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어거스틴 참회록72] 암부로시우스의 감화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조회 수 3399 추천 수 0 2009.10.21 14:55:27
.........
출처 :  

Augustinus 참회록 - 제5권 로마에서 밀라노로   



 14.암부로시우스의 감화.

나는 그가 이야기 하는 내용은 듣지 않고 
오직 이야기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정신이 팔렸었는데
내 머릿속으로 들어온 것은 즐겨 듣던 그의 표현법과 
별로 중하게 여기지 않던 그 내용들이었습니다.
나는 이두 가지를 서로 분리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가 어떠한 웅변으로 어떻게 하는가를 듣기 위해 마음을 열어 놓았는데
그가 말하는 참된 진리가 나의 마음속에 서서히 들어왔습니다.

우선 나는 그의 이야기에는 변호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까지 나는 카토릭 신앙을 반대하는 마니교도들에 대해서 
한마디로 변명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 신앙을 주장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구약성경의 한 두 구절을 해석하는 것을 들었을 때
ㅡ 내가 스스로 해석하고자 할 때는 풀 수 없는 것이었는데 ㅡ
어려운 문제가 풀리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구약성경의 여러 구절을 영적 의미로 해석하는 것을 듣고
나는 율법과 선지자를 비난하는 자는 
거기서 무슨 일이 생기리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카토릭 신앙에 대한 반론이 일어날 때 
이를 조리있게 물리칠 수 있는 유식한 변호인을 가질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그 신앙을 믿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 쌍방의 변호가 서로 필적한다고 해서 
이제까지 내가 지켜온 입장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내게는 카토릭 신앙이 패배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았고
승리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았으며 그 자체일 뿐이었습니다.

그 후부터 나는 어떻게 하면 마니교도들의 허위를 
그들 자신들에게 인식시킬 수 있을가 하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내가 만일 영적 실체를 생각할 수 있었다면 
그들의 허위 조작품을 단숨에 무너뜨리고 
내 마음 속에서 깨끗이 씼어내 버렸겠지만 사실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육체 감각의 대상인 우주의 구조와 자연 전체에 대하여 생각하는 동안
철학자들의 이론이 훨씬 더(마니교도의 그것 보다)
이치에 맞는다는 이론이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아카데미파들의 방식대로 모든 것을 의심하고
그 견해들 사이에서 동요하면서 마니교도들 사이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미 몇몇 학자들을 그 종파보다 훨씬 낫다고 여긴 이상,
그런 종파에 머물러 있을 필요가 없다고 여겨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철학자들에게서도 그리스도라는 구원의 이름을 발견할 수 없었으므로
그들에게 내 영혼의 병의 치료를 맡길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자신의 진로를 정해 줄 확실한 구원의 빛이 나타날 때까지 
부모님이 권하시던 카토릭 교회에서 한 세례 지원자로써 머물기로 결심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88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77] 성경의 권위와 그 필요성에 대해서 어거스틴 2009-10-28 3104
1687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76] 암브로시우스의 설교 어거스틴 2009-10-28 3201
1686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70] 본성적인 이해를 중단할 때 무명의저자 2009-10-25 2223
1685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69] 안목은 영적 체험에서 달라진다. 무명의저자 2009-10-25 2292
1684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68] 육적 모든곳 영적 모든곳 무명의저자 2009-10-25 2272
1683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67] 영혼이 기만당할 수 있다 무명의저자 2009-10-25 2126
1682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66] 관능 무명의저자 2009-10-25 2147
1681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65] 상상 무명의 저자 2009-10-25 2214
1680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64] 죄가 이성과 의지에 미치는 영향 무명의저자 2009-10-25 2681
1679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63] 영혼의 기능들 무명의저자 2009-10-25 2158
1678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62]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때는 언제? 무명의저자 2009-10-25 2029
1677 생명환경자연 동물을 통해 본 영적 교훈 이웅상 교수 2009-10-21 2303
1676 100가지,50가지 크리스찬 청년을 위한 50가지 충고(주보에 한편씩 넣으세요) 최용우 2009-10-21 3172
1675 인기감동기타 예배에 대한 올바른 이해 (7주 과정 공부) 최용우 2009-10-21 2835
1674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75] 암부로시우스에 대한 연구 어거스틴 2009-10-21 2839
1673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74] 순교자들의 무덤과 모니카 어거스틴 2009-10-21 3103
1672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73] 마니교도도 카토릭교도도 아닌 아우구스티누스 어거스틴 2009-10-21 3250
»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72] 암부로시우스의 감화 어거스틴 2009-10-21 3399
1670 영성묵상훈련 [어거스틴 참회록71] 암부로시우스의 영접. 어거스틴 2009-10-21 3498
1669 경포호수가에서 흠 없는 사람 피러한 2009-10-19 2318
1668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61] 물질적인 것들은 모두 영적인 것에 종속된다 무명의저자 2009-10-18 2287
1667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60] 갈망으로 달리는 길 무명의저자 2009-10-18 2185
1666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59] 관상 중에는 시간, 장소,육신의 일을... 무명의저자 2009-10-18 2274
1665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58] 마태 스데반 기도의 자세의 본보기 아니다 무명의저자 2009-10-18 2337
1664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57] 위로 향하여 의 이해와 오류들 무명의저자 2009-10-18 2309
1663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56] 교회의 가르침 보다는 자신의 지적 재주와 인간의 지식에... 무명의저자 2009-10-18 2200
1662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55] 합당한 분별력 없이 강력하게 죄를 비난하는 자들의 요류. 무명의저자 2009-10-18 2279
1661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54] 관상은 사람을 육체와 영혼 양면에서 지혜롭고 무명의저자 2009-10-18 2201
1660 수도관상피정 [무지의구름53] 거짓 관상가들을 다룰 때 발생하는 갖가지 불행한 결과들 무명의저자 2009-10-18 2273
1659 치유영적전쟁 저주 장봉운 목사 2009-10-16 2841
1658 치유영적전쟁 마귀의 지배수단은 우리의 승인입니다. 장봉운 목사 2009-10-16 2708
1657 치유영적전쟁 사단과 그의 사자들 준우가 2009-10-16 3039
1656 치유영적전쟁 영적 질병의 잠복기 장봉운 목사 2009-10-16 3541
1655 치유영적전쟁 잠자는 영 (Slumbering spirit) 이성대 목사 2009-10-16 3365
1654 더깊은신앙으로 마찬가지 file 이현주 2009-10-16 3964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