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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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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의 문제로 한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아들이 너무나 이기적이고, 지나칠 정도로 화를 잘 내서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고 있다는 어머니의 하소연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연이어 하시는 말씀이, 아이가 하는 짓이 제 아비를 어쩌면 그렇게 꼭 빼닮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지요. 그 어머니가 말하는 분위기만으로도 그들 부부 사이가 어떤지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좀더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부부는 싸움이 하루도 그칠 날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속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어떤 때는 아이 앞에서 치고 박기까지 합니다. 남편이 그토록 미우니 그 남편을 빼닮은 아이는 또 얼마나 못마땅하겠습니까? 그러면서 이 아내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고, 남편 역시 계모 밑에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 성질이 난폭하게 비뚤어졌다는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먼저 아이를 닦달하거나 아니면 배우자 핑계를 댑니다. 시어머니의 탓으로 돌리거나 넉넉하지 못한 가정환경을 탓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좀처럼 자기 자신의 문제는 인정하지 않고, 그것이 자녀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이 비참한 모습에 직면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자녀는 부모의 삶을 가장 정직하게 비춰주는 거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고 인정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이 용기는 아주 가치 있는 일입니다. 자녀의 문제를 대할 때마다 먼저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십시오. 그러면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는 자세야말로 진정으로 부모가 갖춰야 할 훌륭한 부모의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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