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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한국교회허와실 기독교신문............... 조회 수 2170 추천 수 0 2009.09.30 1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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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09/05/07   교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신학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목사안수, 교회와 목회자의 권위 곤두박질
나라와 민족에게 희망이 되었던 십자가탑 세상사람들 향한 ‘사랑의 빛’ 상실


함량미달 목회자 정리해야


교회와 목회자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지 이미 오래되었다. 그것은 신학교육의 현장이 정화되지 않고, 교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회자의 질서도 무너지고 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교회권위의 상징이었다. 또한 한국교회와 우리사회의 희망이었다. 특히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더욱더 그러하다. 선교초기부터 70년대까지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신학적으로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목회에 대한 소명의식이 분명하게 있었다. 그리고 일본 제국주의와 한국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민족에게 희망을 가져다가 주었다. 또 교회의 십자가탑은 전광판으로 장식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세상사람들에게 빛이 되었다.
한마디로 지역마다 세워진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과 소망이었다. 또한 한국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사실 선교초기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푸는 구세주로 상징되었으며, 어려움에 처한 가난한 백성들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일본제국주의 아래에서 희망을 잃어버린 민족에게 ‘독립’이라는 희망을 가져다가 주었다. 또한 가난한 백성들에게 배움의 길도 열어주었다. 해방이후에는 핍박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망과 소망의 빛을 잃어버린 이웃에게 밝은 빛을 비추어 주었다. 그리고 기독교의 중심사상인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를 실천했다. 한마디로 가난한 사람들의 중심에서 ‘빛의 사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교회의 권위를 세웠다.
한국교회가 70-80년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한국교회가 세상에 빛을 비추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 민족이 나갈 길을 제시했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이들의 땀과 피, 그리고 눈물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던 당시의 목회자들은, 오직 선교에 대한 열정만을 가지고, 복음을 들고 전국의 방방곡곡에 들어갔다. 또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교회성장에 급급한 나머지 1990년대부터 성장이 멈추었다. 그리고 교회는 그 빛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또 교회와 교단은 숫자 부풀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앞을 다투어 함량 미달의 목회자를 양성하는데 앞장섰다.
이같은 허수가 빠져 나가면서 한국교회는 20년 가깝게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여기에다 목회자와 교인들이 물질문명에 빠져들면서, 교회는 빛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소금의 역할도 상실했다. 교회마다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탑을 높이는데 경쟁을 벌였다. 더 이상 세상 사람과 교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종교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것이다.

1956년에 목사안수를 받고 44년동안 현장에서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은퇴한 한 원로목사는 “과거 한국교회의 목사들은 한마디로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이었다. 당시의 목회자들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신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복음을 들고 산골마을까지 들어갔다. 한국교회를 성장시키는데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을 쏟은 것이다. 오늘 한국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것은 한국교회의 십자가탑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민족이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한국교회가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잃어버린 십자가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가 주어야 한다. 또한 목회자들은 잃어버린 목회의 소명을 찾아야 한다. 이것만이 한국교회가 선교현장에서 생명력을 가지고, 다른 종교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렇다. 이 목회자의 지적과 같이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빛의 사자’가 되어야 한다. 과거의 목회자들에게는 다듬어진 신학은 없었다. 하지만 소명의식은 있었다. 오늘 한국교회의 새로운 신진 목회자들은, 대부분 지식과 학문으로 목회의 길을 걷고 있다. 때문에 한국교회는 과거 열정적인 선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며, 목회자들은 하나의 식자로 변질되었다. 이것은 분명히 신학교의 현장에서 목사후보생들에게 목회에 대한 소명의식을 심어주지 못한 결과가 부른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신학교육을 받지 않은 목사


오늘 한국교회는 성장에 급급한 나머지 많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영적인 혼란을 비롯하여 목회자의 도덕적인 타락, 기독교를 가장한 사이비종교 범람, 나눔과 섬김의 목회 상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지금이라도 목회자들은 잃어버린 교회의 권위를 찾아야 한다. 또한 목회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 이것만이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빛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건강한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해 함량미달의 목회자들을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지도자들은 함량미달의 목회자를 길러내는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신학교육의 현장은 일대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목회자는 소명의식과 함께 학문적, 신앙적으로 다듬어져야 한다. 이것은 교인들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교인들의 지적수준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목회자들의 권위는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여기에다 일부 여성목회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봉투예언’, ‘예언헌금봉투’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일부 목회자들의 이와 같은 탈선은, 한국교회를 병들게 만들고 있다. 또한 교회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다. 때문에 신학교육 강화의 중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대한예수교장로회 G교단의 한 노회가 신학수업을 전혀 받지 않은 H교회 장로와 집사 3명에 대해 목사안수를 실시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 노회는 이들 3명의 목사후보생에게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를 위조해 주고, 목사안수식을 가졌다. 더욱이 우스운 것은, 이들 3명을 빼내는데 이 교단의 실세중 한사람인 K장로가 중심에 있었다. 또한 이 3명을 K장로에게 넘겨서 안수를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준 브로커도 있다. 한마디로 목사안수를 전제로 한 브로커가 등장한 것이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으로,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목사의 질이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3명의 목사안수에 깊숙이 개입한 신학교의 학장은 “신학수업을 나중에 받는 것을 전제로 해서 목사안수를 했다. 잘못된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목회에 대한 소명만은 분명했다. 또한 교회를 개척할 준비도 되어 있었다”면서, “H교회의 담임목사에게는 미안하다.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목회에 대한 소명의식이 분명한 목사 후보생를 버릴 수는 없었다. 앞으로 다듬어서 한국교회 성장과 하나님나라 선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일들이 오늘 목회현장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함량미달의 목사를 계속해서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틈을 이용해서 기독교를 가장한 이단·사이비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교회가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되었다. 오히려 교회지도자들이 이들을 이용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사실 문제의 목회자들은 자신이 가입하고 있는 교단과 단체를 철저하게 포장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단체와 교단들은 문제를 안고 있는 목회자들을 검증없이 무조건 받아들여,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얼마전 구리시에서 교회를 개척한 S목사에게 면죄부를 준 단체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다. 이번에 무자격자 3명에게 목사안수를 한 교단도 동연합회에 가입한 교단의 노회이다. 여기에는 이 교단의 지도자 몇 명이 깊숙이 개입된 사실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하여 한기총의 한 관계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검증없이 교단과 단체를 받아들이면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교단의 지도자들은 교회수를 늘리기 위해서 검증없이 목사와 교회를 마구잡이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것도 경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특히 문제의 목사들은 한기총에 가입된 교단에 들어가기 위해서 줄을 서고 있다”면서, “한기총도 이제부터라도 교단과 교회들에 대해서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한국교회에 희망을 가져다가 줄 수 있다. 한국교회가 선교현장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린 것도, 함량미달의 목사들을 계속해서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목사안수 브로커 등장


이 목사의 말과 같이 한국교회는, 선교의 현장에서 경쟁력을 잃어버린지 이미 오래되었다. 천주교는 수년사이에 3배이상의 신도가 늘어났다. 반면 기독교는 30%이상 줄었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선교의 현장에서 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여기에다 각 교단과 교회의 교인에 대한 허수가 빠져나가면서, 한국교회 교인의 수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들어 교단마다 교회성장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신학교의 교육은 변화되지 않고 있다. 신학교육이 변해야 한국교회에 소망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다. 오늘 한국교회는 무학력의 목사부터, 6개월짜리 목사, 13년짜리 목사가 공존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각 신학교는 목사안수를 받기 위해서는 6년이상의 신학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P신학교 학장 K모목사는 “한국교회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신학교육이 먼저 변해야 한다. 오늘 한국교회는 무신학에서부터 13년동안 신학교육을 받은 목사가 공존하고 있다. “이름만 목사이면 다같은 목사이냐(?)“는 말이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학교는 우후준순처럼 개교되고 있다.

신학교육의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Q목사는 “한국교회 목회자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서도 신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목사안수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신학교의 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목회자와 교회의 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돈만 주면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한국교회이다”면서, “한국교회에 희망을 가져다가 주기 위해서는 신학교육이 변해야 한다. 신학교육의 변화를 위해서는 교회지도자들의 적극적인 변화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하여 목회자의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 그리고 잃어버린 교회의 권위를 세워야 한다”고 신학교육의 변화를 강조했다.
최근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이와는 반대로 신학교의 학생수가 늘어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신학교들이 정원을 넘겼다. 강남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측 총회신학교는 금년도 입학생이 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 신학교는 이들 학생을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그리고 특수선교 현장의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학교육의 현장으로 실업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은, 한국교회의 성장과 선교자원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질서를 무너트리는 함량 미달의 목사후보생을 양산하는 것은 아닌지,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유달상·최대진·이시권기자 공동취재·집필
 

교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안수를 전문으로 하는 노회 등장, 졸업장 및 성적증명서 위조해서 안수도
잃어버린 ‘십자가 탑’의 빛 회복, 세상사람에게 하나님나라 희망 제시해야


6개월부터 15년 목사 공존


“목사면 다 같은 목사인가(?) 오늘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은 6개월, 1년, 2년, 3년, 4년, 6년, 13년 동안 신학수업을 받고, 안수를 받은 각양각색의 목사들이 공존하고 있다. 심지어 신학교육을 받지 않고, 목사안수를 받은 목사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그러한 모습이 사회에 비쳐지면서 한국교회의 권위는 땅에 떨어진지 이미 오래되었다. 또한 신학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목사 중에는 사회와 교회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안수를 받는데, 교회지도자들이 중심에 있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한마디로 교회지도자들이 문제의 목사안수를 받는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목사는 목회에 대한 소명과 일정과정의 신학수업을 받은 사람만이 목사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다. 그래야 잃어버린 목사와 교회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다”
이 목사의 지적과 같이 목사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지 이미 오래되었다. 따라서 교회의 권위도 땅 끝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한국교회는 세상 속에서 빛을 상실한지 오래되었으며, 교회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세상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한 희망과 소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오늘 전국 방방곡곡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십자가의 탑은, ‘바벨탑’으로 상징되고 있다. 과거 한국교회의 십자가탑은 가난과 질병으로 인해 고난당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희망으로 상징되어 왔다. 또한 이들에게 소망을 가져다가 주었다. 한국의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비교해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가난과 질병으로 고난당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과 희망을 가져다가 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십자가탑은 교회권위의 상징이었으며, 어려움에 처한 우리사회의 빛이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한국교회는 권위주의와 개인이기주의, 그리고 집단이기주의에 편승되면서, 희망의 종교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기 시작했다. 특히 함량미달 목사의 등장은 한국교회가 신비주의로 흐르는 결과를 가져다가 주었다. 오늘 한국교회 목회자중 일부가 예언, 방언, 치유 등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일부교회의 강단은 무당의 굿판에 비교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H감리교회의 김모목사는 “오늘 한국교회의 십자가탑은 바벨탑으로 비유되고 있다. 특히 함량미달의 목회자들이 목회현장에 마구 쏟아져 나오면서, 십자가의 권위는 이미 땅 끝으로 떨어졌다. 여기에다 한국교회의 강단은 영적으로 매우 혼탁한 상황에 처했다. 강단에 올라오는 헌금의 종류가운데 예언봉투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자랑스러워야 할 목사의 직함이, 오히려 부끄럽다”면서,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십자가의 빛을 회복하지 않고서는 우리사회와 교회는 희망을 찾아볼 수 없다. 이같은 잘못은 각종 신학교에서 쏟아져 나오는 함량미달 목사후보생들의 잘못된 신학해석과 교회성장에만 급급하고 있는 모습 때문이다. 한마디로 한국교회가 세상속에서 빛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신학교육 강화, 성서로 돌아가는 환원운동이 다시 일어나야 한다. 또한 교회지도자들의 회개와 자정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신학교육의 강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돈에 길들여진 한국교회에 함량미달의 목회자를 만들어 내는 것을 곧바로 중단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은 학력과 졸업장, 그리고 성적증명서를 위조하면서까지 목사안수를 하기에 이르렀다. 한국교회 목회자의 권위가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교회의 권위도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학력 및 졸업장 위조도


한국교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면서 일부목회자와 단체에서 목회자의 자정운동을 벌이는 등 목사와 교회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부흥사단체들은 지난해 평양대부흥 성령 100주년을 맞아 부흥사와 목회자들의 회개운동을 벌여, 부흥사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미 도덕적, 윤리적으로 타락한 목회자들의 회개운동은 구호에 끝났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럼에도 목회자와 교인들의 자정운동은 끈질기게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목회자의 변화와 강단문화의 개혁도 제기되고 있다. 이것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세상속에서 빛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흥사회 한 증경회장은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빛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60년대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당시 교회의 십자가탑은 권위를 대변했다. 목사 역시 교회의 권위였다. 하지만 물질문명의 발달과 교회이기주의, 그리고 집단이기주의로 인해 교회는 빛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한국교회는 목회자와 교인 스스로가 자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교회가 세상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과 희망을 가져다가 줄 수 있다. 또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목회자와 교회의 권위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지적의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의 잘못은 여러 곳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목회자들의 윤리적인 타락, 목회자들의 타락선거, 자격미달의 목회자양성, 강단문화의 변질, 목회자의 도덕적 타락,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상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같은 교회의 변질은 교회의 모든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때문에 일부 목회자들이 목회력과 도덕성 회복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A교단의 이모목사가 H교회의 김모장로 외 2명의 집사를 빼내 목사안수식을 가진 것은, 한국교회의 질서를 무너트리는 결과를 가져온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인천에서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목사는 이들 3명에 대해서 학적부와 성적증명서, 그리고 졸업장을 위조하고 머리에 손을 얹어 주었다. 이 목사안수는 한국교회 목회자 타락현장의 치부를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한국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모장로가 교회를 개척하는 예배에 참석해 설교를 한 목사도, 한국교회 최고의 지도자라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잘못된 모습은 한국교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더욱이 우스운 것은 교단의 지도자들이 여기에 춤을 추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교단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많은 목회자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은 함량미달의 목회자가 지금까지 선배목회자와 교인들이 만들어 놓은 전도의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국교회는 200여개가 넘는 신학교를 현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들 신학교에서 해마다 2만여명의 목사후보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학생들이 급증, 신학교마다 미소를 짓고 있다. 이들 대부분의 신학교는 최소한 12학기를 공부해야만 안수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신학교는 신학교에 입학한지 6개월, 또는 1년만에 목사안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

어제의 장로·집사·권사였던 교인이 갑자기 목사가 되어 교회를 개척하고 있는데서, 함량미달의 목사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안수 뒤에는 항상 돈이 뒤따라 다닌다는 소문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앞서 지적했듯이 일부신학교의 학장들은 가짜졸업장과 성적증명서를 위조해서 목사안수를 강행했다. 돈이면 성직을 사고파는 세상으로 변질되어 버린 것이다. 또한 목사와 교회의 권위를 교회지도자 스스로가 떨어트리는 결과를 가져다가 주고 있다.


돈으로 비유되는 목사안수


목사가 안수를 받는데 들어가는 경비 또한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G교단 P노회의 경우, 목사안수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도 300여만원의 경비를 내야만 한다. 여기에는 까운비를 비롯하여 목사안수패, 안수위원 사례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목사안수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노회도 있다. 목회현장에 함량미달의 목회자가 판을 치고 있는 것도, 교회지도자들이 앞장서서 함량미달의 목사양성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성직을 매매하고 있는 것이다. 80-90년대 성직을 매매해서 재미를 본 목회자들도 상당히 있다. H교단을 비롯하여 N교단, T교단, U교단이 그러했다. 이 같은 잘못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교단분열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K교단의 김모목사는 기자에게도 60만원 정도이면 목사안수를 받을 수 있다고 권유하기도 했다. 이것은 그냥 넘겨 버리기에는 엄청난 사건이다. 사실 한국교회의 이름만대면 알수있는 교단의 지도자들이 목사안수를 남발, 교회와 목사의 권위를 떨어트리는데 중심에 있었다. 여기에 재미를 붙인 일부교단의 목사들은 원정을 다니면서 목사안수에 참여하고 있다. 6개월에서 2년의 통신과정을 이수한 목사후보생들에게도 안수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도 우스운 것은, 영성운동을 벌이는 함량미달의 목사들이 무인가신학교를 설립, 은혜를 받으러 온 여신도들에게 목회자의 사명이 있다는 말로 접근, 신학교에 무조건 입학을 시켜 한국교회의 함량미달의 목회자를 양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예언과 신유, 그리고 치유에 중점을 둔 교육을 실시, 문제의 목사를 무더기로 양산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목회현장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한마디로 신학교의 간판을 내걸고 문제의 목사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다. 이것은 교회의 내부에 까지 뿌리를 내렸다. 장로와 권사, 그리고 안수집사가 되기 위해서는 작게는 1천만원, 많게는 1억원이 넘는 헌금을 내야 한다. 때문에 교회의 직분은 부의 상징으로 변질되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정모목사는 “일부 신학교의 문제의 여성들에게 단기간에 교육을 시켜서 목사안수를 하고 있는 것은,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목사 스스로가 교회와 목사의 권위를 땅 끝으로 떨어트리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목사 스스로가 권위를 세워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사 스스로 정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목사후보생을 양성하는 신학교는 교육을 강화, 경쟁력있는 목사후보생을 양성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의 목회현장도 과거로 회귀해야 한다. 과거의 목회자들은 목회에 대한 소명의식은 분명했다. 하지만 오늘의 목회자들은 목사의 직을 성직으로 생각하기보다도,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한국교회의 목회현장은 변질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목사의 지적과 같이, 교회와 목사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면서 전도의 경쟁력을 잃어버렸다. 또한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에 비교해서 푸대접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들어 일부 교단에서는 잃어버린 목사와 교회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정기간의 신학교육과 목회실무를 쌓은 다음 목사안수의 자격이 주어지는 교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교회의 봉사단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은, 오늘 한국교회의 변화와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사실은 선교초기 한국교회의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운동을 회복해야만, 교회성장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
/유달상·최대진·이시권기자  공동취재·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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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5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14] 후속조치 여주봉 2009-10-09 2286
1634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13] 귀신들린 자의 사역 여주봉 2009-10-09 2727
1633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12] 축사 사역의 5단계 여주봉 2009-10-09 3832
1632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11] 축사사역을 위한 기본 가이드라인 여주봉 2009-10-09 2892
1631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10] 진단, 준비(권세) 여주봉 2009-10-09 2606
1630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9] 준비하는 마음의 자세 여주봉 2009-10-09 2257
1629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8] 귀신들린 자를 분별하는 법 여주봉 2009-10-09 4483
1628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7] 분별력이 주어지는 중요한 자세 여주봉 2009-10-09 2609
1627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6] 귀신들리는 과정 여주봉 2009-10-09 2913
1626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5] 신자들도 귀신들릴 수 있는가? 여주봉 2009-10-09 2606
1625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4] 우리의 적 귀신 여주봉 2009-10-09 2404
1624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3] 우리의 적(사단) 여주봉 2009-10-09 2167
1623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2] 빛과 어두움의 전쟁 여주봉 2009-10-09 2784
1622 치유영적전쟁 [영적전쟁&귀신들림의사역1] 인사말 여주봉 2009-10-09 3139
1621 치유영적전쟁 축사기도로 사악한 영을 대적하여 물리치라 기도치유아카데미 2009-10-09 5724
1620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42] 이 길을 통해서 진실로 분별있는 자가 될 수 있다. 운영자 2009-10-03 2280
1619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41] 분별력 활용이 관상에서는 예외이다. 운영자 2009-10-03 2214
1618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40] 관상에서는 덕에 신경쓰지 않는다 운영자 2009-10-03 2096
1617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39] 관상 기도의 자세, 기도내용. 운영자 2009-10-03 2665
1616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38] 짧은 기도가 하늘을 관통한다 운영자 2009-10-03 2438
1615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37] 관상가의 특별기도 운영자 2009-10-03 2248
1614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36] 관상가의 뮥상 운영자 2009-10-03 2194
1613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35] 관상 초심자가 실천할 세가지 (독서 사색 기도) 운영자 2009-10-03 2205
1612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34] 하나님의 은총 내리심 운영자 2009-10-03 2029
1611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참회록70] 로마 학생들 어거스틴 2009-10-01 2974
1610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참회록69] 기독교에 대한 오해. 어거스틴 2009-10-01 2967
1609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참회록68] 열병 어거스틴 2009-10-01 3430
1608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참회록67] 로마를 행하여 어거스틴 2009-10-01 2886
1607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참회록66] 마니교로부터 벗어나다 어거스틴 2009-10-01 2937
1606 한국교회허와실 � 무리한 교회건축의 문제 [2] 기독교신문 2009-09-30 2001
1605 한국교회허와실 � 교회교육의 문제점 기독교신문 2009-09-30 3177
1604 한국교회허와실 � 교회의 새찬송가 반응과 문제점 기독교신문 2009-09-30 3545
1603 한국교회허와실 � 청소년 여름 캠프의 진단 기독교신문 2009-09-30 3450
1602 한국교회허와실 � 한국교회 내에서의 부교역자 문제 기독교신문 2009-09-30 2777
» 한국교회허와실 � 교회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기독교신문 2009-09-30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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