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사자의 둥에 올라타는 꿈을 꾼 다음날 그것이 자신의 운명을 미리 꿈으로 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사자가 자신을 잡아먹으러 집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창으로 담을 두르고 벽에 사자 그림까지 그렸습니다.
어느 날 너무 따분하여 사자 그림을 주먹으로 한번 힘껏 쳤는데 그만 팔목이 부러지고 온 몸이 퉁퉁 부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고열이 나더니 곧 죽고 말았습니다.
[꼬랑지] 사자의 등에 올라 탈 욱일승천의 꿈이구만, 어째 잡혀먹는다고 해몽했을꼬? 꿈보다 해몽!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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