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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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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司馬遷 )의 史記 列傳 第二十七 이사열전 ( 李斯列傳 ) 서문에서 저자 사마천은 이사는 자신의 계획을 분명히 하고 시류를 잘 분별하여 진나라로 하여금 천하를 일통하게 한 것은 모두 이사의 힘이었기에 이사열전을 쓴다고 하였습니다. 이사는 원래 초나라 사람인데 젊은 시절 초나라 변방 작은 고을의 하급 관리에 만족하여 하루하루를 지극히 평범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중에는 초나라를 떠나 짐나라에 가서 秦王을 도와 천하를 통일하고 秦始皇의 승상이 되었습니다. 丞相이란 一人之下 萬人之上의 최고 높은 자리입니다.
일개 변방의 작은 고을의 수령도 아닌 하급 관리에 불과 하였던 이사가 어떻게 중국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 진시황의 승상이 되어 중국 천하를 좌지우지하는 역사적 인물로 성장 할 수 있었는가? 그 비밀을 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어느날 아침 관청에 나간 이사는 볼 일을 보러 뒷간에 갔습니다. 뒷간 문을 훨썩 여니 두엄더미 속에 남아 있는 무 꼬랑지, 배추 잎파리 같이 더러운 음식 쓰레기를 뒤적이던 쥐들이 사람 기척을 알고는 두려운 눈을 꿈쩍거리며 부리나케 흩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쥐들의 모양새를 보니 털은 까칠하고 몸뚱이는 비쩍말라 있었습니다. 그런 것은 매일 겪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공교롭게도 뒷간에서 나온 후 그 길로 백성들에게 나누어 줄 쌀을 내어주기 위하여 곳간으로 갔습니다. 이사가 곳간 쇗대를 꺼내 철커덕 자물통을 따고 곳간 문을 끽-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가 쌀가마니 쌓아 놓은 곳으로 가 보니 거기에도 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쥐들은 사람 기척이 났는데도 조금도 두려워하는 기색도 없이 쌀가마니 위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고 있었습니다. 그가 가까이 다가가자 그제서야 슬금슬금 넓다란 곳간 지붕 아래 편안한 제 자리로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쥐들의 모양새를 보니 털은 윤기가 반질잔질 돌고 몸뚱이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이사는 큰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쥐는 다 같은 쥐다. 뒷간의 쥐가 곳간의 쥐보다 못나고 칠칠치 못해서 고생스럽게 사는 것도 아니고, 곳간의 쥐가 뒷간의 쥐보다 똑똑하고 뚸어나서 저렇게 호강하는 것은 아니다. 뒷간의 쥐든 곳간의 쥐든 쥐는 다 같은 쥐일 뿐이다. 그런데 왜 뒷간의 쥐는 저 모양으로 살고 곳간의 쥐는 저렇게 호사하는가?
여기서 이사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람의 경우도 이 쥐들과 같구나! 현명한 사람이 되는가,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가하는 것은 그가 그 스스로 어디에 처하여 사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로구나!
於是李斯乃歎曰 人之賢不肖譬如鼠矣 在所自處耳
이사는 이 깨달음을 얻고 당대의 순경( 荀卿 곧 荀子 )의 문하에서 帝王之術을 익히고, 초왕은 섬기기에 부족하고 6국은 모두 약소하여 스스로 공을 이룰 여지가 없다고 여기고 진나라로 향하여 천하통일의 큰 공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일개 변방의 작은 고을의 수령도 아닌 하급 관리에 불과 하였던 이사가 어떻게 중국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 진시황의 승상이 되어 중국 천하를 좌지우지하는 역사적 인물로 성장 할 수 있었는가? 그 비밀을 이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어느날 아침 관청에 나간 이사는 볼 일을 보러 뒷간에 갔습니다. 뒷간 문을 훨썩 여니 두엄더미 속에 남아 있는 무 꼬랑지, 배추 잎파리 같이 더러운 음식 쓰레기를 뒤적이던 쥐들이 사람 기척을 알고는 두려운 눈을 꿈쩍거리며 부리나케 흩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쥐들의 모양새를 보니 털은 까칠하고 몸뚱이는 비쩍말라 있었습니다. 그런 것은 매일 겪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그 날은 공교롭게도 뒷간에서 나온 후 그 길로 백성들에게 나누어 줄 쌀을 내어주기 위하여 곳간으로 갔습니다. 이사가 곳간 쇗대를 꺼내 철커덕 자물통을 따고 곳간 문을 끽-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가 쌀가마니 쌓아 놓은 곳으로 가 보니 거기에도 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쥐들은 사람 기척이 났는데도 조금도 두려워하는 기색도 없이 쌀가마니 위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고 있었습니다. 그가 가까이 다가가자 그제서야 슬금슬금 넓다란 곳간 지붕 아래 편안한 제 자리로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쥐들의 모양새를 보니 털은 윤기가 반질잔질 돌고 몸뚱이는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이사는 큰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쥐는 다 같은 쥐다. 뒷간의 쥐가 곳간의 쥐보다 못나고 칠칠치 못해서 고생스럽게 사는 것도 아니고, 곳간의 쥐가 뒷간의 쥐보다 똑똑하고 뚸어나서 저렇게 호강하는 것은 아니다. 뒷간의 쥐든 곳간의 쥐든 쥐는 다 같은 쥐일 뿐이다. 그런데 왜 뒷간의 쥐는 저 모양으로 살고 곳간의 쥐는 저렇게 호사하는가?
여기서 이사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사람의 경우도 이 쥐들과 같구나! 현명한 사람이 되는가,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가하는 것은 그가 그 스스로 어디에 처하여 사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로구나!
於是李斯乃歎曰 人之賢不肖譬如鼠矣 在所自處耳
이사는 이 깨달음을 얻고 당대의 순경( 荀卿 곧 荀子 )의 문하에서 帝王之術을 익히고, 초왕은 섬기기에 부족하고 6국은 모두 약소하여 스스로 공을 이룰 여지가 없다고 여기고 진나라로 향하여 천하통일의 큰 공을 이루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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