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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무지의구름31] 생각과 악한 충동 다루기

수도관상피정 무명의저자............... 조회 수 2157 추천 수 0 2009.09.27 17: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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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초심자는 자신의 생각과 악한 충동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그대는 교회가 지시한 적절한 회심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고 느낀다면 재빨리 수련에 착수하십시오! 과거 행동들에 대한 기억이나 새로운 생각, 또는 사악한 충동이 계속해서 그대와 하나님 사이에 끼여들 경우, 그대는 하나님을 향한 그대의 깊은 사랑 때문에라도 그것들을 단호하게 뛰어넘어야 합니다. 아니, 그것들을 발로 짓밟아 버려야 합니다. 그런 것들은 그대도 다른 누구도 아예 저지른 적조차 없었다는 듯이 두터운 망각의 구름 속에 파묻어 버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삐죽이 모습을 드러내는 족족 밟아서 묻어버리십시오. 만일 그 일이 정말로 힘들거든 온갖 '묘안'과 계책, 그대가 찾아낼 수 있는 영적 전략 등을 사용해서 그것들을 물리치십시오. 이런 수완들은 인간인 스승보다는 하나님한테서 체험으로 배우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31. 분심을 처리하는 일 (「무지의 구름」 31장 참조)

사랑하는 벗이여,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사랑을 찾는 관
상기도에서 기억과 상상 때문에 괴로움을 당하기 일쑤입니다. 이 성가신 생각들은 우리가 저질렀든지, 아니면 남에게 당했든지 간에 과거에 겪었던 불쾌한 사건들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당황스런 순간처럼 지극히 사소한 일일 수도 있고 어린시절에 받은 학대처럼 충격적인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상기도를 하는 시간은 이런 생각들을 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늘 예외가 있기 마련이지만. 그렇다고 예외가 원칙이 될 수는 없습니다. 아무쪼록 뒤에 가서 이런 기억들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방법 몇 가지를 그대와 함께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벗이여, 그대와 나 같은 초심자들이 시도해 볼 수 있는 일이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우리가 사랑의 탐색에서 하려는 일이 바로 이것 아닙니까? 혼란스런 생각들을 직접 공략하려고 덤비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면 그것들에게 오히려 경의를 표하는 셈이 됩니다. 그것들에 관심을 보이는 꼴이 됩니다. 그대는 하나님과의 경건한 합일을 제쳐두고 그대의 지성과 기억과 상상을 마음의 독방으로 불러들이는 셈입니다. 그러다 보면 심지어는 그대의 의지마저 진로를 바꾸기로 결정하고 이런 분심들에게 동조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이 불청객들과 씨름하는 동안 하나님은 잊혀지고 맙니다.

간곡히 말하거니와 분심거리는 절대로 이런 방법으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들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마십시오. 그대가 무엇인가를 (또는 누군가를) 바라보려고 하는데 앞에서 시야를 가리는 사람들이 있을 때 흔히 그러는 것처럼 그것들의 어깨 너머를 보십시오.

그렇게 하는데도 분심거리들이 여전히 귀찮게 굴거든 그대의 낱말기도가 상징하듯이 사랑이 그대의 마음에서 넉넉하게, 그리고 평화롭고 온유하게 흘러나오게 하십시오. 만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분심거리에 쓸린 나머지 낱말기도를 중단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그냥 이렇게만 말하십시오. "낱말기도를 중단했구나. 다시 사랑의 탐색으로 돌아가리라" 그러고 나서 곧바로 기도로 되돌아가십시오. 이때 이런 분심에 동의하지 않은 만큼 (의지의 행위를 하지 않은 만큼) 그대의 의지는 한번도 이 기도를 떠난 적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십시오. 그대의 기도가 중단된 것은 분심거리들을 주시하며 고의로 거기에 빠져들었을 때 (즉 의지의 행위를 했을 때)뿐입니다. 그대가 이 사랑의 기도에 할애한 시간(15분 또는 20분)이 다 지날 때까지 언제라도 다시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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