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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비밀 폭로

2009년 가슴을쫙 최용우............... 조회 수 2052 추천 수 0 2009.10.24 0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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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627번째 쪽지!

        □ 비밀 폭로

뉴욕 지하철에는 숨겨진 비밀이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정해진 시간보다 항상 1분 늦게 출발한다고 합니다. 가령 열차 출발 시간이 8시 15분이라면 실제로는 16분에 출발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시계를 보며 역으로 달려가는 동안 1분은 말 그대로 엄청난 시간이 되어버립니다. 허겁지겁 역으로 달려가다가 아이고! 열차 출발 시간이 되어버렸네. 하고 포기하려는 순간 아직 열차가 출발하지 않고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죽어라 달려가 열차에 올라타는 순간 열차가 출발합니다. 휴 ~ 살았다!
이 1분 늑장 출발 제도가 1870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 온 은밀한 정책이라니, 그 숨은 1분의 배려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살려(?)주었을지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숨겨진 1분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된다면, 그들은 더 게으름뱅이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이 비밀을 지켜주십시오" 하고 말하지만, 그 아름다운 배려의 마음이 너무 감동적인 것 같아 이렇게 비밀을 만천하에 폭로하고 맙니다. ⓒ최용우

♥2009.10.24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뉴욕 통근열차 `1분 늑장 출발'의 비밀 (뉴욕=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미국 뉴욕시에서 출발하는 모든 통근열차들은 정확하게 예정시간보다 1분 늦게 출발한다.
열차 시각표에 오후 8시 14분이라고 돼 있으면, 실제로 기차는 8시 15분에 출발하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대부분의 승객이 모르고 있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뉴욕의 통근 열차들은 열차 시각표에 나타난 시간 보다 항상 1분 늦게 출발해 왔다"며 "이는 소수의 철도 종사자들만 알고 있는 비밀"이라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뭘까. 한마디로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서이다.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의 1분은 엄청나게 크다. 열차 출발 시각에 맞추기 위해 숨가쁘게 뛰어왔을 때 열차가 아직 출발하지 않고 있는 것과, 이미 출발해 버린 것은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할 수 있느냐, 아니면 차가운 음식물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어야 하느냐의 차이인 것이다. 그 열차를 놓쳤을 때 자신의 목적지로 가는 다음 열차는 30분 후에나 오기 때문이다.
신문은 이 1분을 `유령의 1분'이라고 칭하면서, "지각자들에게는 은총의 시간"이라고 전했다.
뉴욕 메트로 노스 철도의 마조리 앤더스 대변인은 "모든 사람들이 이 숨겨진 1분에 대해 알게 된다면, 그들은 더 게으름뱅이가 될 것"이라면서, NYT에 대한 코멘트 요구에 대해 "우리의 비밀을 날려 버리지 말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때 그랜드 센트럴역에서 열차 운행책임자로 일했던 올해 70세의 잭 스원버그는 "내가 알기로는 이 호의적 1분 늑장 출발 제도는 1870년 이후 계속돼온 은밀한 정책"이라면서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이 지각 출발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등 다른 대도시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점차 롱아일랜드와 뉴저지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kn0209@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2009/10/1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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