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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58. 새남터의 주검과 피아골의 주검들

이정수 목사............... 조회 수 1973 추천 수 0 2009.09.18 21: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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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토릭 교회는 인조 이후 싹을 내기 시작하여 영조때에는 海西, 關東 지방에 상당히 넓게 보급 되었으나 당시 조정에서는 어리석은 촌민의 무지한 소치로 보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던 것이 정조 신해년에 전라도 진산에서 윤지충과 권상연이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제사를 폐하고 조상의 신주를 불사르는 사건이 일어나자 조정에서는 큰 충격을 받고 이들을 悖倫外道의 무리로 지목하고 참형에 처하였습니다. 이후 1846년 김대건 신부의 순교, 1866녕 병인교난, 1871년 신미교난 등으로 수만명의 카토릭 교도가 새남터의 이슬로 순교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카토릭 교회는 조상 제사는 하나의 예식이므로 종교상 별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카토릭 교도들의 80%가 조상 제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미확인 소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불과 150년전 수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바로 이 문제로 비참한 죽음을 당하였는데 이들의 죽음에는 어떻한 의미가 있는가?하는 물음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40년대부터 19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후까지 공산당 빨치산들이 조선인민공화국을 건설한다고 지리산 노고단, 뱀사골, 피아골에서 버티다가 수도 없이 죽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빨치산 미전향 장기수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 공산주의의 본원지인 쏘련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공산주의 자체가 역사 속에서 소멸 하였습니다. 레닌이 볼세비키 혁명을 일으킨 1917년부터라고 쳐도 80년 정도의 생명을 가졌던 한 이데올로기를 위하여 수십만명이 죽었고, 지금도 그 죽은 이데올로기를 붙들고 전향을 한다, 안한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싸워왔던 그 모든 것이 도데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150년전 조상제사 거부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지금은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게 되었습니다. 지금 어느 선교 오지에서 조상 제사 문제가 일어났다면 어떻게 되는가? 그들은 적어도 조상 제사 문제로 순교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새남터의 원혼들은 억울해서 어떻하는가? 공산주의 혁명은 80년 동안 의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 의미를 상실 하지 않았는가?

역사의 상대성인가? 과거의 한 이데올로기의 생명은 그래도 500년, 200년, 100년이었으나 오늘날 정보 시대의 한 이데올로기의 생명은 불과 몇 년도 안됩니다. 그야말로 백인백색의 제나름대로의 이데올로기로 살아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현대인은 사상적 공허감과 상대주의와 무의미 속에 살면서 허덕이고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영원히 변치 않는 삶의 원칙, 마르지 않는 생수의 강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결코 상투적으로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것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고백입니다. 아니 그러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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