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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무지의구름63] 영혼의 기능들

수도관상피정 무명의저자............... 조회 수 2158 추천 수 0 2009.10.25 09: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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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63. 영혼의 기능들, 마음은 어듬가는 힘이요, 다른 모든 것들을 포용한다.

    '이성'과 '의지'가 '상상'과 '관능'이나 마찬가지 일을 하는 데 반해서 '마음'이라는 기능은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스스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마음은 이 네 가지 기능 모두를 지탱하고 포괄합니다. 그러니까 다른 의미에서는 그럴 수 없지만 이처럼 포괄한다는 의미에서만은 마음이 작용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영적 기능들 가운데 어떤 것은 주요 기능으로, 어떤 것은 부차적 기능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영혼을 부분 부분으로 나눌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일은절대 불가능합니다.-그같은 기능들이 작용하고 있는 바로 그 일들의 일부는 주요한 것(예를 들어 갖가지 영적인 일들)으로, 일부는 부차적인 것(예를 들어 갖가지 물질적인 일들)으로 나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주요 기능인 이성과 의지는 다른 부차적인 기능들의 도움 없이 혼자의 힘으로 온갖 영적인 일들에 작용합니다. 하지만 후자들(상상과 관능)은 온갖 형태의 동물적 · 육체적 생활에 작용하는데, 그때 이성과 의지가 개입하기도 하고 개입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들은 육체적 활동으로, 육체의 감각들과 더불어 일을 합니다. 그러나 이성과 의지의 도움이 없이 이들만으로는 영혼이 육체적인 창조계의 윤리적 특성을 위시한 여타의 자질들이나이들이 존재하는 이유, 그리고 그런 일들을 하게 되는 까닭을 결코 알지 못할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이성과 의지를 주요 기능이라 부르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물질적인 일들과는 아주 동떨어져서 완전히 영적으로 기능하기 때문입니다. 상상과 관능이 부차적인 까닭은 이들이 육체 안에서 육체적인 도구들, 다시 말해서 우리의 다섯가지 감각들을 빌려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주요 기능으로 지칭되는 이유는 그것이 다른 모든 기능들은 물론 이 기능들과 연결되고 있는 일들까지도 자체 안에 영적으로 포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점들을 증명해 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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