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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버지 하나님

갈라디아 윤여성 형제............... 조회 수 1545 추천 수 0 2009.08.06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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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갈4:6 
설교자 : 윤여성 형제 
참고 : 2009.02.08 새길교회 주일설교 

 아버지라는 단어는 저에게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도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단어겠지요. 사실 저는 하나님에 대한 실체를 저의 아버지를 통해서, 불완전하지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를 통해서 하나님을 인식한다는 점에서, 여성신학을 하시는 분을 포함하여 많은 분들께 야단을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뜻은 아니구요. 저에게는 어머니를 통해서보다, 아버지를 통해서 훨씬 더 쉽게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었기에 이런 제목을 정했습니다. 아마도 어떤 분들은 아버지보다는 어머니를 통해서 더 쉽게 하나님을 인식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드물지만 어떤 분들은 자신의 육체의 아버지에게서는 전혀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고 정반대의 느낌을 갖고 계신 분도 계시겠지요. 성차별을 하려고 ‘아버지 하나님’이라는 제목을 사용한 것은 아니니, 편안하게 각자의 방식으로 부모님을 통해 하나님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아버님은 제가 대학 4학년이 되었을 때 돌아가셔서, 아마도 이 세상에서 뵐 수가 없기에 아버님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버지’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저의 아버님은 별로 말씀이 없으신 분이었습니다. 아마도 그 시절 아버지라는 분들이 대개 이런 성향을 가지고 계셨지요. 여하튼 떠오르는 장면은 제가 초등학교 시절 마라톤대회에 나갔을 적의 기억입니다. 저는 빠르게 달리지는 못해서 단거리에는 자신이 없지만, 오래 뛰는 장거리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학교였지만 대표로 차출된 몇 명 속에 끼어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대회에 나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 몸의 근육 중 골격근육에는 성격이 다른 근육세포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빠르고 강한 힘을 내게 하는 백색근육세포로, 단거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피로를 느끼기 때문에 오래 달릴 수가 없습니다. 또 하나는 적색근육세포로 꾸준히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고 피로도 쉽게 느끼지 않아서 마라톤에 좋은 근육입니다. 실제로 오랫동안 바다를 헤엄쳐오는 연어들의 살이 붉은 것은 이 적색근육세포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중간 형태의 중간근육세포들이 있어서 골격근육은 세 가지 근육세포로 구성됩니다. 제게는 그러니까 백색근육세포보다는 적색근육세포의 분포가 더 많았던 모양입니다. 여하간 단거리는 자신이 없었지만, 장거리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단거리는 제 집사람이 잘 뜁니다.

 제가 그 시절 초등학교 5학년 때 자란 곳이 수원시였기에 참가한 대회는 수원시마라톤대회였습니다. 그래서 수원역 쪽에 가까운 초등학교에서부터 그 당시 수원의 중심지였던 남문을 반환점으로 해서 뛰는, 지금으로 이야기하면 단축마라톤대회였지요. 연습을 많이 했지만, 정작 마라톤대회를 하는 그 날은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막내아들이 마라톤대회에 나간다고 하니, 하루 전에 잘 뛰라고 새 운동화를 사주시는 바람에, 새 운동화를 신고 뛰었습니다. 시작부터 발가락이 아파오면서 굉장히 힘들게 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껌을 씹고 뛰기 시작했는데, 반환점인 남문 가까이 가니까 입안에 수분이 없어서 껌은 마치 모래를 씹은 것처럼 조각조각 갈라져 입에서 뱉기조차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껌이 모래알처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장교훈련 중 철야행군이나 유격 등 격한 행동을 할 때는 껌을 절대로 씹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 번이지만, 껌이 모래알처럼 되는 체험은 평생 제게 깊은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여하간 힘들어도, 반환점을 돌면서 도장을 받아야 나중에 완주한 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남문을 돌아야했습니다. 사실 그 전에 그만 뛸까 참 망설였습니다. 한 여름처럼 강한 햇볕으로 인해 몸은 거의 지칠 대로 지쳐있었고 입안은 다 말라서 더 이상 뛰기가 힘들었습니다. 잠시 마음속으로 ‘일단 반환점을 돌고 도장을 받은 다음에, 뛰다가 너무 힘들면 포기하자’라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남문에서 막 도장을 받고 다시 뛰려는 순간, 주변에 모인 군중들 속에서 언뜻 익숙한 얼굴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은 정말 찰나였습니다. 아마도 0.1초쯤 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정확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군중들 속에서 아버지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저의 아버님이 좀 키가 큰 편이라, 스쳐지나갔지만 제 눈에는 정확하게 보였던 게지요. 그런데 가끔 이 때 생각을 하면 지금도 정확하게 군중 속에서 아버지의 얼굴, 특히 눈을 보게 됩니다. 아버지의 눈은 저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아! 힘내라. 힘들지만, 아빠가 이렇게 응원하고 있잖아! 아들아 힘내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그 찰나의 순간 제 마음속에 이 소리는 큰 울림으로 들어왔습니다. 저는 포기하려던 마음을 고쳐먹고 힘들었지만, 아버지가 날 응원하고 있다는 벅찬 마음으로 끝까지 달려서 완주하였습니다. 그 후에 아버지는 한 번도 제게 마라톤대회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려고 남문에 응원 왔었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저도 아버지께, 사람들 속에서 아들을 응원하시던 아버지를 보았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미치도록 보고 싶을 때, 이 장면이 머릿속에 늘 떠오릅니다. 제가 세상살이하는 동안 지치고 힘들 때 어김없이 이 장면이 제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저는 힘을 얻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육신의 아버지가 이렇게 큰 힘을 주시는데, 늘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를 늘 바라보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인생의 마라톤 길에서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사실 저는 꿈을 별로 꾸는 편은 아닙니다. 아니 다시 말하면 꿈은 꾸지만, 깊게 수면을 취하는 편이라 잠에서 깨어 그 꿈을 기억해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제게 아버지가 찾아오신 적이 있습니다. 꿈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선명한 현실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결혼을 하고 생활을 하다가 후에 장교로 군대에 가게 되어 장교훈련, 군사훈련을 받고 있을 때 제 집사람은 만삭이 되어 혼자 아이를 낳아야 했습니다. 저는 그 시간 힘든 군사훈련을 받고 있었기에, 정말 출산에 대한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정말 육체적으로 힘든 훈련들을 계속 하였기 때문에 취침시간이 되면 잠에 취해서, 불침번을 위해 깨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간에 잠을 깨는 일도 없던 시절입니다. 사실 군사훈련과 관계없이 원래 전 잠을 잘 잡니다. 집사람의 말로는 누었다 하면 5초도 안되어 잔다고 합니다. 어떨 때는 무슨 이야기를 하다보면 벌써 자고 있어서 어이가 없다고 하면서, 아마도 이혼을 한다면, 첫 번째 이혼사유가 잠이 될 것이라고 농담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훈련을 받던 어느 날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셨습니다. 제게 환한 웃음으로 다가 오셔서 무엇인가 말씀하시려고 하는 모습을 보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부대 내무반에는 어둠만이 있었고 다른 전우들은 곤한 잠에 빠져있었습니다. 다음 날의 훈련을 생각해서 억지로 잠을 청해 보았지만, 선명하게 떠오른 아버지의 얼굴, 환하게 웃으시는 아버지의 얼굴이 눈에서 맴돌아 잠이 잘 오지를 않았습니다. 며칠 후 저에게 득남했다는 소식과 함께 1박 2일의 특별휴가가 주어졌습니다. 장교훈련 중에 훈련병이 특별휴가를 얻는 경우는 쉽지 않다고 하면서 축하한다고, 잘 다녀오라고 하면서 훈육대장은 휴가증을 주었습니다. 영천에서 훈련을 받고 있었기에, 영천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다가 며칠 전 꿈에 아버지가 나타난 생각이 났습니다. 따져보니 우리 아들이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인생에서 가장 기쁜 소식을 아들에게 전해주시려고 저에게 오셨던 것이지요. 지금도 가끔 아버지의 환한 얼굴을 보고 싶지만,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그 후로는 한 번도 뵙지를 못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군사훈련을 받는 동안, 연락도 안 되니까 안타까우셨던지 꿈에서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가 저에게 나타나셔서 축하한다고 말씀하신 것이겠지요.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제 아버지는 이렇게 늘 조용히 오셔서 저의 든든한 후원자임을 자처하셨고 말씀은 별로 없으셨지만, 기쁨을 함께 나누시려고 하셨습니다. 육의 아버지가 이렇게 하시는데, 하나님 아버지는 늘 우리를 지켜보시며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을 주시려고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성북동에 살았습니다. 지금은 변했지만, 집의 한쪽 경계는 성벽이었습니다. 성벽 안에 있는 한옥집에서 살았습니다. 골목을 나와 언덕으로 올라가면 보성고등학교와 경신고등학교로 내려가는 내리막길로 이어집니다. 몇 년 전에 차로 이곳을 지나갔는데, 큰 길은 예전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지만 주변 환경은 많이 변해서 잘 알아보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국민학교에 들어가지도 못한 나이가 되었을 즈음에는 레슬링이 유행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제게 12살 위인 띠 동갑 형이 있었는데, 그 때 아마도 고등학생이었겠지요. 어머니가 형에게 저를 데리고 가서 이발을 시키라고 했습니다. 형이 저를 데리고 가서 그 때 유행하던 레슬링선수 중에 인디언추장처럼, 모히칸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하간 머리 한 가운데 한 줄로만 머리카락을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깎아버린 모습을 만들어 와서 어머니에게 혼이 났습니다. 형은 골목을 뛰쳐나와 도망가고 어머니는 쫓아가고, 경신고등학교 쪽으로 혼비백산이 되어 부리나케 도망가는 형의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 곳에 오랜만에 가 보았는데도 형의 도망가는 모습이 제 머릿속에 떠오르더군요. 그 곳에서 살다가 별안간 아버님이 계시던 학교가 수원으로 이전하는 바람에, 우리 가정은 요즘 이야기하는 기러기가정이 되었습니다. 아니 아버님과 어머님은 수원으로 이사 가시고, 우리 5남매는 서울에 남아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때 12살 위인 맏이 형은 대학생이 되었고 막내인 저는 혜화국민학교 1학년이었으니 부모님은 참 난감했겠지요. 그래서 아버님은 토요일에 서울에서 회의가 있으시면, 오셨다가 저녁에 저를 수원에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 때에 처음 고속버스와 유사한 직행버스가 생기던 시절이라, 마치 비행기 스튜어디스처럼 버스 안내양이 멋진 제복을 입고 서비스를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후 1968년에 경수고속도로가 개통하여 정식 고속버스가 되어, 서울에서 수원으로 가는 고속버스가 서울에서는 영락교회 근처에서 떠났습니다. 그 때는 버스를 많이 타던 시절이 아니라, 그 수원 가는 직행버스 안에서 저는 울렁증이 심해서 여러 번 토했습니다. 아버지는 오랜 만에 서울에 와서 막내아들을 데리고 가니까, 버스 타기 전에 맛있는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그것은 어김없이 버스에 모두 다 반납을 했지요. 그런데 예고를 하고 토할 때도 있지만, 잠이 들었다가 별안간 토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앞에 있는 좌석은 물론 앞좌석에 앉으신 분들의 머리며, 옷에 까지 파편이 튀게 되지요. 그럴 때면 아버지는 정신없는 저를 쳐다보며 닦아주시랴, 앞좌석 분들에게 연신 죄송하다고 사정하시느라 좌불안석이 되시어 수원까지 오시게 됩니다. 수원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집까지 가는데, 저의 집은 골목길을 거쳐서 가야 하기에 택시에서 내려, 토하느라 기진맥진된 저를 업고 집까지 아버지는 걸어가십니다. 왜 토했느냐, 토하게 되면 먼저 이야기하지 왜 그랬느냐는 질책도 없이 그냥 묵묵히 아버지는 저를 업고 집까지 가셨습니다. 딱 한마디, “괜찮니?” 그 말 한마디 뿐이셨습니다. 그 때 아버지의 등이 그렇게도 따뜻한 것인지를 처음 알았습니다. 지금 자식을 가진 아버지의 입장이 된 제가 생각해보면, 아마도 아버지는 막내아들을 서울에 두고 보살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으로 저를 감싸주신 거지요. 그 후 더 이상 그렇게 살 수가 없으셨던지, 초등학생이었던 저와 제 바로 위 누나는 수원으로 내려가 수원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전 지금도 가끔 아버지의 따뜻했던 등을 기억합니다. 육의 아버지가 제게 보여주신 그 사랑의 따뜻함을 저는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가 잘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질책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용서하시며, 우리를 안타까움으로 바라보고 계신 모습을, 저는 제 육의 아버지를 통해서 느낍니다.

 저의 아버님은 제가 대학교 4학년 때, 1980년 8월 초, 한참 휴가철에 돌아가셨습니다. 문상 오셨던 후배 되시는 분이 ‘아버님은 후배나 제자들에게 폐 끼치지 않으시려고, 다 휴가를 떠난 이 때 돌아가셨나?’라는 우스갯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나머지 …”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 후 제가 인생을 살면서 제 마음 속에 이 단어가 살아서 깊게 맺혀있습니다. ‘나머지’란? 다 하지 못한, 남아 있는 일들에 대한 미련이신가? 이 뜻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확실히 믿게 된 후로는 ‘나머지’, ‘남은 자’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성경구절을 모조리 뒤져서 그 의미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아버지의 유언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면서 남기신 지상명령도, 믿는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서 육화되고 삶이 되어야, 그 뜻을 새기는 것이겠지요.

 이제 저는 저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그루터기로, 남은 자로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 성경본문은 우리에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율법아래 있는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에게 자녀의 명분을 얻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너희는 자녀의 자격을 얻은 고로,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한 가운데 보내시어, 우리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7절에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이후로는 이제 종이 아니라 자녀이니, 자녀이면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니라.’고 우리를 격려하시며 사랑하시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어나갈 자임을 분명하게 밝혀주십니다.

 우리를 자녀로 삼아주셨음을 아버지 하나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우리가 단순히 하나님의 존재를 믿음으로 자녀가 될 수 있을까요? 야고보서 2장 19절에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 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라고 알려주십니다. 이 뜻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는 거지요. 귀신들도 하나님의 존재는 믿는다고 전합니다. 즉,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라야 한다는 말씀이겠지요.

 다시 한 번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여러분 각 사람은 이제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자녀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마더 테레사의 기도에 나오는 말씀으로 끝을 맺겠습니다.

- 시편작가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언제나 주님을 제 앞에 모시어
그 분께서 제 오른편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하느님은 내 안에 있는 나보다도 더욱 친밀한 현존으로
우리 각자 안에 계십니다.
그 분 안에서 우리는 살고 움직이고
우리 존재를 확인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힘과 생명을 주시는 분은
바로 그 분이십니다.
그 분의 지속적인 현존은 모든 것을
아무 것도 아니게 만듭니다.

여러분은 늘 하느님 안에 있음을 ~
하느님 안에 잠겨있고 하느님으로
에워싸여 있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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