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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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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론
교회의 본질(本質)을 논함에는 대체로 두 가지 유형(類型)의 교회로 대별하여 그 논리를 전개한다. 그 하나는 개인적(個人的) 신앙(信仰) 고백(告白)의 교회로서 무형(無型) 교회를 가리키고, 다른 하나는 집단적(集團的) 신앙(信仰) 공동체(共同體)로서의 유형(有形) 교회를 말한다. 개인적(個人的) 신앙(信仰) 고백(告白)을 그 근거로 하여 표현되는 무형(無型)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것과 그 고백을 터전으로 하여 형성(形成)된다. 그리고 집단적(集團的) 신앙(信仰) 공동체(共同體)로서의 유형(有型) 교회는 개별적(個別的) 성도들인 무형(無型) 교회들의 집합체(集合體)이며, 그 구성원인 개별(個別) 교회들간의 유기적 연관을 친교로써 나눈다.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의 현존적 계시라는 관점에서 볼 때, 유형(有型)이든 무형(無形)이든 그 근본은 하나이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 성육신(成肉身)에 대한 일종의 연장(延長)인 것이다. 바울이 교회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그리스도가 무흠한 데 비하여 교회는 무흠할 수 없다고 하여 교회의 본질을 그리스도 성육신적(成肉身的) 연장(延長)이라는 논리를 부인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개념과 관계된 교회의 본질 개념은 바울의 히브리적 사고와 관련하여 이해할 때 가능하다. 교회는 거룩하기도 하고 죄를 짓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의 성숙된 분량이 충만하기까지는 여전히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보는 것이 바른 견해이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 됨은 그 본질적(本質的) 성격(性格)이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의지(意志) 속에 개연성을 가질 때 의의를 갖는다. 히브리인 신분의 바울은 교회에 대한 이해에서 그리스도 자신 스스로를, 그리고 그 안에서 상호간에 연합하는 기관으로 보고 있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 임재에 대한 상징이자 동시에 그 기관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교회의 본질 규명과 관련하여 지상에 도래한 하나님의 나라라는 연결 경향이 다분하였으나 근래에는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도구로 인식코자 하는 경향이 다분하다. 그리고 과거에 교회의 기초 개념을 기독론(基督論)에 그 바탕을 두고자 한 데 비하여 오늘날의 추세는 그 기초 개념을 성령론(聖靈論)에서 구하는 경향이 압도적이다. 기독론(基督論)에 기초하여 교회의 본질을 정의할 경우 그 논리는 정적(靜的)이고 부동(不動)한 성경을 갖기 마련이지만 성령론(聖靈論)의 관점에서 교회의 본질을 찾을 경우 그 논리는 다분히 역동적(力動的)이 된다.
하지만 교회의 본질을 규명하는 작업에는 기독론적(基督論的), 또는 성령론적(聖靈論的) 기초의 어느 일방만 지향하기보다는 양 기초를 절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미 성취되어진, 것들이 성령을 통하여 현재에 확인되고 장차 성취되어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 주해]
내 교회를 세우리니(oijkodomhsw mouthn ejkklhsian)
본격적인 교회의 성립은 오순절의 성령 강림 이후에나 가능하였다. 복음서 전체를 통하여 ''교회''라는 용어 (ejkklhsia; 에클레시아)는 본문 외에 마18:17에 나올 뿐 다른 곳에는 그 사용례가 없다. 또 여기서 주님이 사용한 동사 (oijkodomhsw ; 오이코도메소)는 미래시제로서 ''집''이라는 명사 (petro" ; 오이코스), 그리고 ''건설하다, 짓다''라는 동사 (demw ; 데모)의 합성어이다. 그러므로 원문을 문자적으로 옮겨 보면 ''내가 나의 그 교회를 세우리라''가 된다. 주님은 자신의 교회를 반석 위에 세우시겠다고 베드로에게 명시하고 계신다. 그런데 그 기초가 베드로인지, 또는 명시한 문자로의 반석인지를 놓고 해석적 측면에서 논쟁이 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반석''을 베드로라고 이해하여 베드로가 곧 교회의 기초이자 천국의 열쇠를 가진 주권자라고 주장하는가하면 개혁 정통 교회에서는 이를 의미론적으로 해석하여 교회의 기초는 베드로 그 자체가 아닌 그의 신앙 고백에 있다고 본다. 헬라어로 볼 때 ''베드로''의 이름 (petro" ; 페트로스)와 ''반석''이라는 (petra ; 페트라)는 비슷하며 단지 성(性)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주제 °해]
''주는 그리스도지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는 베드로의 신앙 고백에 따라 예수께서는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고 하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교회는 신앙 고백의 터 위에 세우신 교회라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고 고백하는 개인을 기초로 하여 설립됩니다(참조; 요일4:15).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철저하게 개인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며, 구원의 문제에 관한 한 집단적인 적용이란 전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 단독으로 서 있는 자이며 그 생명에 대한 책임도 단독으로 지는 것입니다. 신앙 고백을 통하여 개인적 교회는 비로소 하나님과 교통하고 하나님과의 교통을 통하여 교회는 그 본질을 표명하는 것입니다. 상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교회
1) 예수그리스도에 의한 대속의 은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죄로 말미암아 죽음 아래 있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자를 인간의 죄를 속할 대속물로 십자가 위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주어진 ''은혜''입니다. 그것이 ''은혜''인 것은 인간의 의나 공로로 인해서 주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은 ''피흘림이 없은 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는 하나님의 공의의 원리에 의한 것으로, 예수그리스도에게는 율법의 의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정죄와 심판이 되지만 모든 인간에게는 율법의 정죄와 심판으로부터 구원받는 사랑과 사유의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2)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교회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한다는 것은 그로 말미암아 주어진 ''대속의 은혜''를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믿음을 통하여 교회는 개별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함은 죄악과 죽음의 노예로부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유인이 된다는 뜻입니다. 자녀에게는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 또는 ''자유''로운 존재로서의 개인적 교회는 하나님과의 밀접한 ''교통''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대속주로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잇는 것같이 저희로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요17:21)하여 달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기도와 같이 하나님과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완벽한 교통을 이루게 하는 것, 그것이 자녀로서의 교회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교회
1)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교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고전1:2)을 바울은 ''교회''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의 신앙 고백 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하신 말씀과 같이(참조; 마16:18), 지금도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고 그 믿음을 고백하는 자들 한사람 한사람을 그리스도는 당신의 교회로 여겨 주십니다. 이 경우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고백하는 믿음의 내용은 ① 육체로 이 세상에 오신(참조; 요1:14) ②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참조; 마16:16) ③ 생명의 구주로 시인하는 것(참조 ; 딤후1:9,10)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거하시고 저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요일4:15).
2)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증거하는 교회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하나님께 고백하는 교회는 따라서 사람들 앞에서 예수그리스도가 ''구주''임을 증거하는 교회입니다. 다시 말하면 ''고백''하는 교회는 ''증거''하는 교회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즉 그리스도롤 말미암아 구원받은 교회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는 한편,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명령하신 지상 과제이기 때문입니다(참조 ; 막16:15; 행1:8). 이 과제는 명령이므로 박해자 앞에서도 생명을 걸고 수행해야 하는 사명입니다(참조 ; 마10:32,33).
3. 성령 안에서 교통하는 교회
1) 성령 안에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교회
교회는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과 교통합니다(참조 ; 고후13:13). 이 교통을 통하여 교회는 그 생명의 능력과 활동 능력을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교통이 없이는 존립을 유지해 갈 수가 없습니다. 이 교통을 통하여 교회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게 되고 이 교통을 통하여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 사는 것입니다.
2) 성령 안에서 인간과 교통하는 교회
개인적 교회는 성령으로 중생한 무형 교회이지만 집단적 교회는 중생한 자들과 중생하지 못한 자들을 다 포함하고 있는 유형 교회입니다. 집단적 신앙 공동체인 유형 교회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교회인 동시에 인간과 교통하는 교회입니다. 예배와 교제는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원리는 ''사랑''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의 교제, 그것이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회의 본질적 모습입니다.
[주제 관주]
․ 개인적 신앙 고백의 교회
a. 신앙 고백이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존재와 자신의 죄를 시인하는 것(시32:5; 마10:32)
㉡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하는 것(히13:15)
b. 우리 속에서 고백을 불러일으키는 것
㉠ 성령(고전12:3) ㉡ 믿음(롬10:9) ㉢ 회개의 세례(행19:4)
c. 고백에 장애가 되는 것
㉠ 사람을 두려워 함(요7:12,13) ㉡ 자기 자신을 부인하지 못함(막8:34,35)
㉢ 출회의 두려움(요12:42,43)
1.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교회
a. 그리스도의 무엇을 믿음으로 자녀가 되는가
㉠ 창세 전부터 계심(요17:5) ㉡ 그리스도의 신성(히1:3) ㉢ 그리스도의 인성(딤전2:5)
㉣ 그리스도의 메시야이심(눅1:30-33) ㉤ 그리스도의 고난받으심(미5:1)
㉥ 그리스도의 죽으심(사53:7) ㉦ 그리스도의 부활(마16:31) ㉧ 그리스도의 승천(막16:19)
㉨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벧전1:5) ㉩ 그리스도의 죄를 구속하심(벧전3:18)
b. 그리스도를 믿게 하는 것
㉠ 성경(요20:30,31) ㉡ 설교(요17:20) ㉢ 복음(행15:7) ㉣ 기도(눅22:32) ㉤ 전도(롬10:13-15)
c.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의 의미
㉠ 하나님의 백성이 됨(벧전2:10) ㉡ 하나님의 후사가 됨(롬4:13)
㉢ 영적으로 부요하게 됨(약2:5) ㉣ 기업을 얻음(행25:8)
2.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교회
㉠ 구원받기 위해(롬10:9,10) ㉡ 신앙을 위한 연단(요일2:23)
㉢ 영적인 연합의 증거임(요일4:15) ㉣ 주께서 우리를 시인하는 조건이기 때문(눅12:8)
b.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의 내용
㉠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고백(마16:16) ㉡ 예수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고백(빌2:11)
㉢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요일4:15) ㉣ 우리가 죄인임을 고백(요일1:9)
3. 성령 안에서 교통하는 교회
a. 교통의 주체
㉠ 하나님(히11:10) ㉡ 그리스도(요일1:3) ㉢ 성령(빌2:1) ㉣ 사도들(행2:42) ㉤ 성도(요일1:7)
b. 무엇을 교통하는가
㉠ 복음(빌1:5)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 복음 사역(갈2:9)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 이는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저희는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 물질(고후8:4)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함에 대하여 우리에게 간절히 구하니
㉣ 고난(빌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c. 교통함의 방법
㉠ 예배함으로(요4:20-24)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와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 기도함으로(마6:6-15)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 찬송함으로(대하23:18)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의 직원을 세워 제사장 레위 사람의 수하에 맡기니 이들은 다윗이 전에 그 반차를 나누어서 여호와의 전에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자기의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게 하였던 자더라
㉣ 음식을 먹음으로(눅22:15-20)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교회(敎會)는 진리(眞理)를 수호(守護)하고 탐구하며 그것을 전파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그 속성이 진리성과 연관을 갖고 있다. 이 진리는 교회가 반드시 지켜 나가야 하는 내용들로서 대적의 세력들로부터 그 보호(保護)를 목적(牧的)으로 삼는다.
동시에 통일성(統一性)은 교회의 중요 속성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교회의 통일성은 개체 교회들, 또는 유형의 각기 교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聯合)한다는 측면에서 이해되어지는 사항으로 논의된다. 이는 성령(聖靈)의 사역 속에서도 나타난다. 교회 속에 나타나는 성령의 사역은 모든 교회 속에서 그 양태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 목적이나 과정은 동일하게 나타나 교회의 통일성을 이룬다. 교회의 통일성이라는 측면은 그리스도의 은혜가 끼치는 보편성으로 인하여 더욱 공고히 된다. 성령의 사역과 하나님에 의한 은혜의 축복은 모든 교회에 공히 동일하게 적용됨으로써 교회의 통일은 단순한 지상적 가시화(可視化)의 일치(一致)차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주적 평등성(平等性)으로의 내면적 통일성(統一性)에는 인종적(人種的), 민족적(民族的) 그리고 이념(理念)의 장벽을 초월하여 세계 교회(世界 敎會)속에서 공통성(共通性)을 갖는다.
교회(敎會)의 속성을 논함에 있어 또 다른 한 부분을 찾는다면 그것은 성결성(聖潔性)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교회를 거룩하게 하신다. 이 점은 교회가 세속적인 세상과 분리됨에서 더욱 확연히 나타난다. 그러면서도 교회는 진보성(進步性)이라는 다른 속성을 공유한다. 세상과 구별된 구성체로서의 교회 속성이 진보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은 자못 모순적인 듯 보이나, 교회의 진보성이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발전(發展)하는 형태로, 점진적(漸進的)인 계시(啓示)와 더불어 성장(成長)하는 성격(性格)을 말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진보성은 세속(世俗)의 조류(潮流)를 따라 발전(發展)하는 양태의 진보가 아니라 하나님의 독특한 계시(啓示) 표현에 의한 자의적(自意的)인 교회 성장의 진보를 말한다. 이러한 교회의 진보성은 세속의 문화(文化)를 선도하고 부패되어 가는 가치관(價値觀)의 재정립을 이끌어 내는 카타르시스적 기능까지도 포함한다.
끝으로, 교회의 속성과 관련하여 불감성(不減性)과 초월성(超越性)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교회는 그 기초를 반석 위에 둠으로써 확고한 지반을 다져 놓았다. 그리고 그 기초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의지와 그리스도의 약속 속에서 영원성을 띈다. 주님은 마16:18에서 베드로에게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 기초를 확답하고 계신다. 이 확답은 곧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권위로 형성된 까닭에 초월성을 갖는다. 이 초월성이 내재된 교회는 하나님의 주권(主權)속에서 발전(發展)하여 나간다.
[본문 주해]
․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ajrqotomounta ton logo" th" ajlhqeia")
여기서 ''진리의''(th" ajlhqeia")는 ''말씀''이란 말 (logo"; 로고스)을 수식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흔들릴 수 없는 하나님의 특별 계시라는 점, 거짓 교사들의 무가치한 ''말다툼''(딤후2:14절)에 대조를 나타내기 위하여 ''말씀''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진리의 말씀은 우리주에 관한 증거(참조; 딤후1:8)이며 복음(참조; 딤후1:8; 엡1:13)이다. 또 하나님의 구속의 진리요, 유일한 무기(참조; 엡6:17)이다. ''옳게 분변하라''라는 원문 (ojrqotomew; 오르도토메오)란 동사는 ''똑바로 하다''란 의미를 지녔으며 본문에서는 분사형으로 쓰이고 있다. 이 동사는 LXX에서도 2변밖에 쓰이지 않아 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한다는 것이 어렵다. LXX에서는 ''똑바른 길로 자르다'' (to cut a straight road)라는 뜻으로 사용 되었고 본절 해석에도 그같은 의미로 적용되어 질 수 있다. 진리의 길은 너무나도 똑바르게 만들어져 모든 이단의 사설들을 명백히 드러나게 한다. 본문은 진리의 말씀을 그 부분적인 측면에서든지, 전체적인 측면에서든지간에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거짓 교사들의 왜곡된 방법과 강한 대조를 이루게 하라는 명령이다.
[주제 °해]
바울은 교회를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3:15)라고 했는데 교회를 건물로 비유한다면 진리, 즉 하나님의 말씀이 곧 그 건물의 기둥과 터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엡1:13) 받은 자들이 곧 교회입니다. 이러한 말씀들은 교회가, 진리를 기초로 하고 진리에 의존하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중생한 무리들이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태초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진리) 안에 있었으며(참조; 엡3:10,11), 창조 때에도 교회는 그 말씀(진리) 안에 있었고, 율법과 예언 속에 있었으며, 그리고 교회는 복음 안에서 완성된 진리의 산물입니다. 진리(하나님의 말씀)가 없으면 교회도 없습니다. 교회는 진리의 아들로서, 진리로 인하여 살고 진리를 분변하며(참조; 딤후2:15), 진리로 말미암아 일합니다. 교회의 속성 가운데서 그 첫째는 진리성입니다. 상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교회의 진리 수호
1) 진리를 보존하는 교회
교회는 아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마음에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 존재였습니다. 생육, 번성, 충만, 통치 등(참조; 창1:28) 이러한 것이 하나님의 교회(아담)에 주신 첫 번째 말씀입니다. 아브라함 때에 그 말씀은 ''언약''으로 표현되어 대대에 보존해야 하는 말씀이 되었습니다(참조; 창17:7). 바울은 구약 교회의 사명을 ''말씀의 보존''에 두었습니다(참조; 롬3:2). 이 보존된 말씀은 율법과 예언으로 나타났고 이 말씀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에 의하여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약 교회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완성된 이 말씀, 즉 복음을 보존하는 교회입니다.
2) 진리를 수호하는 교회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딛1:9). 진리(말씀)를 보존하는 교회는 동시에 진리를 수호하는 교회입니다. 진리의 보존은 수호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로 들어가서 기업으로 얻을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너희는 지켜 행하라''(신4:5,6)고 당부했습니다. 진리를 수호한다는 것은 경전을 만들어 보존한다는 뜻보다도 삶 전체를 통하여 지키고 준행하는 것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과 관계없는 진리는 이미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역사적으로 이 진리를 수호하기 위하여 생명을 바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도들 대부분이 그랬으며 초대 교회 성도와 교부들도 진리를 위해 아낌없이 생명을 포기했습니다.
2, 교회의 진리 전파
1) 그리스도로부터 위임받은 사명
진리의 수호자인 교회는 ''수호''의 차원을 벗어나 전파해야 할 사명을 그리스도로부터 위임받았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고 명령받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진리를 전파함으로써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을 확산시키고 진리 수호의 임부를 적극화한 것입니다(참조; 막16:16).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된 이 진리의 전파는 전세계에 파급되었습니다. 교회의 이 진리 전파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 계속된 것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2) 진리를 전파하게 하는 성령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교회가 진리를 전파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권능에 의해서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하여 신약 교회로의 출생과 동시에 진리 전파의 권능을 얻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진리를 전파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믿는 자들이 성령에 의하여 거듭난 무리들이므로 성령에 의해서만 진리를 깊게(참조; 고전2:10). 그리고 온전하게(참조; 고전2:12-14) 전파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가 있습니다.
3. 교회의 진리 탐구
1) 진리를 탐색하는 교회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령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5:39)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상고''한다는 것은 진리를 탐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교회는 진리를 보존하고 전파할 뿐만 아니라 진리를 탐구하는 임무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무한한 진리의 광맥이 묻혀 있습니다. 그 깊은 지층 속에 감추어져 있는 진리의 보화를 캐냄으로써 교회는 풍성한 진리를 보유할 수가 있고 그 생명력을 풍요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 진리 탐색의 기능을 통하여 교회는 그 동안 거의 완벽에 가까운 많은 교리와 교의를 발굴해 냈습니다. 현대에 있어서는 이론 신학보다 실천 신학적 진리의 발굴을 위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활동들은 교회가 진리를 탐색하는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하나님의 기쁨에 부응하려는 노력입니다(참조; 마13:44).
2) 진리를 끊임없이 조명하는 교회
성경은 성령의 감동에 의하여 기록된 말씀(진리)이므로 성령의 조명 없이는 이해할 수도, 해석할 수도 없습니다. 진리에 대한 성령의 조명은 진리를 오늘의 말씀으로 우리의 삶 속에 다가오게 하고 항상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주고 있습니다. 성령은 진리를 통달하게 합니다(참조; 고전2:10).
[주제 관주]
․ 진리성
a. 진리의 근원
㉠ 하나님(요17:3) ㉡ 그리스도(계3:7) ㉢ 성령(고전2:13)
b. 절대적인 진리
㉠ 죄의 드러남(민32:23) ㉡ 복음(고전15:15) ㉢ 예수의 증거(행1:3)
㉣ 사도들의 증거(벧후1:16-21) ㉤ 최후의 심판(행17:31)
1. 교회의 진리 수호
a. 말씀의 진리를 수호함
㉠ 말씀을 가감하지 말 것(잠30:6)
㉡ 말씀을 혼잡케 하지 말 것(고후2:17)
㉢ 말씀을 사사로이 해석 말 것(벧후1:20)
㉣ 말씀을 억지로 해석 말 것(벧후3:15,16)
㉤ 말씀을 폐하지 말 것(요10:35)
㉥ 말씀 밖으로 이탈하지 말 것(고전4:6)
b.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진리를 수호해야 함
㉠ 세상의 교훈(골2:8) ㉡ 마귀(벧전5:8,9) ㉢ 다른 교훈(고전3:10,11)
c. 내부의 적으로부터 진리를 수호해야 함
㉠ 타락한 마음(눅21:34-36) ㉡ 양심의 타락(눅11:35) ㉢ 마음의 교만(롬11:20)
㉣ 영적인 게으름(히2:1-4) ㉤ 육체의 일들(갈5:18-21)
d. 진리 수호의 방법
㉠ 기도(엡6:18) ㉡ 믿음을 굳게 함(고전16:13) ㉢ 말씀(시119:9) ㉣ 양심을 지킴(잠4:23-27) ㉤ 바른 교훈으로 무장(행20:31) ㉥ 역사적 교훈을 배움(고전10:11)
2. 교회의 진리 전파
a. 복음을 설교함으로 진리를 전파함
㉠ 설교의 내용 ① 회개(마3:2) ② 하나님의 나라(마3:2) ③ 그리스도의 사역(행4:33)
④ 그리스도의 주 되심(고후4:5)
b. 복음을 전도함으로 진리를 전파함
㉠ 전도의 성격과 자세
① 증거해야 함(마24:14) ② 모든 사람에게 전도함(막16:15,16) ③ 어느 곳에서든 전도함(롬15:19) ④ 급박하게 전도함(고전9:16) ⑤ 담대히 전도함(엡6:19) ⑥ 영원히 전도함(계14:6)
㉡ 전도해야 할 것
① 그리스도의 생애(행1:1,2) ② 그리스도의 부활(행1:22) ③ 그리스도의 구주 됨(행10:43) ④ 그리스도의 고난(벧전5:1)
3. 교회의 진리 탐구
a. 진리를 묵상함으로 탐구함
㉠ 묵상의 대상
① 주님(시63:6) ② 주의 법도(시119:15) ③ 주의 율례(시119:23,48) ④ 주의 기사(시119:27) ⑤ 주의 증거(시119:99) ⑥ 주의 말씀(시119:148) ⑦ 명철(시49:3)
㉡ 묵상의 시기
① 하루 종일(시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 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② 초저녁(창24: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③ 한밤중(시119:148)
주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내 눈이 야경이 깊기 전에 깨었나이다 ④ 정오(왕상18:27) 오정에 이르러는 엘리야가 저희를 조롱하여 가로되 큰소리로 부르라 저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 잠깐 나갔는지 혹 길을 행하는 즉 혹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 하매
b. 진리를 연구함으로 탐구함
㉠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함(스7:10)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
㉡ 하나님의 섭리를 연구함(욥5:27)
볼지어다 우리의 연구한 바가 이같으니 너는 듣고 네게 유익된 줄 알지니라
㉢ 하나님의 역사를 연구함(시111:2)
여호와의 행사가 크시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가 다 연구하는도다
㉣ 과거와 현재의 일을 연구함(사41:22)
장차 당할 일을 우리에게 전술하라 또 이전 일의 어떠한 것도 고하라 우리가 연구하여 그 결국을 알리라 혹 장래사를 보이며
㉤ 인간의 구원에 대해 연구함(벧전1: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교회는 하늘 나라의 모형이 지상(地上)에 현시된 공동체적(共同體的) 기구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爲)한 예배(禮拜)와 전도(傳道), 그리고 하늘 나라의 백성다운 자질(資質)을 함양시키기 위한 제자훈련(弟子訓練)으로의 교육(敎育), 성주(聖주)들 상호간(相互間)이나 이웃간, 대사회간(對社會間)에 대한 봉사(奉仕)를 그 사명으로 삼고 있다.
먼저 교회존재(敎會存在)의 기반(基盤)이 되는 사명 중 제1이 되는 예배에 대하여 살펴본다. 엡1:5,6에는 죄인 된 우리를 불러 모아 구원된 자들의 모임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뜻이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케 하려는 것에 있음을 밝혀 주고 있다. 예배의 의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인간(人間)의 응답(應答)으로서 인간(人間) 측에서 보면 순종(順從)의 결단(決斷)이라고 할 수 있다. 골3:16,17에는 이러한 성경의 예배와 관련하여 규정하기를 감사하는 마음과 헌신의 자세로 임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므로 예배는 설교(設敎)와 찬송(讚頌), 기도(祈禱)와 헌금(獻金), 그리고 축도(祝禱)와 성례전(聖禮典) 등을 그 요소(要素)로 하여 표현된다. 이처럼 드려지는 예배(禮拜)의 목적(目的)은 물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爲)한 것임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구속 은총을 감사드림에 있으며 성령과의 교통(交通)을 누림에 있다.
교회의 사명(使命)을 논함에 있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또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복음(福音)의 전파(傳播), 즉 전도(傳道)라고 할 수 있다. 이 세속세계(世俗世界)에 대한 복음화(福音化)의 사명(使命)은 그리스도의 명령(막16:5)이자 성도(聖徒)의 본분(本分)이며, 하나님의 구속적 관점에서 볼 때는 당연한 섭리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교회의 구성원은 전도의 사명을 준행함에 있어 가족을, 이웃을, 사회를, 그리고 나아가 민족과 인류,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 범위를 설정(設定)하여 나가야 한다. 하나님은 교회가 감당해야 할 전도 사명의 중요성을 감안하시어 이 사역에는 성령(聖靈)을 동인(動因)으로 참여시켜 주신다. 때문에 전도자는 복음(福音)에 대한 확신(確信)을 갖고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을 갖고 이 사명에 임해야 한다.
한편, 교회의 사명에는 교육(敎育)도 간과될 수 없는 중요 부분이다. 교회는 전도되어 새신자가 된 구성원들에 대하여 부단히 교육시켜 나가는 일에 게을리 말아야 한다. 이미 마9:35에서는 예수 자신이 언행(言行)의 일치(一致)로 참된 교육의 표본을 보이고 계시는데 오늘의 교회들은 성경(聖經)을 그 교재(敎材)로 하여 교회의 제자교육(弟子敎育)을 위(爲)한 교육(敎育)을 하여야 한다. 세속(世俗)의 교육(敎育)들과는 달리 교회(敎會)가 사명으로 여기는 교육(敎育)의 방법(方法)에는 영혼(靈魂)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성령(聖靈)의 인도를 따라 행(行)하여야 한다. 이로써 교회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그리스도의 제자(弟子)를 양성(養成)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육성(育成)하는 것에 있다.
끝으로 교회의 사명에는 봉사의 요소를 빼놓을 수 없다. 애당초 주님의 성육신(成肉身) 사건(事件) 자체(自體)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봉사 양태라고 볼 수 있으며, 그 은혜에 참예한 성도들을 의무나 부득이 함에 따른 봉사가 아니라 속죄의 은혜에 감사하는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이다.
[본문 주해]
1) 그 기쁘신 뜻대로 (kata thn euj dokian tou qel mhqato" aujtou)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은 ''그의 기쁘신 뜻대로''된 것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기 때문에 그의 목적과 행동은 그 자신 외에 어떠한 다른 원인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며, 그의 목적과 행동 속에서 그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기에 그는 자신의 백성들을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에 선택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을 그의 아들과 딸이 됨을 예정하셨다.
2)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eij" epainon doxh" th" carito" aujtou)
본문의 ''은혜''라는 단어를 기계적이며,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데 익숙해 지기가 쉽다. 때문에 이 단어가 지닌 ''받을 자격 없는 하사품, 대가 없는 선물''의 단순한 의미를 쉽게 잊기도 한다. 그러나 이 단어에는 하나님의 죄사함의 역사라는 장엄함과 영광이 담겨 있으며, 계약의 성격이 아닌 거저줌의 의미가 있다. 이 영광스런 선언은 사도 바울의 마음에 꽉 차 있다. 바울은 7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12절에서 ''그의 영광을 찬양''하며 다시 엡2:7에서 더욱 강조적으로 ''그의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노래''하고 있다.
[주제 °해]
인간이 범죄하고 에덴에서 쫓겨난 후 처음으로 하나님께 한 행위는 ''제사''였습니다(참조; 창4:3-7). 이것은 범죄한 인간과 하나님과의 최초의 만남이며, 이때부터 하나님은 제단을 통하여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그후 하나님이 범죄한 인간에게 먼저 말씀하시기 시작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은 노아에게서부터 입니다(참조; 창6:8,13). 이때부터 하나님은 필요한 때마다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심으로서 그 뜻을 나타내셨습니다. 즉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은 인간이 제사를 드릴 때와 하나님이 당신의 종에게 말씀하실 때입니다. 이것은 율법이 선포된 이후에는 제사장과 선지자로 나타났으며 제사장은 제단에서 제사의식을 집행하고 선지자는 강단에서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이 두 가지 직분은 예수그리스도 안에 흡수되고 신약에 있어서의 예배는 이 두 직분이 갖는 요소, 즉 ''제사''와 ''말씀''이 영적으로 통합을 이룬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었습니다(참조; 요4:23). 교회가 수행해야 할 첫째 사명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의 의미, 예배의 요소, 예배의 목적에 대하여 상고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예배의 의미
1)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인간의 응답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가지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대상16:29). 예배의 기본적인 성격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한 인간의 응답으로 규정지을 수 있습니다. 교회가 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까? 그것은 그분이 교회에 베푸신 은혜, 즉 사죄, 중생, 칭의, 양자 등 입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데 대하여 경외의 응답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경애와 그 자비하심에 대한 무한한 감동이 들어 있습니다. 예배는 구원 받은 자만이 할 수 있는 특권으로서 그분에 대한 지성스러운 숭경이며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최선의 헌신입니다.
2) 믿음과 순종의 결단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11:8). 예배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들이 믿음으로 드리는 행위입니다. 모든 예배 행위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참조; 히11:6). 구원받은 자(의인)는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참조; 롬1:17). 따라서 믿음은 순종의 결단을 수반합니다. 믿음과 순종은 안과 밖과 같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것을 순종하기로 결단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과의 현실적인 유대가 이루어지는 것이며 살아 있는 신앙 생활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3) 감사와 헌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3:16). 감사와 찬양은 예배하는 자의 진실한 마음가짐입니다. 감사는 마음으로 드리는 지성이며, 찬양은 영혼의 노래입니다. 그러므로 감사가 없는 예배는 죽은 예배이고 찬양이 없는 예배는 죽은 예배입니다. 감사와 찬양은 그 영혼이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고백입니다. 천국의 생활은 감사요, 찬양이 과업입니다(참조; 계4:8-11). 감사와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리는 것입니다(참조; 계4:8,9).
2. 예배의 요소
1) 설교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을 감대히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행19:8). 예배에 있어서 설교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것은 경배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과 교훈과 지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지 못하면 진리와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참조; 롬10:14). 예배에 있어서의 ''설교''는 하나님의 응답과 새로운 삶에 대한 활력의 공급입니다.
2) 찬송, 기도, 헌금
① 찬송은 입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13:15)고 했기 때문입니다. 찬송이 입으로 표현되지만 그것은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생명의 노래입니다. 성령의 감동이 그 노래의 원천이 됩니다. ② 기도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예배드리는 자의고백이며 청원이며 결단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인간은 하나님께 호소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음으로써 교통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며 하늘로부터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는 통로입니다. ③ 헌금은 물질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 경배의 물질적 표현이 바로 헌금인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의 다소로 헌금의 질적 의미를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께서는 과부의 두 렙돈 헌금을 가장 많이 헌금했다고 평가하셨기 때문입니다(참조; 눅21:1-4). 헌금은 하나님의 사업을 현실화하는 은혜의 요건입니다.
3) 축도
축도는 예배에 대한 웅대한 아멘입니다. 성삼위 하나님께 대한 삶의 위임과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과 인도에 대한 확신입니다. 축도는 하나님이 일상 생활에 있어서 우리 하나님이 되심을 확증하는 선언입니다.
4) 성례
세례와 성찬은 교회의 성례입니다. 이 성례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얻은 은혜를 가시적이며 외적인 의식을 통하여 표명하는 의식입니다. 이 의식 자체가 구원을 주거나 그것을 지속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구원받은 성도들이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구주 되심을 인정하고 그 믿음을 강화하며 기념하는, 주님이 정하신 성례로서 예배의 한 부분입니다.
3. 예배의 목적
예배의 목적은 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며(참조; 시22:23) ②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에 대하여 감사하는 것이며 ③ 성령의 교통하심과 인도하심에 대한 위임과 확신입니다.
[주제 관주]
․ 예배
a. 예배의 대상
㉠ 하나님(창22:5) ㉡ 예수(마2:2)
b. 예배자의 요건
㉠ 주의 풍성한 인자를 힘입은자(시5:7)
㉡ 주께 기도하고 바라는 자(시5:3)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계14:7)
㉣ 죄를 회개한 자(고전14:25)
c. 예배의 태도
㉠ 경배함(대하20:18) ㉡ 엎드림(창17:3) ㉢ 경외함(전5:1) ㉣ 여호와를 앙망함(시27:4)
d. 예배의 방법
㉠ 거룩한 옷을 입고 경배함(시29:2) ㉡ 예물을 드림(마2:11) ㉢ 무릎을 꿇음(시95:6)
㉣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경배함(대상16:29) ㉤ 성전을 향하여 경배함(겔46:2,3)
㉥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함(요4:23,24) ㉦ 감사함으로 경배함(시100:4)
㉧ 찬양함으로 경배함(시138:1,2)
e. 예배드리는 곳
㉠ 성전(행3:1) ㉡ 집(행5:42) ㉢ 성산(시99:9) ㉣ 성막(시132:7) ㉤ 발등상 앞(시99:5)
㉥ 어디에서나(요4:21-24) ㉦ 각각 자기 처소에서(습2:11)
f. 예배드려야 할 때
㉠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때(삿7:15) ㉡ 환란 때(욥1:20) ㉢ 여호와의 영광을 볼 때(대하7:3) ㉣ 하나님의 반포를 들을 때(출34:6-8)
1. 예배의 의미
a. 주께 찬양함(시138: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양하리이다
b. 하나님을 찾고 구함(습1:6)
여호와를 배반하고 좇지 아니한 자와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를 멸절하리라
c. 감사함(시138: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며 주의 인자하신바 성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셨음이라
2. 예배의 요소
a. 설교
㉠ 그리스도에 대한 설교(행8: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설교(행28:31) ㉢ 지식을 가르침(전12:9) ㉣ 예수를 전파함(행17:18) ㉤ 주의 은혜에 대한 설교(눅4:19) ㉥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도록 권고함(행14:15) ㉦ 경건의 비밀을 전함(딤전3:16)
b. 찬송
㉠ 찬송의 목적
①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함(대하23:18) ② 기쁨을 표현함(마26:30) ③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함(행16:25)
㉡ 찬송의 방법
① 악기로(대상23:5) ② 찬양대로(대하8:14) ③ 주를 잠잠히 바라고(시65:1)
㉢ 참 찬송이란
① 주의 이름이 선포(시22:22) ② 여호와를 찾음(시22:26) ③ 마음이 기쁨을 나타냄(시28:7) ④ 여호와께 감사(시33:23) ⑤ 여호와께 드림(레19:24)
㉣ 찬송의 결과
① 마음이 영원히 살게 됨(시22:26) ② 두려움이 없어짐(시56:4) ③ 회개함(행16:25-30)
c. 기도
㉠ 기도의 종류
① 공적기도(고전14:14-17) ② 합심기도(마18:19) ③ 가정기도(행10:2) ④ 묵상기도(삼상1:13) ⑤ 통성기도(눅23:42) ⑥ 금식기도(행14:23) ⑦ 사적기도(삼상1:10)
㉡ 기도의 근거
①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근거하여(단9:18) ②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창32:9-12) ③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민14:13-16) ④ 기도자의 선행을 위하여(왕하20:3)
㉢ 기도의 요소
① 찬양(단4:34) ② 회개(렘3:13) ③ 간구(신3:24) ④ 중보(삼상12:23) ⑤ 감사(빌4:6)
d. 헌금
㉠ 헌금의 까닭
① 하나님의 명령임(레27:30) ② 주님의 명령임(마23:23) ③ 성령의 권면임(행2:44) ④ 그리스도인의 본분임(눅8:3)
㉡ 헌금의 표준
① 온전하 십일조(말3:8-10) ② 소산의 첫 열매(레27:26) ③ 정성껏(마23:23)
e. 축도
① 공중 예배에서 행해짐(레9:22,23)
②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도함(고후13:13)
③ 결혼 때에 행해짐(창24:60)
[본문 주해]
․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anjtonejn pneuati kai ajlhqeia dei proakunein)
예배의 장소를 물어오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예수께서는 오히려 방법과 내용을 대답하신다. 예배란 말인 (proakunew ; 프로스퀴네오)는 ''경의를 표한다''란 뜻 외에도 신령과 진정(24절)이란 요소가 가미된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성품은 물질적인 요소가 전혀 없다. 히브리서 기자는 ''세상에 속한 성소''에서 드려지는 물질적 예배는 최고의 예배일 수가 없다고 기록한다(참조; 히9:1). 예배란 신령한 것이어야 하고 결코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다(24절). 아울러 ''진정'' (alhqeia; 알레데이아). 다시 말하면 ''진리''로 드려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특별 계시에서 나온 명백하고 뚜렷한 지식임을 의미한다. 이 두 가지를 균형을 이루어 예배드리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찾으신다. 특이한 점은 신령과 진정이 합쳐진 단어 앞에 (ejn ; 엔)이라는 전치사를 썼다는 것이다. (ejn ; 엔)이란 전치사는 장소적 개념을 함축한다. 결국 신령 안에서, 진정 안에서 드려지는 예배는 곧 장소의 개념을 초월한다는 의미로서, 이 두 요소 중 어느 하나를 약화시킨다면 올바른 예배의 형식이 될 수 없다.
[주제 °해]
우리가 매주일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또 가정에서도 예배를 드리면서도 우리가 드리는 그 예배가 어떠한 의미를 지닌 것인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예배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예배를 드릴 때 그 예배는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예배가 되기 쉬울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것이 되려면 예배의 의미를 충분히 파악하고 그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의 의미에 대해 알아봄으로 올바른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인간의 응답
1)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의 만남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먼저 사람을 부르심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것을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참조; 요일4:10). 하나님께서 인간을 부르실 때 그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 예배라는 형태로 표현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배는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는 행위입니다.
2)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
인간의 응답은 곧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예배는 바로 그 만남의 장(場)인 것입니다. 무한하신 하나님과 유한한 인간이 예배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만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이 동등한 자격으로 만날 수 없으며, 공의로운 심판자이신 하나님 앞에 추악한 죄인이 설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을 끝까지 사랑하시며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인간은 도무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존재였으나 하나님이 부르시고 만나 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과 인간과의 만남이 바로 예배를 통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2. 순조의 결단
1) 하나님의 요구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시고 그들에게 모든 자유와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다만 한 가지 그들에게 요청하신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그것이 선악과라는 계명으로 주어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께 순종하는데 실패하여 스스로 인류 자신의 멸망을 초래했습니다. 또 하나님은 모세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다시 한번 인간에게 순종을 요청하셨습니다. 순종에 대한 상급이 약속되었고 불순종에 대한 형벌이 제시되었습니다(참조; 신28장). 하나님이 인간에게 순종을 요구하시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에 의해서 지음받았고, 그것이 인간의 존재하는 목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참조; 고전10:31).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마땅합니다(참조; 행5:29).
2) 순종의 결단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순종을 요구하시지만 그럴수록 인간은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여왔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진실로 하나님께 붙잡힌 바 되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을 수 없게됩니다. 이 순종이야말로 인간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자산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자신이 과거에 불순종했던 것을 진심으로 회개하고 이제는 자신의 모든 고집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겠다는 결단이 바로 예배입니다.
3. 감사와 헌신
1) 구원의 은총을 감사
은혜를 입으면 감사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하나님께 입은 은혜를 감사해야 하는데 그것이 예배인 것입니다. 인간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가장 큰 은혜는 구원의 은총입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죄 때문에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그 어떤 방법으로도 인간의 멸망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런 소망도 없는 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런 인간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인간의 아무런 공로나 보상도 바라지 않고 오히려 자기 아들에게 대신 인간의 죄를 지음으로써 인간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그 말로 다할 수 없는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을 표현하는 것이 예배인 것입니다.
2) 헌신의 각오
감사해야 할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우리는 그 은혜를 갚을 수가 없습니다. 인간이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구원해 주신 은혜를 갚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 갚을 수 없는 무한한 빚을 진 셈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능력으로 그것을 갚을 수는 없을지언정 그분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헌신인 것입니다. 자기의 가진 모든 것, 자신의 몸을 드려 하나님께 충성하겠다는 고백이 예배입니다.
맺는 말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이와 같이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배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총에 감사하며 죽도록 충성하겠다는 헌신의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건성으로,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는 그런 의미를 상실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우리가 진정과 신령으로 예배해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주제 관주]
․ 예배의 의미
a. 참된 예배
㉠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함(요4:20-24)
㉡ 하나님만을 경배함(마4:10)
㉢ 하나님 앞에만 무릎 꿇음(시95:6)
㉣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예배함(시96:9)
b. 예배의 전제 조건
㉠ 완전한 길에 행함(시101:6) ㉡ 확실한 헌신(마6:24) ㉢ 거듭남(롬7:6)
c. 예배드리는 자에 대한 보상
㉠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심(요12:26) ㉡ 하나님께서 기뻐하심(롬14:18)
d. 잘못된 예배
㉠ 우상에게 예배하는 것(레26:1)
㉡ 마귀에게 예배하는 것(마4:9)
㉢ 피조물을 예배함(롬1:25)
㉣ 입술로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마15:8)
㉤ 천사에게 예배하는 것(계22:8)
1. 인간의 응답
a.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함
㉠ 부르심의 목적
① 회개케 하시기 위해(눅9:1) ② 의롭게 하시기 위해(롬8:30) ③ 하나님과 교제케 하시기 위해(고전1:9) ④ 화평하기 위해(고전7:15) ⑤ 영생을 주시기 위해(딤전6:12)
㉡ 부르심의 특징
① 후회함이 없음(롬11:29) ② 화평 중에 부르심(고전7:15) ③ 자유를 줌(갈5:13) ④ 영생을 줌(딤전6:12)
㉢ 부르심을 받은 자의 삶
①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엡4:1-3) ②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함(갈5:13) ③ 감사하는 삶(골3:15) ④ 순종하는 삶(히11:8) ⑤ 거룩한 삶(벧전1:15) ⑥ 예수를 깊이 생각하는 삶(히3:1)
b. 믿음으로 응답함
㉠ 믿음의 본질
① 성령의 열매(갈5:22) ② 하나님의 선물(엡2:8) ③ 마음에서 우러나옴(롬10:9)
㉡ 믿음을 주는 것
① 성경(요11:21-27) ② 설교(요17:20) ③ 복음(행15:7) ④ 기도(눅22:32) ⑤ 전도(롬10:13-15)
2. 순종의 결단
a. 하나님께 순종하는 결단
㉠ 무엇에 순종해야 하는가
① 하나님의 뜻(시143:10) ② 하나님의 말씀(신27:10) ③ 하나님의 율법(느9:29) ④ 하나님의 의(롬10:3)
㉡ 하나님께 순종한 결과
① 하나님의 소유가 되는 축복을 받음(출19:5,6) ② 자손까지 복을 받음(신5:29) ③ 형통하게 됨(수1:8) ④ 번영을 누림(왕상3:14) ⑤ 지혜로운 사람이 됨(마7:24) ⑥ 하나님의 가족이 됨(마12:50) ⑦ 영혼이 깨끗게 됨(벧전1:22)
b.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결단
㉠ 그리스도께 대한 순종의 자세
① 온 마음을 다할 것(신26:16) ② 율법을 묵상하고 행함(수1:8) ③ 아버지의 뜻대로 행함(마7:21) ④ 사람보다 앞서 순종함(행5:29)
㉡ 순종한 자의 결과
①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사람이 됨(마7:24) ② 영적 지식의 열쇠를 얻음(요7:17) ③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받음(요14:23)
3. 감사와 헌신
a. 감사
㉠ 감사의 방법과 의미
① 감사제(시116:17) ② 끊이지 않음(엡1:16) ③ 자발적으로 함(빌1:3) ④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엡5:20) ⑤ 하나님의 뜻임(살전5:18) ⑥ 하늘의 찬양임(계7:12)
㉡ 감사에 대한 권면
① 양식을 주심에 감사해야 함(신8:10) ② 그 이름을 감사해야 함(시100:4) ③ 성도의 기업을 얻게 하심에 감사해야 함(골1:12) ④ 범사에 감사해야 함(골3:15)
㉢ 감사의 조건들
① 지혜(단2:23) ② 기도의 응답(요11:41) ③ 승리(고전15:57) ④ 구원(고후9:15) ⑤ 변화된 삶(살전2:13)
b. 헌신
㉠ 헌신의 방법
① 거룩한 산제사로 드림(롬12:1) ② 소유물을 드려 예배함(잠3:9)
㉡ 헌신의 이유
① 하나님의 선하신 사역으로 인해(삼상12:24) ② 성도들에게 구원을 주셨기 때문(살전2:12) ③ 주께서 먼저 우리를 구속하셨기 때문(고전6:19)
[본문 주해]
․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ejn ajgalliasei kai ajyelothti kardia")
초기 교회의 성도들은 유대인의 관례를 따라 성전에서의 일상 예배 활동을 계속하여 왔었다. 이는 초기 교회의 주요 핵심자들이 대부분 유대인들이었다는 데서 기인하는 것으로서 그들은 굳이 정통 유대교의 의식들로부터 벗어나고자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이 시기의 교회가 갖는 뚜렷한 특징들이 있다면 마음의 기쁨과 관대함을 가지고 이집저집으로 다니면서 교제의 식사를 자주 하였다는 점이다. ''기쁨''이라고 번역된 원문 (ajgalliase ; 아갈리아세이)는 ''즐거움''또는 ''극도의 기쁨''을 가리킨다. 그리고 ''순전한''이란 번역의 형용사 원문 (ajyelothti ; 아펠로테티)는 ''단순한''이란 뜻을 가짐과 동시에 ''성실한''또는 ''간단한''이란 여러 의미들을 갖는다. 그러므로 순전한 마음이란 곧 ''성실한 마음'' 또는 ''간단한 마음''임을 어원의 뜻에서 알 수 있다. 성령이 충만한 생활에는 기쁨과 순전한 마음이 그 속에 나타난다. 초대 교회가 누린 이 교제의 기쁨들은 하나 되는 기쁨이며 소유의 개념을 피차 지양하는 삶의 연속이었다. 바로 이러한 삶이 성령 충만한 삶의 결과가 된다.
[주제 °해]
예배는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배는 하나님께 직접 드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나 틀에 매일 필요없이 사정과 형편에 따라서 자유롭게 드려도 됩니다. 다만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면 되는 것입니다(참조; 요4:24). 그러나 공적인 예배를 위해서는 일정한 질서와 필요한 순서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공적인 예배에서 요청되는 예배의 일반적인 요소들은 그 질서에 따라 시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함께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설교
예배의 요소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설교입니다. 설교는 설교자의 사상이나 뜻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어진 성경의 일부분을 풀이하여 해석하고 그 말씀의 의미와 교훈을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는 인간의 주장이나 학설이 설파되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예배드리는 회중들의 심령에 살아 움직이는 성령의 검(참조; 엡6:17)으로서 선포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성장하며(참조; 롬10:10), 말씀을 통해 성도는 생명의 양식을 공급받아 온전히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찬송
찬송은 예배의 정신을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찬송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위대하심을 입술로 고백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속의 은총을 감사하는 것이며, 또한 그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각오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다윗 왕 때에는 사천 명이 예배시에 악기로 찬송했으며(참조; 대상23:5)., 찬양대를 조직하여 전문적으로 찬송하는 일을 담당하도록 하기도 했습니다(참조; 대상25:1-3). 한마디로 말해서 찬송은 예배의 내용이 음악이라는 수단을 통해 표현된 것입니다.
3. 기도
공적인 예배뿐만 아니라 어떠한 예배에든지 기도는 필수적으로 포함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으로서, 인격신이신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에 하나님과의 대화가 빠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근거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에 있습니다. 우리가 주 안에 거하고 주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것을 이루어 주시겠다고 주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참조; 요15:7). 이와 같이 기도가 우리의 요구하는 바를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지만 또한 이것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드려지는 향기가 되기도 합니다(참조; 계8:3). 그것은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며(참조; 대상16:11), 성도의 영적 호흡으로서, 하나님과의 교제가 지속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 헌금
감사와 헌신의 내용을 의식(儀式)으로 나타내는 것이 헌금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을 감사하고 우리 몸을 바쳐 주님을 섬긴다는 의미로 헌금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금은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지(참조; 마6:20) 교회에 내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또한 헌금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으로 성도의 의무이기도 합니다(참조; 레27:30). 즉 모든 제물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그것을 인정하는 의미로 하나님께 드려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드려진 헌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일과 구제하는 일에 쓰여져야 합니다.
5. 축도
우리의 공적 예배는 대개 집례자의 축도로 마칩니다. 이 축도는 바울 사도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마지막에 쓴 축복하는 인사(참조; 고후13:13)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에게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선포하는 내용으로 하나님께서 그 예배를 흡족하게 받으시고 축복해 주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공교회(公敎會)에 의해 인정된 목사에게만 축도권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6. 성례전
성례전은 세례와 성찬을 말하는 것으로, 세례는 세례받을 사람이 있을 때 시행하지만, 성찬은 언제라도 예배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세례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단회적으로 실시되는 데 반해 성찬은 주님의 대속적 죽음을 기념하는 것이므로 예배에서 반복되어 시행되어야 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이 성찬이 자주 시행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교회들에서는 형편상 자주 시행하지 못하고 특별한 절기에나 시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맺는 말
예배에 포함되어야 할 요소들이 이렇게 여럿 있는데 그것들은 모두 예배의 정신과 본질을 내포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배드릴 때에 어떤 요소들도 소홀히 여길 수 없으며, 모든 순서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인 만큼 진실하고 거룩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주제 관주]
․ 예배의 요소
a.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이 참된 예배(잠22:4)
b. 여호와 앞에서 먹고 하나님께서 복 주심을 인하여 온 가족이 즐거워함(신12:4-8)
c.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시51:16,17)
1. 설교
a. 설교의 본질
㉠ 영의 양식(마4:4) ㉡ 입에 꿀맛(시119:103)
㉢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함(벧후1:21)
b. 설교의 영향
㉠ 든든히 세우고 기업을 잇게 함(행17:18) ㉡ 깨끗하게 함(요15:3)
㉢ 바르게 인도함(시119:105) ㉣ 행실을 바르게 함(시119:9-11)
c. 설교의 내용
㉠ 예수와 그의 부활(행17:18) ㉡ 그리스도(행8:5) ㉢ 하나님 나라(행28:31)
㉣ 구약의 약속 실현(행3:18,24)
2. 찬송
a. 찬송은 입술의 열매(히15:13)
b. 찬송의 목적
㉠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돌림(계4:11)
㉡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함(엡1:6,12,14)
c. 찬송의 이유
㉠ 우리를 지으셨으므로(시149:2) ㉡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크시므로(시63:3)
㉢ 구원하셨으므로(시98:1-6) ㉣ 거룩하시므로(시99:1-3) ㉤ 예수로 말미암아(히13:15)
㉥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으므로(단2:20)
d. 찬송의 태도
㉠ 즐겁게(시98:4) ㉡ 항상(히13:15) ㉢ 마음으로(엡5:19) ㉣ 영원 무궁히(단2:20)
㉤ 고난 중에서도(행16:25)
3. 기도
a. 기도해야 하는 이유
㉠ 환란을 벗어나기 위해(대상4:10) ㉡ 끈질긴 간구를 들으시므로(눅18:1-8)
㉢ 주님이 약속하셨으므로(마7:7) ㉣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마26:41)
㉤ 지혜를 구하려고(약1:15)
b. 예수님의 기도(모범)
㉠ 미명에 한적한 곳에서 함(막1:35) ㉡ 산에서 밤이 맟도록 함(눅6:12)
㉢ 40일간 밤낮으로 금식하며함(마4:1,2) ㉣ 피방울 같은 땀을 흘리며 간절히 함(눅22:44)
c. 기도의 방법
㉠ 성령의 도우심으로(롬8:26,27) ㉡ 믿음으로(히11:6; 막11:24)
㉢ 그리스도의 이름으로(요14:13) ㉣ 그의 뜻대로(요일5:14,25) ㉤ 쉬지 말고(살전5:17)
4. 헌금
a. 헌금하는 이유
㉠ 하나님이 주셨으므로(욥1:20,21)
㉡ 받은 사랑이 크므로(눅7:37-47)
㉢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두려고(마6:21)
㉣ 가장 안전한 저축이므로(마6:19,20)
b. 헌금하는 태도
㉠ 미리 준비함(고후9:5)
㉡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않음(고후9:6,7)
㉢ 액수보다 중심으로(막12:42-44)
㉣ 넘치는 기쁨으로(고후8:1-3) ㉤ 처음 열매로(잠3:9)
c. 헌금의 축복
㉠ 후히 주심(눅6:38)
㉡ 창고가 가득히 차고 포도즙이 넘침(잠3:10)
㉢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심(말3:10)
㉣ 우리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심(빌4:19)
㉤ 사랑하심(고후9:6,7)
d. 십일조(창14:19,20)
5. 축도
a. 축복의 능력이 있는 자
㉠ 하나님(창1:22,28) ㉡ 예수그리스도(마25:34) ㉢ 아버지(창27:1-4) ㉣ 모세(신33:1)
㉤ 여호수아(수14:13) ㉥ 멜기세덱(창14:19) ㉦ 엘리(삼상2:20)
b. 축복받는 자
㉠ 모든 동물(창1:22) ㉡ 사람(창1:28) ㉢ 안식일(창2:3) ㉣ 곡식과 가축(신28:1-6)
㉤ 의인들(렘17:5,7)
6. 성례전
a. 세례 ㉠ 그리스도인이 됨(행2:40,41) ㉡ 옛 생명이 죽음(롬6:3,4)
b. 성찬 ㉠ 그리스도를 기념함(눅22:19,20) ㉡ 그리스도와 교제함(요6:56)
[본문 주해]
․ 영광과 존귀와 능력 (thn doxan kai thn timhn kai thn dunamin)
만물들이 찬송한 뒤에 이십사 장로들이 하나님께 찬송드리는 내용 중의 일부로서, 유사한 찬양이 이미 사6:3에 등장한 바 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이십사 장로들로부터 영광과 존귀, 그리고 능력의 소유자로 묘사받고 있다. ''영광''이라는 원어 (doxa ; 독사)는 ''생각한다, 사고한다''라는 말 (dokew ; 도케오)에서 나온 말이며 ''보이는 것, 표출된 것, 관념''등의 의미를 갖기도 한다. 그러나 이 용어가 신약성서 속에서는 하나님과 결부되어 사용될 때 반드시 ''영광, 명예, 영화로움'' 등의 의미로 번역된다. 그리고 ''존귀''라는 원문 (timh ; 티메)는 ''가격의 결정, 가치의 확인, 보배로운 것, 존귀한 것''이란 여러 의미들을 갖는데 ''존경한다''라는 헬라어 (timaw ; 티마오)도 이 명사에서 파생되었다. 성경 속에서 이 용어가 하나님께 적용되어 사용될 시에는 ''존귀, 명예'' 등으로 번역된다. 끝으로 ''능력''이란 원문 (dunam ; 뒤나미)는 ''가능하다, 힘이 있다'' 등의 의미를 지닌 동사 (dunamai ; 뒤나마이)로부터 파생한 용어로서, ''기력(energy), 능력(ability), 힘(power)'' 등 여러 용어들과 관련을 가지나 여기서는 하나님의 전능에 관하여 기술되고 있다.
[주제 °해]
모든 일에는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목적이 분명해야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적당한 수단과 방법이 동원되고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목적이 없으면 모든 과정이 무의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있어서도 그 목적을 분명히 알지 못하면 예배의 본질을 오해하기 쉽습니다. 어떤 경우에 사람이 예비를 드림으로써 자신이 축복받을 것을 기대한다거나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예배에 참석한다면 예배의 목적과 본질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 됩니다. 물론 예배를 통하여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것 자체가 예배의 목적은 아닌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예배의 목적에 관해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 영광
1) 영광받으시기에 합당한 하나님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므로 그분께 영광 돌리는 것이 마땅하고 당연한 일입니다. 영광받으시기에 합당한 것은 그분의 속성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자신만이 독특하게 가지고 계신 절대적 속성이 있는데 그것은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전지 전능하심으로써 우리 인간으로서는 생각조차 못할 크고 위대한 것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영광을 돌려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의 성품을 일부분 공유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범죄함으로 타락하여 그 도덕적 성품들이 손상당했으므로 불완전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한 우리들로서는 여전히 완전하게 그 도덕적 성품들을 지니고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2) 피조물들에 의한 하나님의 영광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 인간이 하나님에 의해 지음받은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지음받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분께 영광 돌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인간이 돌려드리는 영광을 필요로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스스로 영광스러우시며, 또 다른 천사와 같은 피조물들에 의해 충분히 영광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영광스러운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하는데 그것은 예배를 통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구속 은총을 찬송
1) 그리스도의 구속 은총
그리스도 예수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분입니다(참조; 빌2:6). 삼위 하나님의 제2위로서 성자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종의 형체를 가지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것은 죄로 이해 멸망받게 되어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구원 얻을 수 없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취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방법이었습니다. 최상의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그 하나님이 멸망받아야 할 인간이 되시기까지 스스로 낮아지셨고, 마침내 그들을 대신해 죽으시기까지 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신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입니다.
2) 그 은총을 찬송함
그리스도의 구속 역사는 참으로 극적이며 감격적입니다. 또한 그 은총으로 말미암아 죄인들이 구원받게 되었다는 사실은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당사자인 인간에게는 그리스도의 구속 은총의 크기가 너무 엄청난 것이며 그 감격은 감당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 그런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그 은총을 찬송하는 것밖에 다른 것이 있을 수 없으며, 또 할 수도 없습니다. 오직 감사하며 찬송하는 일뿐입니다. 그러한 벅찬 감격으로 구속의 은총을 베풀어 주신 그리스도를 찬송하기 위하여 예비를 드리는 것입니다.
3. 성령과의 교통
1) 성령의 사역
삼위 하나님 중 제3위이신 성령님께서는 성도 안에 임재하셔서 그를 거룩케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시며, 그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십니다. 또한 은사를 주셔서 교회를 섬기도록 하십니다(참조; 고전12장). 그러므로 성령의 사역은 성도가 지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시며 지키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한시라도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난 후에 다른 보혜사, 즉 성령을 보내어 그들을 도와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2) 성도와 성령의 교통
그러한 성령께서 늘 정도와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것을 성령의 교통이라고 합니다. 즉 성도는 끊임없이 성령과의 교통이 예배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어떠한 형태로 예배를 드리든지 그곳에는 성령께서 임재하셔서 예배를 도우시며 우리와 교통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지키시는 성령께서 항상 우리 안에 거하시며 강하게 역사하심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맺는 말
우리의 예배는 결국 삼위 하나님께 드려집니다. 또한 그 삼위 하나님의 각 위(位)께 영광과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삼위 하나님의 모든 성품과 사역이 분명히 우리에게 전달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이 예배를 통하여 삼위 하나님의 은총과 역사가 우리에게 임하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하지만 우리에게도 큰 은혜의 위로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주제 관주]
․ 예배의 목적
a.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여야 함(요4:24)
b. 주 하나님만 경배하여야 함(마4:10)
c. 하나님은 진실하게 예배하는 자에게 가까이 하심(시145:18)
d.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함(시29:2)
1. 하나님께 영광
a. 하나님의 유일성
㉠ 우리 하나님은 하나이신 여호와임(신6:4)
㉡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이 없음(사44:6)
㉢ 유일하신 여호와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임(사45:21)
b. 영원하심 하나님
㉠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심(시90:2)
㉡ 썩지 아니하는 만세의 왕이심(딤전1:17)
㉢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음(삼상15:29)
㉣ 변치 않으심(말3:6)
㉤ 변함이 없으심(약1:17)
c. 전능하신 하나님
㉠ 천지를 창조하심(창1:1) ㉡ 무소 불능하심(욥42:2) ㉢ 능치 못할 일이 없음(렘32:27)
㉣ 루소 부재하심(시13:7,9) ㉤ 온 땅을 두루 감찰하심(대하16:9)
㉥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심(시94:11) ㉦ 무슨 경영이든 못 이룰 것이 없으심(욥42:2) ㉧ 명철이 한이 없으심(사40:28)
2. 그리스도의 구속 은총을 찬송
a. 그리스도의 성육신
㉠ 그리스도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셨으며, 만물은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됨(골1:15,17)
㉡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하심(요1:1,3)
㉢ 성령으로 잉태됨(마1:18-25)
㉣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기 위함임(갈4:4,5)
㉤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함임(막10:45)
b. 그리스도의 수난
㉠ 고난의 종(사53:4,9)
㉡ 많은 사람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심(사53:11)
㉢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음(롬3:24)
㉣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음(딤전2:6)
㉤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을 얻음(엡1:7)
㉥ 온 세상의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심(요일2:2)
㉦ 십자가에 달림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심(벧전2:24)
㉧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심(골1:20)
3. 성령과의 교통
a. 성령의 본질
㉠ 하나님의 영(마12:28; 롬8:9) ㉡ 그리스도의 영(롬8:9) ㉢ 진리의 영(요16:13,14)
㉣ 보혜사(요16:5,7) ㉤ 바람(겔37:1-14) ㉥ 물(요7:37-39) ㉦ 불(말3:1-3)
㉧ 비둘기(막1:9-11)
b. 성령의 사역
㉠ 죄를 깨닫게 함(요16:8-11)
㉡ 진리를 조명함(요14:25,26)
㉢ 그리스도를 계시함(요15:26)
㉣ 신자들 안에 거함(겔6:18)
㉤ 기도하게 함(롬8:26)
㉥ 모든 그리스도인을 하나로 연합함(고전12:13)
㉦ 성령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져 다양한 은사를 나타냄(고전12:7-11)
㉧ 교회의 기초가 됨(엡2:19-22)
㉨ 그리스도인을 서로 교재하게 함(엡4:11-13)
㉩ 그리스도를 선포함(마2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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