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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최고의 이자를 드립니다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1924 추천 수 0 2009.10.01 0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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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609번째 쪽지!

   □ 최고의 이자를 드립니다

"우리는 정직하게 50%의 이자만 받습니다."
텔레비전 광고를 하는 한 대출광고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정직'이라는 단어가 울고 가겠네요. '정직'이라는 단어를 쓴다고 다 '정직'한 것은 아닙니다. 대출업자들은 '정직'이라는 단어까지 사람 속이는데 쓰는군요.
"우리는 정직하게 50%의 이자만 받습니다."
이 말이 정직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딱 한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이자입니다. 만일 남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면 먼저 남을 사랑해 보세요. 나는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세상에 사랑이 없다고 한탄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세상에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남에게 사랑 받는 것은 그동안 내가 준 사랑을 되돌려 받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내게서 나간 사랑이 한번 사람을 거쳐 다시 나에게 되돌아올 때는 본디의 사랑에 놀라운 이자가 붙어서 되돌아옵니다.
사랑은 돈과 같습니다. 아무에게도 주지 않고 그냥 내가 가지고 있으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일단 남의 손에 넘어가면 이자가 붙습니다.
"사랑은 정직하게 최소 50%이상의 이자를 보장해 드립니다."
남에게 사랑을 요구하기만 하고, 사랑을 남에게 나눠주지 않는 사람은 마침내 사랑이 점점 고갈되어 사랑결핍으로 픽!..입니다요.  ⓒ최용우

♥2009.10.1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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