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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1) 가장 의미 있게 사는 길(행 1:1-3)
< 사도행전의 의의 > 사도행전은 초대교회의 교회 확장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으로 누가복음과 히브리서와 함께 헬라어로 기록된 신약성경 중에 가장 미려한 헬라어 문체로 기록된 성경입니다. 사도행전은 신약성경 중에 가장 행동적인 성향이 짙은 성경으로 사도행전을 보면 씩씩함이 생기고 증거의 삶을 통해 나타나는 역동성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행전은 기독교가 도와 명상의 종교가 아니라 행동하는 종교라는 기독교의 본질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사도행전은 복음이 예수님의 부활 승천에서 끝나지 않고 그 역사가 그치지 않고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 “진리는 역사적인 지속성을 지녀야 한다.”는 것을 말없이 가르쳐줍니다.< 사도행전의 저자 > 본문 1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이 구절에서 ‘내가’는 ‘누가’를 뜻하고, ‘먼저 쓴 글’은 누가복음을 뜻합니다(눅 1:3). 누가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 때 만나 지속적인 바울의 수행자가 된 의사입니다. 바울은 백내장이 있었고, 일설에는 간질병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바울에게 하나님은 의사인 누가를 붙여주셔서 바울의 건강도 살피게 하고, 교회역사의 생생한 증언자의 역할도 하게 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탁월한 사람도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하나님은 그 부족한 부분을 주변 사람을 통해서 충족 받게 하십니다. 결국 주변 사람을 아껴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바울이 바울 될 수 있었던 것은 주위에 바나바, 실라, 루디아, 그리고 누가와 같은 동역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의 구조 > 사도행전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전반부 1-12장은 베드로가 주역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교회성장을 다뤘고, 후반부 13-28장은 바울이 주역으로 이방 지역으로 교회가 확장되는 역사를 다뤘습니다. 전반부는 증거의 주 대상이 유대인으로 핵심 메시지는 “회개하라!”는 것이고, 후반부는 증거의 주 대상이 이방인으로 핵심 메시지는 “믿으라!”는 것입니다. < 사도행전의 주제 > 본문 3절 말씀을 보면 ‘증거’란 단어가 나옵니다. 그 단어가 사도행전의 주제입니다. 사도행전에는 증거 및 증인이란 말이 30회 이상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40일간 이 땅에 계셨다는 내용은 본문 3절에만 나오는데, 그 40일 동안 주님은 지상에 계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증거했습니다. 그 주님의 삶과 뜻을 따라 베드로와 바울을 비롯한 수많은 제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대해 증거하는 책이 바로 사도행전입니다. 그 증거가 사도행전 28장에서 특별한 결론도 없이 갑자기 끝납니다. 그 정확한 이유를 잘 모르지만 사도행전이 갑자기 끝난 것은 우리에게 어떤 도전을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완성되지 못한 전 세계 복음화와 증거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를 통해 지속되어 사도행전 29장 이후의 역사를 펼쳐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증거’ 즉 ‘복음전파’입니다. 복음전파의 사명이 완수될 때 주님이 재림하십니다(마 24:14). 그 말은 복음 전파가 성도의 최후의 사명이고, 인생의 결론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이유를 ‘복음전파’에 두고, 꿈과 비전의 최종목표도 ‘복음전파’에 두십시오. 성도가 잘 회개하고, 잘 믿고, 은혜와 축복을 많이 받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음전파가 빠지면 그 삶은 결국 의미 없는 삶이 됩니다. 사람이 가장 의미 있게 사는 길은 복음전파에 있습니다.ⓒ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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