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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46. 治山治水

이정수 목사............... 조회 수 1358 추천 수 0 2009.09.18 2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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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은 治山治水에 달려 있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날도 그 근본 원리는 전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옛날에는 治山治水라고 하였으나 오늘날은 다만 그 이름이 경제 문제, 환경 문제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고대 중국 요임금 때 황하가 자주 범람하여 백성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요임금은 곤( 鮌 )이라는 사람에게 이 황하 치수 사업을 맡겼습니다. 곤은 이 명령을 받고 두 가지 원칙 곧 인( 陻: 메우다 )과 장( 障: 가로막다 )으로 이 치수 사업에 착수 하였습니다. 인이란 물이 넘쳐 범람 할 지역은 미리 제방을 쌓아 막는 것이며, 장이란 침수 될 위험이 있는 지역은 미리 흙을 쌓아 메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황하는 용서 없이 제방을 무너뜨리고 도도하게 넘쳐 흘렀습니다. 이렇게 쌓고 메우고 허물어지기를 9년, 곤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요임금은 그 죄를 물어 우산( 羽山 )에서 곤의 다리를 자르는 중벌을 내렸습니다.

요임금은 물러나고 순임금이 즉위하였습니다. 순임금은 곤의 아들 우( 禹 )가 훌륭한 인물이라는 소문을 듣고 우를 불러 사공( 司空 ) 벼슬을 주고 황하 치수 사업을 맡겼습니다. 父子 二代에 걸친 이 치수 사업을 기어코 이루고야 말겠다고 결심한 우는 그 아버지 곤의 실패를 면밀히 연구하고 그 아버지와는 다른 원칙 곧 소( 疏:통과 시키다 )와 도( 導:이끌다 )로 이 치수 사업에 임하였습니다. 즉 물의 흐름을 막는 것이 아니라 물길을 만들어서 물의 흐름에 따라 끌어들이기도하고 통과하게도 하였습니다. 13년 동안 이 치수에 매달려 마침내 황하의 범람을 막고 9州를 개척하여 큰 공을 세우고 순임금의 뒤를 이어 우임금이 되었습니다.

가뭄 끝은 있으나 홍수 끝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이 약하고 부드러운 것 같으나 물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합니다. 이 물의 흐름을 무리하게 막으려 하면 물의 힘은 점점 커져 마침내 그 막아선 장애물을 깨트려버립니다. 그러나 그 물의 흐름을 잘 판단하여 미리 물길을 만들어주고 적당히 막았다가 물세가 강해지면 속히 흘려보내면 물을 잘 다스릴 수 있는 것입니다.

곤은 막고 메우는 원칙으로 나섰다가 실패 하였고, 그 아들 우는 이끌고 소통 시키는 원칙으로 나서서 성공하였습니다. 治山治水는 비단 자연 환경만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도 물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 治山治水(치산치수)의 원리를 사람사는 세상에 원용한 지혜가 곧 治世術이요 處世術이며 그리고 兵法의 원리입니다. 順天者는 興하고 逆天者는 亡한다는 속담도 바로 이같은 맥락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높은 산줄기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물길을 무심히 보지 말고 조용히 그 흐름을 드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우리의 가정, 직장, 국가, 교회 사람들의 마음을 조용히 살펴보십시요. 가로막고 내리누르면 그 동동체의 흐름은 망합니다. 사람의 마음에막힌 곳을 뚫어주고, 메마른 곳에는 사랑과 관심의 물을 끌어들여 적셔주는 일이 삶의 治山治水입니다. 그것을 혹 齊家, 혹 治國, 혹 牧會라고 칭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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