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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대가

이동원 목사............... 조회 수 4932 추천 수 0 2009.11.16 14:16:30
.........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3부 -  48.순종의 대가 


저는 지난 수요일 작은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저의 수요일 계획은 월요일부터 수요일에 걸친 저희 교회의 세미나를 마치고,
수요일 낮 12시에 수요예배 겸, 수료예배가 끝난 후,
저녁에는 부산에서 청년 대집회가 있었습니다.
부산 시내가 생긴 후 처음으로 청년과 대학생이 함께 모여 사흘 동안 집회를 여는데,
제가 마지막 날 저녁 메시지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교회에서 2시쯤 출발해서 공항에 도착했더니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가 모두 취소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김해공항의 비와 안개 때문이었습니다.
카운터에서는 40-50분 후에 혹시 늦게 비행기가 뜰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할 수 없이 1시간 정도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되었어도 비행기는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전화를 걸어 “비행기가 못 떠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라고 했더니,
그쪽에서는 “목사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오십시오.
5천명의 젊은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난감하기만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에 번갈아 가면서 비행기를 알아보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
김해공항뿐만 아니라 울산, 포항비행장 모두 취소되어 있었습니다.
다급해진 저는 다시 부산에 전화를 걸었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오라고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 수단과 방법이 다 떨어졌습니다”라고 말해보았지만,
부산에서는 “목사님, 그러면 택시라도 타고 오세요.
어떤 택시는 3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고 합니다”는 것입니다.
그 때가 5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었지만 공항 밖으로 나가 택시 기사에게 물었습니다.
“3시간 30분이면 부산에 갈 수 있습니까?”
“아저씨, 이렇게 비가 오는데 어떻게 갑니까?
최소한 5시간은 걸립니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10시가 넘어야 부산에 도착하는데
그때는 이미 집회가 끝날 시간이라 가야 소용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화를 걸어 형편이 이래서 도저히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더니,
또 다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오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 정말 불가능해요”라고 답했습니다.
사실 그때 제 마음에서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흘 동안 교회 세미나 때문에 너무나 피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막무가내로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다시 공항 카운터에 가니까 진주로 가는 비행기가 6시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주에서 부산은 얼마나 걸립니까?”라고 했더니,
2시간정도 걸리지만 보통 차가 밀려서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습니다.
다시 부산에 전화해서 상황을 말했더니, 늦게라도 오시면
준비위원들이 살 것 같다고 하기에 어쨌든, 6시에 진주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님 뜻이 있겠지. 하나님, 저는 모르지만,
부산 집회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하나님 뜻을 이루어주십시오.’
그리고 진주에 7시 10분쯤 도착해서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엥~하면서 경찰차가 오더니 “이동원 목사 계십니까?”라며 저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접니다”라고 했더니, 타라는 것입니다.
부산 KBS 홀까지 모셔오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 경찰차는 고속도로 순찰차였는데,
8시 45분에 저를 모임 장소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제가 도착하니까, 모두들 박수를 치고 난리가 났어요.
제 평생에 그런 박수를 받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준비위원이 “목사님, 10시까지만 이 홀을 사용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꼭 30분 동안만 설교가 가능합니다”라고 하더군요.
저는 제 생애에 가장 먼 거리에 가서 가장 짤막한 설교를 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젊은이들이 짧은 설교 속에서 얼마나 그렇게 격정적으로 반응하는지,
선교사로서의 부름에 초청하자 절반 이상이 반응을 보였습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없이 살아왔던 사람들,
그리스도 앞에 인생을 드리고 주님을 만나길 원하는 사람들 한 번 일어나 보십시오”라고 하자
굉장히 많은 젊은이들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집회를 하나님의 뜻 가운데 계획하셨지만,
사탄은 이 집회를 막고, 강사가 오지 못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드디어 성령으로 역사 하셨습니다.
수  많은 젊은이들이 그의 생애를 바치는 놀라운 장면을 보고 저는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순종은 언제나 기적을 가져옵니다.
우리 삶에 있어서 우리가 말씀을 믿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믿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말씀을 믿고 그대로 살기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할 때 성령은 역사 하실 것입니다. 기적은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할 것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위대한 새 시대에는 이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들을 기다립니다.
그들과 함께 주님은 새로운 역사를 진행해 주실 것입니다.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이사야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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