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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김권사님은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서울로 올라와 공장 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힘든 생활이지만 그분은 늘 누군가를 보살피면서 사십니다. 손톱 밑에 검은 때가 여름 내내 없어지지 않는 것은 직접 채소 농사를 지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지은 채소로 김치를 만들어 이 사람 저 사람 나눠 주십니다. 그분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베풀길 좋아하시고, 궂은일 당한 사람들 틈엔 어느 샌가 가 계십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며 아픔을 당신 것처럼 그렇게 분담하며 사십니다. 언젠가 그분이 하셨던 말 한마디가 어쭙잖은 제 교만을 깨뜨렸습니다. “목사님, 저 같은 것도 예수님 믿을 수 있다니 꿈만 같습니다.” “권사님이 뭐가 어때서요?” “아니에요, 목사님. 저 같은 무지랭이가 교회 나올 수 있고 예수 믿을 수 있다니 황송하기만 해요.”
작은 것을 믿음으로 나누면서 한없이 커져 가는 그분의 삶은,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작은 것을 아낌없이 내어 주는 삶으로 큰 것을 마음껏 누리는 모습은 참으로 크고 아름답습니다. 많이 가졌지만 늘 부족하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많은데, 적게 가졌지만 그 작은 것 가지고 사람들 살리며 큰 삶을 사시는 권사님을 만난 것은 내 인생의 큰 복입니다.
「뜻밖의 선물」/ 홍석환<생명의삶20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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