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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가 유명한 신의 조각상을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숲과 들판을 지나 사람들이 많은 어느 마을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신의 조각상을 보고 모두 무릎 꿇고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당나귀는 사람들이 자기를 존경해서 절을 한다고 생각하고는,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머리를 꼿꼿이 들고는 거드름을 피웠습니다.
보다 못한 마부는 채찍으로 당나귀의 등짝을 피가 나게 후려치며 말했다. "이런 멍청한 놈아! 사람들이 너에게 절을 하는 게 아니고, 네 등에 있는 신의 조각상에게 절을 하는 거야."[꼬랑지] 다른 사람의 공로를 가로채는 사람도 등짝 맞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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