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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산에 새겨진 얼굴들

김학규............... 조회 수 2078 추천 수 0 2009.11.27 1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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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크기가 18미터나 되고 눈이 3미터나 되는 거대한 바위석상들이 미국 사우스 다코타(South Dakota)주의 러시모어 산(Mount Rushmore)에 있다. 왼쪽부터 나열해보면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은 조시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다. 그 다음은 3대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 그리고 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라함 링컨이다. 그들의 얼굴이 그 산 정상의 바위에 멋지게 조각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들은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의 얼굴들이며, 국가의 상징적인 존재로 그들의 업적과 정신을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17년간의 땀과 노력으로 탄생된 놀라운 작품들이다.
실제로 그 작품을 만든 사람은 그 당시 최고의 조각가로 명성이 높았던 거츤 보글럼(Gutzon Borglum)이었다. 그는 1927년 10월 4일부터 400명의 일꾼들과 함께 그 작업을 시작해서 1941년 3월 6일에 거의 완성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아들 링컨 보글럼이 대를 이어 그 작업을 계속하게 되었다. 마침내 그 해 10월 31일에 네 명의 대통령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난 조각 작품들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프로젝트에 들어간 총비용은 약 989,992 달러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그 작품의 공식제막식은 링컨 보글럼이 죽은 후인 1991년 6월 조지 부시(George H.W. Bush) 대통령 때 거행되었다.

지금도 러시모어 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그 산 정상에 살아있는 네 명의 대통령들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새롭게 갱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산 정상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는 네 명의 큰 인물들은 그 바위산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산이나 바위나 동철에 새겨진 정치적인 지도자가 아니라 성도들의 마음속에 각인된 구원의 메시아이시다.
마음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바라볼 수 있는 자들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천국의 자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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