싶다면 [2] 최용우 2008-07-24 1899
3277 2008년 한결같이 가지치기 안 하면 개복숭아 됩니다 [3] 최용우 2008-07-23 400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