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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모깃불을 피우며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238 추천 수 0 2009.09.11 0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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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592번째 쪽지!

        □ 모깃불을 피우며

밭에서 뽑은 고추대와 토마토 줄기를 바짝 말려서 아궁이에 넣고 태우니 연기가 모락모락 납니다. 막바지 여름이 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모기들이 얼마나 극성인지 모기들을 쫓을 겸 해서 모깃불을 피운 것입니다.
그런데 담 밖으로 지나가던 어떤 여인네가 한 마디하고 가네요.
"쓰레기를 태우면 어떻게 해... 냄새가 나 죽겠네"
"저 여자는 시골 사람이 아닌개벼. 도시에 살면서 쓰레기 태우는 냄새는 맡아 봤어도 언제 모깃불 연기 냄새를 맡아보기나 했겠어"
모깃불의 재료로는 그 냄새가 알싸한 쑥대가 제일이지만, 마당에서 뽑은 고싯대, 질경이, 엉겅퀴, 익모초, 채송화줄기, 돼지풀, 뚝새풀, 비름 같은 잡풀이나 고춧대나 보릿대도 한나절쯤 햇볕에 던져두었다가 불을 붙이면 하얀 연기를 모락모락 내면서 모기들을 멀리 내쫓아줍니다.
모깃불을 피워놓고 그 옆에 멍석을 깔아놓고 옥수수, 수박, 오이 먹으며 할아버지 할머니 옛날 이야기 들으며 하하호호 웃음꽃을 피우던 행복한 시절도 있었지요.
요즘에는 여름밤이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뭉게뭉게 소독약을 뿜어대는 방역차가 골목골목 누비고 다닙니다. 그거 사실은 모기를 쫓는데는 별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국민을 위해 뭔가 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붕붕 소리를 크게 내며 여름마다 그렇게 요란을 떠는 것이지요.
하하... 주둥이가 뾰쪽한 모기 한 마리가 모깃불 연기에 취했는지 비실비실 땅에 떨어지네요.  ⓒ최용우

♥2009.9.11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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