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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무지의구름23] 하나님은 사랑 때문에 응답하신다

수도관상피정 운영자............... 조회 수 2775 추천 수 0 2009.09.19 0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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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3.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사랑 때문에 자신을 돌보지 않는 이들에게 응답하시고 필요한 것들을 마련해 주신다.

    만일 우리가 은총과 영적 지도에 힘입어서 우리네 사랑과 생활방식을 가능한 한 최대로 진지하게 마리아와 합치시켜 나간다면 틀림없이 주님께서도 오늘날 우리를 내심으로 비난하는 모든 이들에게서 우리를 영적으로 변호해 주실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마리아가 그랬던 것 이상으로 힘껏 노력하는 동안 내내 우리를 헐뜯거나 비방하는 사람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으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만일 우리가 마리아가 그러했듯이, 그들의 비난에 더 이상 개의치 않고 아울러 내적이며 영적인 노력을 중단 없이 계속할 경우 우리 주님께서는 (그러니까 그들이 정말로 진지하게 비난하고 나선다고 했을 때)그들에게 당당히 답변하셔서 그들이 얼마 못 가서 자기네 말과 생각을 부끄럽게 여기도록 만드시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우리를 변호하시는 것처럼 우리가 음식과 의복 등의 생필품에 마음을 빼앗겨 당신을 사랑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으리라고 판단하실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을 움직여서 우리에게 그런 물건들을 제공하도록 만들기도 하십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사전에 생필품을 충분히 확보해 두지 않고서 관상생활로 하나님을 섬기려 드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그릇된 주장에 반박하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익히 알면서 하나님을 중상모략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누구든 간에 진실로 하나님을 위해서 세상을 등진 사람이라면 그대는 하나님께서 그대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두 가지 중 하나를 베풀어 주시리라는 사실을, 다시 말해서 재화를 풍성하게 내려주시거나 아니면 궁핍을 견디어 낼 수 있는 육체적인 힘과 영신적인 인내력을 내려주시거나 하시리라는 사실을 굳게 믿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럴진대 사람이 어느 쪽을 부여받은들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참된 관상가에게는 이 모두가 똑같은 것입니다. 누구든지 이 점을 의심한다면 그는 지옥의 악마가 마음속에 파고들어 신앙을 앗아가고 있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제아무리 영리하고 제아무리 그럴싸한 변명을 들이댄다고 하더라도 마땅히 회심해야 할 만큼 진실로 회심하지 못한 사람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리아가 그러했듯이 관상가의 길로 들어선 그대는 자신의 비천함과 불완전함 때문이라기보다 하나님의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하심과 비길 데 없는 완전하심 때문에 겸손해지도록 하십시오. 다시 말해서 그대 자신의 무가치함보다는 하나님의 진가에 눈을 돌리도록 하십시오. 온전히 겸손한 이들에게는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든 것이 다 풍성하신 하나님을 가졌고, 그분을 가진 자는 누구나 -이 책에서 줄곧 이야기하고 있듯이- 이승에서 달리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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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행동주의라는 현대의 이단 (「무지의 구름」 23장 참조)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는 벗이여, 우리는 미친 듯이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사회는 미래충격(앨빈 토플러가 말하는,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역주)이라는 질병에 걸려 있습니다. 이 사회가 생각하는 것은 속도·생산·부·돈벌이가 전부입니다. 그대가 고요와 관상기도라는 어둔 구름 속으로 파고들 때 착한 사람들까지 그대를 비난하고 나서더라도 결코 놀라지 마십시오. 마르다가 마리아를 이해하지 못했듯이 많은 사람들은 사랑의 탐색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은 심지어 그대와 하나님의 합일을 상징하는 낱말기도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 차분하게 사랑으로 하나님의 현존 안에 들어서는 묵상 행위까지도 비판할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볼 때 그런 것은 결코 기도가 아니며, 고작해야 무언가를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분명히 말하거니와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도 마음을 쓰지 마십시오. 그냥 마리아가 했던 것처럼 사랑으로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으십시오. 정해진 시간에 관상기도에 들어가 매번 15분이나 20분씩 -원한다면 그 이상을- 하십시오. 자신을 변호하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대는 마리아가 하던 대로만 하십시오 - 침묵을 지키고 앉아서 예수께서 대신 변호하게 하십시오.

사랑의 탐색에서는 날마다 다시 시작하는 일이야말로 영원한 구원에 이르는 놀라운 방법임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대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대도 하나님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28.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기 (「무지의 구름」 23장 참조)

사랑하는 벗이여, 하나님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황홀한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의 근원이자 중심이신 하나님에게서 돌아와 우리와 세상의 구원을 위해 해야 할 온갖 일들을 수행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속에서부터 움직일 때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에게서,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과 함께 전진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구원사업은 성령의 사랑 안에서 실현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다워지고, 그리스도가 되고, 진실로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하나님의 자비 안에서, 그리고 하나님을 통해서 우리는 점점 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줄 알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 심지어는 늘 죄를 짓는 사람들까지도 (아니 어쩌면 그들을 특히) 사랑할 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죄인을 경멸이나 저주를 받아야 할 사람이 아니라 사랑과 거룩함에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봅니다. 우리는 죄스런 행위를 보면 슬퍼합니다. 죄는 미워하지만 죄인은 사랑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해를 입혔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라고 한 후, 그들을 위해 죽을 수 있을 때 (혹은 더 힘겹게 살아야만 할 때) 우리는 진실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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