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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무지의구름39] 관상 기도의 자세, 기도내용.

수도관상피정 운영자............... 조회 수 2672 추천 수 0 2009.10.03 21: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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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39.  관상가는 어던 자세로 기도해야 하며, 무슨 기도를 해야 하는가. 소리기도를 바칠 경우 무슨 말이 가장 알맞은가.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네 영의 높이와 깊이, 길이와 넓이를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많은 말로가 아니라 단음절로 된 짤막한 한 단어로 말입니다. 어떤 단어가 여기에 해당하겠습니까? 물론 그런 단어는 기도의 본질에 부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단어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는 우선 기도란 대체무엇인가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낱말이 기도의 본질에 가장 부합되는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란 선을 취하고 악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 의지를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배치하는 자리매김에 다름 아닙니다. 모든 악은 죄로 함축되는 만큼 인과관계 면에서나 본질적인 각도에서 생각해 보면 악을 제거하려는 의향을 지니고 기도할 때 '죄'라는 짤막한 낱말 외에 더 이상의 것은 마음에 담거나 생각하거나 말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선을 취할 의향으로 기도할 경우는 말로나 생각으로나 소망으로나 다른 어떤 낱말도 아닌 '하나님'만으로 기도드리도록 합시다. 왜냐하면 온갖 선한 것들은 모두 하나님 안에 내재하기 때문이요, 하나님이 모든 선의 시작이자 실재(實在)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다른 온갖 낱말들에 앞서 이 낱말 둘을먼저 제시했다고 해서 놀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만일 내가 이낱말 이상으로 선이나 악의 사상을 온전히 함축할 수 있는 더 짧은 낱말을 찾을 수 있었다면, 그리고 만일 하나님께서 나에게 다른 어떤 낱말들을 선택하도록 인도하셨다면 나는 정녕 이것을 놓아두고 그것을 제시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내가 그대에게 주는 충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낱말들을 세밀히 분석하지는 마십시오. 왜냐하면 그래봤자 결코 그대의 목적을 달성하지도, 관상에 도달하지도 못할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은총으로 이루어질 뿐 분석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껏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왔지만 그대는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사용하도록 감도하시는 낱말들 이외에 어떤 것도 기도에 사용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만일 하나님께서 이런 낱말로 인도하신다면, 다시 말해서 만일 그대가 어쨌거나 그 낱말을 기도에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면 절대로 이를 문제 삼지말라는것입니다.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됩니다. 이런 낱말들은 분명코 아주 간결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기도가 짧아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권하고 있다고 해서 기도를 자주 바치는 일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말은 결코 아닙니다. 지금까지 내내 이야기했듯이 기도에는자기 영의 길이를 다해야 하며, 따라서 염원하는 바를 온전히 달성할 때까지는 기도를 중단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겁에 질린 남자 혹은 여자를 다시 한번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재난 속에서 필요한 도움을 얻어낼 때까지는 "불이야!"나 "도와줘요"같은 짤막한 부르짖음을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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