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글로리아............... 조회 수 1605 추천 수 0 2009.11.20 14:55:42
.........




처음 담을 쌓기 시작한 것이 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내게 담은 경계선, 아니 보호막 같은 것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깨달았어요.
담이 너무 높아서 더 이상 사람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을 말이죠.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진 건,
꽃 한 송이가 내 발 아래로 떨어진 바로 그날이었어요.
나는 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참을 들여다보았어요.
그제야 내가 쌓은 담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불완전한지 알게 됐지요.
나는 무릎을 꿇은 채 펑펑 울었어요.
‘아, 난 정말 혼자야. 내겐 남은 게 없어. 누가 날 좀 도와주세요, 제발….’

그때 어둠을 뚫고 환한 빛이 쏟아졌어요. 나는 거기 누군가가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나의 어둠이 서서히 그의 축복의 빛 속으로 사라졌어요.

그때부터 나는 ‘질투심’, ‘무관심’, ‘이기심’, ‘고집’의 돌들을 하나씩 치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담이 내 발목까지 낮아졌을 때, 먼 길을 떠났어요.
때론 다른 사람의 담 안으로 꽃을 던져 넣었고,
때론 뚫린 담으로 손 내밀어 악수했어요.

나는 이제 내게 왔던 그가 그 사람들과도 함께할 걸 알아요.
우리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란 것도요.


_글로리아 J. 에반즈, 《담》 중에서

<지하철사랑의편지/규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1365 가슴 아픈 것들은 다 소리를 낸다. 김윤정 2003-01-06 1605
21364 설교강단의 카펫 file 김철규 목사(서귀포성결교회) 2013-08-10 1604
21363 군중 심리를 넘어서 예수향기 2013-06-27 1604
21362 팽이치기 김장환 목사 2013-01-07 1604
21361 새벽이슬 영롱한 숲길에서 file 배성식(수지영락교회) 2012-12-19 1604
21360 가는 말이 고와야 김상복 목사 2010-12-28 1604
21359 고전예화 26. 道通한 사람 이정수 목사 2009-07-31 1604
21358 참사랑의 숨결 이주연 목사 2009-05-26 1604
21357 빈손 이동원 목사 2009-05-07 1604
21356 더 높으신 분의 부름 이동원 목사 2009-04-30 1604
21355 바람에 감사 고도원 2009-01-23 1604
21354 보이지 않는 격려 다음 2008-10-23 1604
21353 우리의 시선은 따뜻해야 합니다 이한규 2004-06-03 1604
21352 [지리산 편지] 성공하려거든 섬겨라 [1] 김진홍 2006-08-26 1604
21351 금지된 매력 file 김상복 2006-02-11 1604
21350 죄짐맡은 우리구주 file 임성빈 2004-07-07 1604
21349 앉은뱅이 인생이여, 일어나라! 조용기 2003-12-02 1604
21348 좋은 친구란(Best Friend) 보시니 2003-07-24 1604
21347 섣부른 판단 김장환 목사 2013-11-28 1603
21346 모든 걸 아시는 분 김장환 목사 2013-02-04 1603
21345 머리와 손 사이 김장환 목사 2012-11-08 1603
21344 하나님의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이동원 목사 2009-08-01 1603
21343 우주가 하는 일 아침햇살 2009-01-20 1603
21342 [산마루서신] 행불행은 마음에 달린 것이니 file 이주연 2008-04-14 1603
21341 [산마루서신] 12월의 축복 file 이주연 2004-12-11 1603
21340 [사랑밭 새벽편지] 비교하다가... file 권태일 2005-06-22 1603
21339 눈부처 고도원 2004-05-27 1603
21338 더불어 송종인 2007-06-05 1603
21337 메마른 영혼의 절규 도날드 2006-11-11 1603
21336 “기도,어렵지 않아요” 김상길 2005-04-06 1603
2133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file 김석년 2005-02-06 1603
21334 나노 미생물이 과학자들을 놀라게 한다 김계환 2012-09-22 1602
21333 어떤 상황이 온다 할지라도 토니 에반스 2009-12-12 1602
21332 인생은 짧다 고도원 2009-10-01 1602
21331 '땅속의 빛' 복음 2008-01-25 160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