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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대한 태도 <A> 혹은 <B>

이정수 목사............... 조회 수 3147 추천 수 0 2009.11.01 22: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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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465. 두려움에 대한 태도 <A> 혹은 <B>

내가 잘 아는 <A>와 <B> 두 사람이 있습니다. 1960년 대 청년 <A>와 <B>의 형편은 비슷하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가난한 시골 집안 출신 장남, 아래로 여러 형제 자매들, 등록비와 하숙비를 댈 수 없는 부모의 경제력,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비교적 유복하게 살고 있는 도시의 가까운 친척 집에 얹혀살며 고등학교-대학교를 다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A>는 친척 집에서 공짜로 숙식하는 것이 미안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우울하였고 방어적이고 소극적 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친척 집 사람들은 평소 그가 집에 있는지 없는지 조차 의식 할 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그의 태도가 그러하니 친척 집 사람들은 자기들 자녀와 그를 차별 대우하는 것으로 비쳐지지나 않을까? 혹 반발 심리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닐까? 혹 집안 간에 무슨 오해가 생기지는 않을까? 하여 그를 대하는 것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고 많이 불편하였습니다.

<B>도 친척 집에서 공짜로 숙식하는 것이 미안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친척 식구들 그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마당으로 나가 새벽 별을 보면서 가난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당을 깨끗히 쓸고 친척 아저씨의 구두를 반짝반짝 닦아 놓았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친척 집에서 고등학교 시절 삼년 반 동안 지내면서 매일 같이 그런 일을 반복하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그 후 어른이 된 지금까지 새벽 여섯 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진다고 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후 <A>와 <B> 두 사람의 인생 과정에서 <A>는 실패하였고 <B>는 성공하였습니다. 물론 인생 성공의 기준이 무엇이냐? 하면서 말을 길게 할 수 있겠지만 어찌하였든지 일반적 의미(경제적 성취와 사회적 인지도)에서 <A>는 실패하였고, <B>는 성공하였습니다.

나는 그 원인이 두려움에 대한 <A>와 <B>의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A>와 <B> 모두 두려움에 직면하였습니다. 아무리 허물없는 친척 집이라고 하여도 남의 집 살이는 두렵고 불편합니다. 내가 이 집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이 집에 애물단지가 되면 어쩌나? 그리고 궁극적 두려움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쫓겨나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 부모 얼굴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두려움 말입니다.

<A>는 두려움을 회피하였습니다.
<B>는 두려움을 직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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