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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62.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341 추천 수 0 2009.09.18 2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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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어 hokma( 호크마 )는 지혜라는 뜻과 함께 유모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가운데 가장 독특한 차이는 < 웃음 >입니다. 개도 컴퓨터도 웃지 않습니다. 웃음을 유발하는 것은 유모어이고, 유모어는 인스피레이션에서 나옵니다. 인스피레이션은 자기 입장만 외곬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길에서 갑작스럽게 뛰쳐나와 자기가 가는 그 길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때 섬광 같이 떠오르고 비쳐오는 정신적 광채입니다. 그 속에서 여유와 자유 그리고 창조력이 나옵니다.

여기 그런 유모어 하나 읽으며 한번 웃어보시지요.

두 사람이 들판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아주 맑고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온 산과 들은 파란 초록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종달새, 휘파람새, 갖가지 새들은 목청껏 지저귀고 있었습니다. 들판 이곳 저곳에는 소들이 한가하게 풀을 듣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밝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한 사람이 그 친구에게 말하였습니다. < 아! 하나님은 참으로 위대하시도다. 저기 저 새나 소를 좀보게. 저런 것들을 보아도 우리 하나님의 그 오묘한 솜씨를 잘 알 수 있지 않는가. 여보게 한번 생각해보게. 저 소도 처음에는 작은 송아지였을건데 저렇게 커다랗란 소가 되지 않았나, 또 저 새를 보게. 저것도 처음에는 알에서 나온 것 아닌가? 참으로 생각 할수록 심비하고 오묘하네. 여보게 안그래? >.

< 정말 그렇구말구. 하나님은 참으로 놀라우신 분이시네. 그런데 말이야, 나는 한가지 모를 일이 있어. 뭔고하니, 우선 저 새들을 좀 보게. 저 새들은 몸집이 작으니 뭘 별로 많이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지 않나? 그런데 저 소 좀 보게. 소는 몸집이 크니 엄청나게 많이 먹어야 살 수있지 않나?  안그런가? >.

< 그야 그렇지 그런데 뭘 모르겠다는 건가? >

< 응, 다름이 아니라. 새는 작으니까 조금밖에 먹지 않아도 살고, 소는 몸집이 크니가 엄청 많어야 한다는 말이야. 그런데 새에게는 날개가 있고 정작 날개가 필요한 소에게는 날개가 없다는 점이 나는 이상하단 말이야. 잘 생각해 보게. 새는 조금밖에 먹지 않으니까 주변에 떨어진 먹이로도 충분하니 날개가 그다지 필요 없네. 그러나 소는 많이 먹어야 하니까 이곳 저곳 먹이를 찾아 다닐 수 있도록 날개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그다지 필요치 않은 새에게는 날개를 주시고 꼭 필요한 소에게는 날개를 달아주시지 않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는 게야! >

< 듣고 보니 그렇기도 하구먼 >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의 머리 위로 새 한 마리가 스쳐 날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두 사람의 이마에 새 똥을 떨어뜨렸습니다.

< 아하! 이제야 알겠다!  역시 우리 하나님은 위대하시도다! >

댓글 '1'

명36

2012.12.05 21:26:18

감나무 위에 앉아서 내 차 위에 똥을 갈길 황소를 생각하니 정말 최악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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