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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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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열두폭 치마에 당 현종을 사로잡은 양귀비를 절세 미인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사실인즉 그렇지 않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그런 설의 근거가 무엇인가? 이태백의 시에 양귀비는 허리가 굵어 몸매가 아름답지 못하고 용모도 그리 신통치 못하다고 하였는데, 이 시를 읽고 발끈한 양귀비가 현종을 충동질하여 이태백을 귀양보낸 사건이 그 좋은 증거라고 하겠습니다. 양귀비는 객관적으로 볼 때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절세 가인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밉상이야 면하였겠지만 다른 절색에 비하면 몸매도 용모도 신통치 못했던 양귀비가 어떻게 당 현종을 사로잡았는가? 마법을 썼는가? 주문을 외웠는가? 부적을 지녔는가? 방중술이 뛰어났는가? 아닙니다. 양귀비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 병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게 무엇인가?
양귀비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일찍 早失父母하고 삼촌 집에서 자랐습니다. 삼촌은 어린 질녀를 불쌍히 여기고 질녀의 미래를 위하여 뒷뜰에 조용하고 캄캄한 별채를 마련하고 아주 오랜 동안 특이한 훈련을 시켰습니다.
훈련 1. 빈방 벽 가운데 촛불 하나 켜놓고 눈을 깜빡거리지 않고 촛불을 응시하도록 하였습니다.
훈련 2. 빈방 좌우 끝에 촛불을 켜놓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좌우의 촛불을 응시하도록 하였습니다.
훈련 3. 빈방 상하 끝에 촛불을 켜놓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상하의 촛불을 응시하도록 하였습니다.
모든 훈련을 마친 후 삼촌은 자신의 집을 팔아서 황실의 내관에게 큰 뇌물을 주면서 < 이 아이를 천자 가까이 데려가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천자와 눈이 마주칠 정도의 거리 정도에만 데려다 주십시오 >라고 은근히 부탁하였습니다. 큰 뇌물에 비해 그쯤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한 내관은 쾌히 허락하였습니다. 어느날 내관은 이 양씨 처녀를 천자의 잔치 자리에 말석 시녀로 들여보냈습니다.
천자는 문무백관과 천하절색들과 주연석에 앉았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시중드는 이 양씨 처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 초롱초롱한 저 눈빛! 현종은 그런 눈을 처음 보았습니다. 천자는 양씨 처녀와 눈이 마주친 순간 자신의 온 영혼이 이 양씨 처녀의 눈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양씨 처녀가 눈을 살포시 내려깔면 그렇게 애처로울 수 없었고, 정면으로 그녀의 눈을 보면 파란 가을 하늘을 보는 듯 하였고, 상큿 그 눈을 치켜 뜨면 뇌살적인 매력이 은근하고도 강력하게 비쳐나왔습니다. 당 현종이 양씨 처녀에게 사로잡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밉상이야 면하였겠지만 다른 절색에 비하면 몸매도 용모도 신통치 못했던 양귀비가 어떻게 당 현종을 사로잡았는가? 마법을 썼는가? 주문을 외웠는가? 부적을 지녔는가? 방중술이 뛰어났는가? 아닙니다. 양귀비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 병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게 무엇인가?
양귀비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일찍 早失父母하고 삼촌 집에서 자랐습니다. 삼촌은 어린 질녀를 불쌍히 여기고 질녀의 미래를 위하여 뒷뜰에 조용하고 캄캄한 별채를 마련하고 아주 오랜 동안 특이한 훈련을 시켰습니다.
훈련 1. 빈방 벽 가운데 촛불 하나 켜놓고 눈을 깜빡거리지 않고 촛불을 응시하도록 하였습니다.
훈련 2. 빈방 좌우 끝에 촛불을 켜놓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좌우의 촛불을 응시하도록 하였습니다.
훈련 3. 빈방 상하 끝에 촛불을 켜놓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상하의 촛불을 응시하도록 하였습니다.
모든 훈련을 마친 후 삼촌은 자신의 집을 팔아서 황실의 내관에게 큰 뇌물을 주면서 < 이 아이를 천자 가까이 데려가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천자와 눈이 마주칠 정도의 거리 정도에만 데려다 주십시오 >라고 은근히 부탁하였습니다. 큰 뇌물에 비해 그쯤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한 내관은 쾌히 허락하였습니다. 어느날 내관은 이 양씨 처녀를 천자의 잔치 자리에 말석 시녀로 들여보냈습니다.
천자는 문무백관과 천하절색들과 주연석에 앉았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시중드는 이 양씨 처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 초롱초롱한 저 눈빛! 현종은 그런 눈을 처음 보았습니다. 천자는 양씨 처녀와 눈이 마주친 순간 자신의 온 영혼이 이 양씨 처녀의 눈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양씨 처녀가 눈을 살포시 내려깔면 그렇게 애처로울 수 없었고, 정면으로 그녀의 눈을 보면 파란 가을 하늘을 보는 듯 하였고, 상큿 그 눈을 치켜 뜨면 뇌살적인 매력이 은근하고도 강력하게 비쳐나왔습니다. 당 현종이 양씨 처녀에게 사로잡히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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