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가 동물들의 지도자가 된 날 첫 번째 법령을 선포했습니다.
"오늘부터 사냥한 모든 고기는 공동으로 관리를 하며, 모두 공평하게 똑같이 나누어 먹겠습니다. 그래서 모두 잘 먹고 잘살아 봅시다"
그때 당나귀가 손을 들고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참 고상한 생각이군요. 그러면 먼저 당신의 굴속에 숨겨놓은 사냥감부터 꺼내 오시오"
이리는 법령을 선포한 지 1분만에 그 법령을 철회하였습니다.
[꼬랑지] 법을 만든 사람들이 앞장서서 그 법을 지키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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