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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미친놈과 멍청한놈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293 추천 수 0 2009.07.20 0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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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62번째 쪽지!

        □ 미친놈과 멍청한놈

운전자들은 자기를 앞질러 가는 차를 보고 "미친놈! 그렇게 빨리 가서 뭐 하려고" 하고 자기도 모르게 생각한답니다. 자기가 천천히 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를 앞질러 가는 차가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운전자들은 자기의 뒤로 처지는 차를 보고 "멍청한 놈! 그렇게 운전을 못하냐?" 하고 자기도 모르게 생각한답니다. 자기가 빨리 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의 뒤로 처지는 차가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자기보다 빨리 달리는 차는 미친 차이고
자기보다 느리게 달리는 차는 멍청한 차입니다.
오직 자기 자신만 옳고 다른 사람은 다 틀리다고 하는 극도의 자기 중심적인 이기주의이지요? 의외로 이런 사람들 참 많아요.
뭐, 멀리서 찾을 필요 없어요. 저도 그런 사람이니까요.
"어찌하여 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작은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나무토막은 보지 못하느냐?"(마태복음7:3) ⓒ최용우

♥2009.7.20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5'

아굴라

2009.07.20 15:32:04

혹시 내 뒷모습을 주의 깊게 보면서 쓰신 글(?), 찔리는 데가 있어요*^^*

코스모스

2009.07.21 09:25:42

정말 그렇습니다~ 운전할 때 자기자신이 가장 정직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
주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며 살다보면 변화의 기쁨을 누리게 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손희정

2009.07.21 09:26:10

맞아요~ 부끄러운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차경미

2009.07.23 00:27:29

주님 오늘 이 하루도 미친놈도 아니고 멍청한놈도 아니고 또라이가 되어서 5분만이라도 눈을 감고 주님을 만나서 샬롬이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한나

2009.07.23 00:27:57

앞질러 가는 차를 따라 잡지 못하면 분명 감춰둔 애인이 도망한걸 알았을꺼야, 뒤처지는 차를 보며 짜식, 숨겨둔 애인 만나러 가려고 마누라에게 거짓말 전화하고 있을꺼야--- 흐뭇한 웃음. 그런데 나는 미친 놈이었을까요? 멍청한 놈이었을까요? 앞지르나 뒤처지나 끝에 기다리고 있는 건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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