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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1억원짜리 딱지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669 추천 수 0 2008.10.28 10: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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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350번째 쪽지!

        □ 1억원짜리 딱지

어떤 분은 정말 공부를 많이 해서 박학다식(博學多識)합니다. 정치, 경제, 문화, 금융... 도무지 모르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아는 것이 많으면 그 지식으로 벌써 성공한 사람이 되었든지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났을 법도 한데, 또 공부를 한다고 돈을 빌리러 다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지요. 지식이라는 것은 유용하게 사용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사용되지 않은 지식은 아무리 많아도 마치 부도난 공수표처럼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것이다.
오래 전에 어떤 분이 부도가 나서 휴지조각이 된 1억원 짜리 수표를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1억원 짜리 수표로 종이 딱지를 접었다 폈다 한 자국이 있더군요. 사용할 수 없는 지식으로는 딱지밖에 못 접어요.
사용되지 않은 지식이 많으면 교만해지기 쉽고, 교만이 지나치면 방자해지지요. 차라리 작은 지식이라도 그것이 알뜰하게 사용된다면 무시 못할 힘이 됩니다. 지식으로 아는 것과, 경험으로 아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우리는 쓸데없이 너무 많은 지식을 머리에 담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지식은 잘 사용되어지는 지식 몇 가지만으로도 충분해요. ⓒ최용우

♥2008.10.28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2'

영주1004

2008.11.13 00:27:47

저 아는 분도 유학 간지 20년 다 돼가는데~ 아직도 유학 중이래요..ㅜ.ㅜ

헬리강

2008.11.13 00:28:03

세상지식보다는 하나님을 알기위해 힘쓰는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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