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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 해전 영웅-도고 헤이하치로

이정수 목사............... 조회 수 3526 추천 수 0 2009.11.14 19: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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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478. 쓰시마 해전 영웅-도고 헤이하치로

일본국 도고 헤이하치로(東鄕平八郞/1848-1934) 제독은 러시아 발틱 함대와의 일전을 앞두고 이순신 제독의 모든 기록을 읽고 이순신 제독의 모든 전승지를 몇 차례나 직접 답사하였습니다. 도고는 1905년 5월 27일 쓰시마 해전이 있던 전날 밤 모든 함대에 神社(신사)를 모시고 무운장구를 비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 때 제사를 받은 神은 이순신 장군이었습니다. 다음 날 도고는 쓰시마 앞 바다에서 이순신 제독의 鶴翼陣(학익진)을 응용한 丁字陣(정자진)을 펴서 수적으로 3배가 넘는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의 러시아 발틱 함대를 궤멸시켰습니다.

쓰시마 해전의 승리로 도고 헤이하치로는 일약 세계적인 해군 제독으로 명성을 높였고 일본국의 10대 영웅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일본 천황은 승전 기념식에서 “도고 제독은 영국의 넬슨 제독이나 조선의 이순신 제독에 버금가는 위대한 해군 제독이라”고 칭찬하였습니다. 이 때 도고 제독은 무척 당황스러워하며 “폐하, 저를 영국의 넬슨 제독에 비하신다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만 이순신 제독과 비교하는 것은 감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순신 제독은 36회의 크고 작은 해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바다의 신이며 전쟁의 신이며 軍神(군신)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통상 이순신 장군이 23전 23승 하였다고 한다). 도고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첫째. 영국의 넬슨이나 저는 국가에서 만들어 준 전함을 가지고 나가 이겼으나 이순신 제독은 국가의 지원은 커녕 각종 모함과 질시 속에서 스스로 거북선과 같은 전함을 만들어 전투에 이겼습니다.

둘째. 영국의 넬슨이나 저는 국가에서 훈련시킨 수병을 데리고 나가 전투에 이겼으나 이순신 제독은 스스로 수병을 조련하여 전투에 이겼습니다.

셋째. 영국 넬슨과 저는 국가가 보급한 각종 화기와 장비를 사용하여 전투에 이겼으나 이순신 제독은 국가의 의심어린 감시 속에서 각종 화기를 스스로 제작하여 전투에 나가 이겼습니다.

넷째. 영국의 넬슨은 25척으로 스페인 무적 함대 30척을 격파하였습니다. 저는 아군보다 3배가 많은 러시아 발틱 함대를 격파하였습니다. 이순신 제독은 12척의 배로 무려 30배가 넘는 300여 척의 적을 격파하였습니다. 이순신 제독은 36회의 크고 작은 해전에서 완벽히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영국의 넬슨에 비하는 것은 감사히 받겠습니다만, 조선의 이순신에 비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습니다.

댓글 '1'

kia

2013.11.28 12:31:19

당시 일본 해군 함선의 수가 발틱함대의 함선 수를 능가했습니다. 함포또한 중구경 이상은 일본함대가 사거리, 사격속도, 장약의 폭발범위까지 우위였구요. 정자진은 갤리선 전투시절 부터 있던 기동전술중의 하나이며 학익진의 포위섬멸 전법과는 그 전략목표부터가 다릅니다. 각개격파와 포위섬멸은 다르지요. 도고의 발언또한 출처가 분명치 않으며, 그나마 나온 출처는 소설등에 나오는 말을 거두절미하고 그 부분만 따왔지요. 이순신을 군신으로 추앙하는 분위기가 메이지 해군에 있었던것은 사실이나 모든 함대에 제단을 모셨다는 것은 과장이군요. 쓰시마 해전에 참여한 어뢰정에서 올렸다는 사실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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