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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딸아이를 훈계하는 법

강안삼............... 조회 수 1383 추천 수 0 2009.09.17 17: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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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아버지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에게는 금년에 대학에 입학한 외동딸이 하나 있습니다.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아이였는데 수능시험이 끝나자마자 그처럼 순종적이던 아이가 완전히 달라진 겁니다. 매일 밤 늦는 것은 물론 어떤 날은 전화 한 통 없이 집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자연히 아버지의 호통이 이어지고 딸과의 사이가 나빠졌겠지요.

그러던 어느 날 밤, 그 날도 벌써 11시가 넘었는데도 아이에게선 전화 한 통도 없습니다. 단단히 화가 난 아버지는 아이가 들어오면 혼을 내주겠다고 마음을 먹고는 아이가 잘못한 점을 종이에 적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종이 한 면이 쉽게 채워지질 않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종이 뒷면에 아버지 자신의 잘못을 적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종이 뒷면이 다 채워진 겁니다. 그 순간 이 아버지가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한동안 말이 없던 그는 잠시 후 그 종이를 가슴에 끌어안은 채 하나님 앞에 눈물을 흘리며 회개합니다. 딸아이를 하나님의 말씀대로가 아닌 자신의 경험과 잣대로 키우고 판단했던 것을 회개한 것이지요.

얼마 후, 딸은 눈물이 흥건한 채 자신을 맞아주는 아버지와 그 종이 한 장을 가운데 놓고 마주 앉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를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부녀간에 언성이 높아졌을 그 시간이 용서와 사랑이 넘치는 화해의 시간으로 변화된 것이지요. 그날 그 저녁이 아버지에게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딸아이를 위한 진정한 훈계의 시간이었지요. 딸아이는 다음 날부터 예전처럼 일찍 귀가하면서 마음을 열고 부모님과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되었지요.

우리가 경험을 통해 아는 일입니다만 딸아이는 아들과 달리 무척 감성적이기에 상처받기가 쉽지요? 어떻습니까? 오늘 오후라도 한가한 시간을 골라 종이 한 장을 꺼내놓고 그동안 아버지가 딸아이에게 잘못 했던 점을 하나씩 적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이 편지의 아버지처럼 하나님 앞에 먼저 나가 무릎을 꿇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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