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랑지달린이솝우화277] 맷돼지와 말
멧돼지와 말의 사이가 무척 안 좋았습니다. 멧돼지의 앞니에 엉덩이를 들이 받친 말이 화가 잔뜩 나서 다짜고짜 사냥꾼에게 달려가 씩씩거리며 말했습니다.
"멧돼지를 총으로 쏴 죽여준다면 무슨 부탁이든 다 들어주겠소!"
사냥꾼은 고삐를 매고 등에 올라탈 수 있게 해주면 멧돼지를 죽여주겠다고 했습니다. 말은 사냥꾼의 제의에 동의했고 그때부터 사람들은 말을 타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꼬랑지] 맹목적인 앙갚음 때문에 소중한 자유를 잃게 되었군! ⓒ최용우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