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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자유를 줍시다.

강안삼............... 조회 수 1111 추천 수 0 2009.10.08 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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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서 십대 후반이 되면 부모는 그들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금까지 닫혀있었던 새장의 문을 활짝 열어주어야 합니다. 이때 부모들은 마냥 어려만 보이는 자녀를 감싸면서 용단을 내리지 못하지요. 이때 “네가 무엇을 사랑하거든, 그것을 자유롭게 풀어주라”는 옛말이 부모의 결단에 큰 도움을 주게 되지요.
과거에 연애하던 시절의 경험을 회상해 보실까요? 만약 그 당시 상대방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하루에도 열 번씩 전화해서 그를 꼭 붙들어 놓으려 했다면 아마도 그는 숨이 막혀 못살겠다고 달아나 버렸겠지요. 사랑도 자발적으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자유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노예와 같은 존재로 만드시지 않고 자유의지를 사용하는 자유인으로 만드신 이유도 바로 이 같은 하나님의 마음 때문이겠지요.
부모가 자녀에게 자유를 주면 어떤 아이들은 분명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서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이런 경험들이 오히려 아이들을 의존적인 아픔에서 성숙한 성인으로 변하게 하고 그들의 자존감과 가치관을 바꾸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일시적으로 생겨 날 수 있는 부모자식 사이의 갈등도 결국에는 사랑과 권위가 균형을 이루는 가정을 만드는데 유익한 도구로 쓰이게 될 것입니다. 자녀들을 사랑으로 꼭 껴안아준 다음 그들이 마음껏 세상을 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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