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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시는 당신의 배우자는?

강안삼............... 조회 수 3420 추천 수 0 2009.10.14 14: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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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배우자를 선택하셔서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서로 만날 수 있게 해주신다고 믿어도 되는지요?” 네 어떤 청취자 한분이 보내주신 편지의 내용인데요. 먼저 이 질문에 대해 “아니오” 라고 대답해 드립니다. 그렇게 믿는다는 것은 위험한 상상에 불과하겠지요.

어느 젊은이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꿈에서 하나님이 평소에 단순한 친구로 지내던 어느 자매와 결혼하길 원하신다는 어떤 확신을 갖고 잠에서 깨어났다지요. 그래서 이튿날 아침 그 자매를 만나 지난밤의 꿈 이야기를 하면서 청혼했더니 그 자매역시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생각하고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지난 7년간의 결혼생활은 한마디로 악몽의 세월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배우자를 선택해 놓으시고 성공적인 결혼으로 인도해 주신다고 믿는 분들에게는 이 이야기가 충격이 될 수 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배우자를 선택하는 일에 관심이 없으시거나 결혼을 앞에 놓고 간구하는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다는 뜻이 아니지요.

그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어떤 문제를 판단 할 능력과 자유의지를 주신 하나님의 의도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혼적령기의 젊은이들은 먼저 배우자를 위해 간구하면서 결혼생활에 필수적인 올바른 믿음과 모나지 않은 성품, 생활능력 등 자신이 준비하고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구비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겠지요. 그래서 소위 자신에게 맞는 배우자를 찾기보다는 자기 자신이 먼저 준비 된 배우자가 되는 겁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 적 조건을 갖춘 배우자에게 매료되어 자기 마음대로 결혼을 추진하면서 “만약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으면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 결혼은 막으실 거야” 라는 태도로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떠맡겨버리는 것은 참으로 잘못 된 일이겠지요. 말씀과 기도로 매일 자신을 훈련하면서 올바른 생각과 판단력을 통해 배우자를 결정하십시오. 그 믿음 속에 도우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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