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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창과 거창 고등학교

이정수 목사............... 조회 수 5581 추천 수 0 2009.10.17 22:21:01
.........
고전예화 122. 전영창과 거창 고등학교            

경상도 진주 기생 논개,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 앞 바다에 떠올라 4.19 의거의 도화선이 되었던 김주열 열사는 전라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전인 교육, 노동, 축제, 공부, 친구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학교라고 널리 알려진 경상남도 거창 땅 <거창고등학교>를 예수로 換骨奪胎시킨 전영창 교장도 전라도 사람입니다.

전영창은 국내 유학 제1호로 미국에 가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3학년 때 6.25 사변이 터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영창은 일주일 후 1950년 7월 어느 날 당시 주미 대사였던 장면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34세의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졸업반 학생인 전영창입니다. 당장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장면 박사는 “총 들고 싸우는 것만이 애국이 아니다. 훗날을 위하여 준비하는 것도 애국이다. 미국까지 어렵게 왔으니 졸업장 받고 돌아가도 늦지 않다.” 고 하였습니다.

1951년 1월10일 오후 7시 미 북부 미시간 호숫가 할랜드市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총장실에서는 총장 부부와 몇몇 친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전영창 혼자만을 위한  졸업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그와 룸 메이트였고 훗날 미국 크리스탈교회로 유명해진 로버트 슐러 목사는 어려움을 당한 한국과 동창생 전영창을 위하여 모금 운동을 벌여 도움을 주었습니다.

귀국한 전영창은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전영창은 <이 황폐해진  땅에서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당시 그의 학벌이면 얼마든지 편하고 대접받고 월급 많고 출세가 보장된 직장을 구할 수 있었고 추천도 많이 받았지만 전영창은 경상도 오지 거창 땅에 폐교 직전에 있는 거창 고등학교를 인수하고 <기독교 정신을 반석으로 한 올바른 교육으로 애국> 하기로 결심합니다. 오늘날의 거창 고등학교는 전영창의 작품입니다.

거창 고등학교에는 전영창 교장의 정신이 담긴 <직업 선택 10계>가 유명합니다.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여 가라
2.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쪽으로 가라
3.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은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로 가라
4. 앞 다투어 모여드는 곳엔 절대 가지 말고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5.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라
6.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존경 같은 것은 아예 바랄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 가운데가 아니라 변두리로 가라
9.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10. 부모 아내 약혼자가 결사 반대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댓글 '2'

ㅇㄶㄹ

2013.10.02 08:37:51

"비밀글입니다."

:

최용우

2013.10.02 08:40:53

동감 동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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