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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교회는 우리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바로 교회이며 우리가 세상을 위해 있는 것이다. 교인들에게 어딘가에 가서 섬기라고 말하면 종종 이런 정중한 대답이 돌아온다. “기도해 보겠습니다, 목사님.” 대개 그 말은 ‘이런, 난 그 일이 싫은데. 뭔가 영적인 말로 시간을 벌어서 구실을 짜내야지’라는 뜻이다. 한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설교 후에 목사에게 인사하려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는 “목사님, 꼭 한 가지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제 대답은 ‘예’입니다. 그렇다면 질문은 무엇입니까?”라고 말했다. 어리둥절해하던 목사는 애매한 웃음을 지으며 “하나님의 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에도 그 사나이는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목사님, 제 대답은 ‘예’입니다. 질문이 무엇입니까?” 결국 목사는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그 사나이를 초대해 물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말해 주겠습니까?” 사나이는 씩 웃더니 입을 열었다. “목사님, 모든 나쁜 것에 매여 살면서 가정까지 잃을 뻔했고 파멸을 향해 치닫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예수님이 제게 해주신 일 때문에 제 대답은 언제든 ‘예’입니다. 목사님, 뭐든 하겠습니다. 안내를 맡으라면 맡겠고, 교회 마당의 잔디를 깎으라면 주일마다 아침 6시에 나오겠습니다. 목사님께 드릴 제 대답은 언제나 ‘예’입니다. 질문이 무엇입니까?”
당신은 어떤 답을 하겠는가? “기도해 보겠습니다”라고 해놓고 빠져나갈 길을 찾고 있는가? “예” 하고 힘차게 대답하겠는가?
「목사로 산다는 것」/ 크레이그 그로쉘<생명의삶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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