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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은 무거운 짐을 지고 인생을 살고 있는 우리를 부르십니다.
인생의 짐 중에는 예수님에게 가면 즉각 사라지는 짐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죄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은 죄로 인해 죄책감과 죄의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평생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며 웃지도 않고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다고 해도 그는 결코 죄짐을 벗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에게
가야합니다. 예수님에게 가면 죄짐은 즉각 사라집니다. 예수님께 가서 ‘나는
죄인입니다. 내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하고 회개하는 순간 아무리 큰 죄의 짐이라
할지라도 즉각 그 짐이 벗어 집니다.
예수님에게 가면 즉각 사라지는 또 하나의 짐은 근심과 걱정의 짐입니다. 장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원인인 근심과 걱정의 짐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 가면 사라집니다.
근심과 걱정의 근원인 불안과 두려움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근심 걱정을 갖고 오면 예수님이 그것을 기도로 바꿔주십니다. 이것을 기도로 바꾼
사람은 더 이상 염려하지 않고 근심하지 않습니다.
모든 짐이 예수님에게 간다고 해서 즉각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것은 점진적으로
사라지는 것도 있습니다. 죄가 원인이 되어 나타난 결과로서의 짐입니다. 예를 들면
부정하지 말라고, 바람피지 말라고 주님이 가르쳐 주셨는데 성적으로 죄를 범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가정이 깨어졌습니다. 아내와 헤어지고 아이들은 집을 나갔습니다. 다니던
직장도 잃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지고 있는 짐은 예수님에게 나아간다고 해도 즉각
사라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에게 나아가자마자 즉각 깨어졌던 가정이 다시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에게 나아가도 가정은 여전히 깨어진 채로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에게 주님이 주시겠다는 쉼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을 부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말씀은 ‘내게 배우라’입니다. 이런 짐을 진 사람은 예수님에게 가서 예수님에게
배워야 합니다. 한 달을 배우고, 육개월을 배우고 일 년을 배우고, 이 년을 배우고,
삼 년을 배우고 계속 배워야 합니다. 이렇게 배우다 보면 자신이 얼마나 잘못살았는지,
아내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알게 됩니다.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에게 육개월을
배우고 일 년을 배우다 보면 어느 날 헤어진 아내를 찾아가 용서를 구합니다. 박대를
받으면서도 또 찾아가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께서 그 아내의 마음도 만져
주셔서 지하에 단칸방 하나 얻어 새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 후에도 계속 예수님에게
나아가서 배우다보면 집을 나간 자녀들이 돌아옵니다. 이렇게 십년을 배우면 어느 날
그들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가정생활의 비결을 물으러 그 집을 찾아
옵니다. 예수님께 나아가 짐이 점진적으로 사라지는 경우입니다.
예수님에게 가도 그 짐이 평생 그대로인 경우도 있습니다. 혹 장애가 있는 분이나,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분 중에 그것을 큰 짐으로 느끼며 사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분이 예수님에게 나아가면 그 즉각 짐이 사라집니까? 장애가 있던 아이의 장애가
사라집니까? 물론 그런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예수님에게로 나가도 여전합니다.
그럼 예수님에게 오년을 배우고 십 년을 배우면 그 장애가 사라집니까? 그렇다면 수고
하고 무거운 짐을 진 이 사람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쉼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나의 멍에를 메고’ 입니다. 나의
멍에는 곧 예수님의 멍에입니다. 멍에는 두 마리의 동물을 한 짝이 되어 끌게 할 때
사용합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멘다는 것은 예수님과 짝이 된다는 것입니다. 멍에의
한 쪽은 예수님이 지시고, 나머지 한 쪽을 우리가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메면
혼자 끌던 수레를 예수님과 함께 끌게 됩니다. 혼자 갈던 밭을 전능하신 하나님인
예수님과 함께 갈게 됩니다. 같은 짐이라도 훨씬 가벼워집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 중에 전에는 고통스러웠던 일이 지금은 즐겁다고 고백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혼자 지던 짐을 주님과 함께 지게 된 후에 하는 고백입니다. 직장생활, 사업,
자녀교육, 가장, 공부, 목회, 통치, 진료…. 우리 중에 어떤 사람은 이것을 무거운
짐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이것을 날개라고 합니다. 이것은 혼자 그 짐을 진 사람과
주님과 함께 그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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