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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숫자를 아는 개

2008년 한결같이 최용우............... 조회 수 1776 추천 수 0 2008.12.26 11: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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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397번째 쪽지!

        □ 숫자를 아는 개

세상에 신기한 재주나 자신의 끼를 자랑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지난주에는 진돗개 한 마리가 나와서 재주를 부렸습니다.
앉아! 서! 뒹굴어! 같은 것은 기본이고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더하거나 빼기하여 답을 맞추기도 하고, 줄타고 뒷걸음질하기 등등 4살 어린아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개의 주인은 개가 명령한 행동을 제대로 하면 '잘했어!' 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개가 명령한 대로하지 않으면 머리를 만져주지 않고 동일한 명령을 계속 반복하며 '잘하지? 할 수 있지?' 하고 먼저 행동을 보여주면 개가 따라하는 것이었습니다. 개가 잘하고 잘못하고를 판단하는 것은 자신의 '지능'이 아니라 주인의 표정과 말투를 따라 조건반사 적으로 나오는 행동이었습니다.
만약, 개를 훈련시킨다고 '몽둥이'를 들면, 그 개는 싸움개가 되겠지요?
만약, 개를 '잘하지? 잘할 수 있지?'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실제로 행동을 보여 주면서 훈련을 시키면 말을 잘 듣는 사랑스러운 개가 될 것입니다.
사람이든 개든 뭉둥이로 변화되지는 않아요. 몽둥이가 무서워 그 앞에서는 말을 듣는 척 할 뿐 마음속으로는 증오의 칼을 갈고 있을 것입니다.
누구를 향해 몽둥이를 들고 있습니까? 몽둥이가 아니라 '이렇게 해 봐' 하고 먼저 시범을 보여줘야 합니다. 몽둥이를 내려놓으세요. ⓒ최용우  

♥2008.12.26. 나무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댓글 '3'

주원엄마

2008.12.26 11:44:26

♣맞습니다.. 맞고요.. 갱수기가 이제껏 울 아이들에게 휘두른 몽둥이만 해도 엄청납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이 변했느냐? 아니요.. 갱수기 성질만 아주 나빠졌단 말씀이지요.. 이제는 이래라 저래라 하기전에 갱수기부턴 솔선수범해서 보여주어야 겠습니다.. 좋은 깨달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달록이

2009.01.08 23:53:51

ㅎㅎㅎ~~~

헬리강

2009.01.08 23:54:15

학창시절 그 몽둥이로 맞던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ㅋㅋ준비물 안가져왔다고 와장창!성적이 안좋다고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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