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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91. 마돈나와 장세동

이정수 목사............... 조회 수 3402 추천 수 0 2009.10.10 15: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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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 마돈나는 열네살 때 무용 교사 크리스토퍼 플린을 만납니다. 크리스토퍼 플린은 마돈나를 만난 처음 순간 <  Oh My God!,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네 모습은 마치 고대 로마 신전의 여신상 같아! > 라고 찬탄합니다. 크리스토퍼 플린의 이 말은 100만 볼트의 전압으로 마돈나의 영혼을 감전케 하고 전율케 합니다. 후일 정상에 선 마돈나는 < 전에 어느 누구도 나에게 그런 말을 해준 사람이 없었어요. 그 때부터 나의 인생은 바뀌었어요! >라고 고백합니다. 플린은 동성 연애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마돈나는 그를 사랑합니다. 그가 동성연애하는 곳까지 찾아가 자기의 사랑을 고백합니다. 그리고는 < 플린은 내 정신적 지주이자 아버지였고, 상상의 연인이었고, 형제였고, 정부였어요. 날 이해해 주었거든요. >라고 말합니다.

플린은 1990년 10월 27일 에이즈로 죽었습니다. 그때 마돈나는 이미 세계 정상의 스타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플린의 병원비를 모두 부담 하였고, 장례식에서 추도문을 낭독함으로 플린에 대한 그녀의  변함 없는 애정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야기 둘 / 장세동은 전라남도 고흥 사람입니다. 육사를 졸업 하였지만 당시 박정희 정권 하에서 전라도 사람이 별을 달기는 정말 하늘의 별을 따는 일이었습니다. 장세동은 월남전에 참전합니다. 장세동이 월남전에 참전한 근본 동기는 이럴 바에야 차라리 경제적 기반이나 딱아 두자는 생각이 많았을 것이라는 게 주변 야담가들의 추측입니다. 어쨋든 장세동은 중령으로 월남전에 참전하였고 거기서 직속 상관으로 연대장 전두환 대령을 만납니다.

비가 나리는 어느날 전두환 대령은 장세동을 조용히 따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그 자리에서 전두환 대령은 < 장 중령, 내 자네 마음 잘 아네. 내 앞으로 자네를 힘껏 밀어 줄테니 잘 해보게. >라고 합니다. 장세동은 그 말에 감전되고 전율합니다. 미확인 야사이니 만큼 그런지 안그런지는 확인할 길은 없지만 그날 이후 장세동 앞에는 국가 민족 군보다도 오직 전두환만 보였다고 합니다.

청문회 때 장세동의 은행 구좌에서 60억이 발견 됩니다. 이 돈이 무슨 돈이요? 그 어른께서 주신 겁니다. 그런데 왜 그대로 있소? 나중에 혹시 그 어른께서 필요하실지도 몰라서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장세동은 그보다 3년 위인 전두환을 호칭 할 때 꼭 < 그 어른 >이라고 합니다. 청문회 때 그리고 또 다른 여러 경우에 보여준 장세동의 태도를 보아 장세동의 마음 씀이가 어떻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장세동을 그렇게 만든 것이 바로 비나리는 월남 연대장 막사에서 전두환 대령으로부터 들은 그 말 한마디 였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프린의 마돈나, 전두환의 장세동같은 당신의 마돈나, 당신의 장세동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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