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선녀와 나무꾼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2334 추천 수 0 2008.09.18 14:52:18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319번째 쪽지!

        □ 선녀와 나무꾼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는 전 세계에 가장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나라마다 등장인물이나 배경은 약간씩 다르지만 이야기의 맥락은 거의 비슷합니다. 어떤 신학자는 아마도 예수님의 부활 승천과 재림, 그리고 성도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가 뚜렷한 전달수단이 없던 옛날에 입에서 입으로 각 나라에 전파되면서 약간씩 변형된 것이 아닌가 하고 보기도 합니다.
하늘의 선녀들이 깊은 산 속에 있는 폭포에 내려와 목욕을 하는데,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덫에 걸려 죽어 가는 노루를 구해준 댓가로 노루가 알려준 대로 천사들을 발견하고 천사의 날개옷 하나를 감춥니다. 선녀는 하늘로 귀환하지 못한 채 결국 나무꾼과 결혼해 자녀까지 낳고 삽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으로부터 날개옷을 돌려 받은 선녀는 홀로 하늘로 귀향해 버리고 나무꾼은 노루가 절대로 날개옷을 꺼내주면 안 된다고 했던 다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스토리는 서양버전입니다.
선녀가 자녀들을 양 옆구리에 끼고 하늘로 올라가고 이어 땅으로 내려오지 못하게된 선녀들이 두레박을 내려 물을 긷자 나무꾼이 두레박을 살짝 타고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는 스토리는 동양의 여러 나라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동양버전입니다.
한국 버전은 또 다른데, 하늘로 올라간 남편은 지상의 노부모가 걱정되어 선녀가 준 용마를 타고 지상에 내려오지만 노모가 끓여준 뜨거운 팥죽을 먹다가 흘리는 바람에 용마가 놀라 도망가 하늘행을 포기하고 노부모와 함께 여생을 산다는 이야기로 끝납니다.
기독교 버전으로 바꾼다면 아마도 나무꾼이 노부모까지 용마에 태워 하늘로 데려간 뒤 온 가족이 함께 영생을 누리는 해피앤딩으로 끝날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십자가, 부활, 승천의 여정이 바로 성도들의 천국행이 해피앤딩으로 끝남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최용우

♥2008.9.18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161 2009년 가슴을쫙 몇 가지 역설 [1] 최용우 2009-12-30 2346
7160 2008년 한결같이 게으른 개는 불결하다 file [2] 최용우 2008-08-29 2346
7159 햇볕같은이야기1 강한걸로(?) 넣어주세요! 최용우 2002-01-24 2346
7158 햇볕같은이야기2 속도와 방향 [1] 최용우 2003-09-29 2345
7157 햇볕같은이야기1 힘들지 않게 천만원 버는 법 최용우 2002-02-10 2345
7156 햇볕같은이야기2 벌을 부르는 꽃의 향기 최용우 2002-05-27 2344
7155 2006년 부르짖음 가슴 뛰는 삶을 살자 [7] 최용우 2006-12-11 2343
7154 2005년 오매불망 하나님의 사람 최용우 2005-02-04 2343
7153 2013년 가장큰선 부모 마음 자식 마음 [1] 최용우 2013-03-08 2342
7152 2012년 예수잘믿 주시옵고 주시고 주옵시고 최용우 2012-12-24 2342
7151 2005년 오매불망 아이러니(irony) 최용우 2005-04-04 2342
7150 햇볕같은이야기1 하늘의 집 최용우 2001-12-22 2342
7149 2010년 다시벌떡 삼삼히 들리는가 최용우 2010-04-09 2341
7148 2009년 가슴을쫙 그렇지 않다! 잘 들어라 최용우 2009-12-12 2341
7147 햇볕같은이야기2 만약에 밤이없다면 최용우 2002-05-20 2341
7146 2010년 다시벌떡 새벽우물 file [1] 최용우 2010-01-01 2340
7145 2009년 가슴을쫙 적당하게 가난하게 살기 최용우 2009-11-13 2340
7144 2009년 가슴을쫙 달팽이와 독수리 [4] 최용우 2009-04-21 2340
7143 2006년 부르짖음 20년 전 컴퓨터 최용우 2006-03-03 2340
7142 2010년 다시벌떡 범수네 꽃가게 최용우 2010-06-08 2339
7141 2010년 다시벌떡 다수결이 옳은 것만은 아니다 최용우 2010-06-01 2339
7140 2006년 부르짖음 참 예배 [4] 최용우 2006-11-02 2339
7139 햇볕같은이야기2 행복한 가정에서 들려오는 소리 최용우 2002-09-17 2339
7138 햇볕같은이야기2 돼지와 부처 최용우 2002-05-11 2338
7137 2013년 가장큰선 공부 좋아하는 한국 사람 최용우 2013-08-30 2337
7136 2011년 정정당당 도가니에 빠진 교회 [4] 최용우 2011-10-10 2337
7135 2010년 다시벌떡 웃으라 그대여! [2] 최용우 2010-03-10 2337
7134 2009년 가슴을쫙 예수님의 집 [3] 최용우 2009-01-22 2337
7133 2005년 오매불망 마음의 평안 [1] 최용우 2005-12-07 2337
7132 2004년 새벽우물 하나님의 나라 최용우 2004-10-04 2336
7131 2013년 가장큰선 교만(驕慢) [2] 최용우 2013-02-21 2335
7130 2006년 부르짖음 문제 해결 최용우 2006-02-16 2335
» 2008년 한결같이 선녀와 나무꾼 최용우 2008-09-18 2334
7128 2008년 한결같이 흙과 바람과 물과 불 file [1] 최용우 2008-08-27 2334
7127 2012년 예수잘믿 예수 믿는 기쁨 [2] 최용우 2012-08-31 233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