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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된 남자의 본성

강안삼 장로............... 조회 수 1941 추천 수 0 2009.11.28 18: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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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02일 보낸 편지입니다.
머리 된 남자의 본성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지으실 때 남편을 아내의 머리로, 그리고 아내는 남편을 돕는 배필로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남편들은 늘 강한 남자로 아내와 가족들에게 비춰지기를 원합니다.
남자들끼리 모인 자리에 가보면 그들에겐 상처나 고민 같은 것은 아예 없어 보입니다. 오직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의욕들로 불타오를 뿐이지요.

하지만 정작 그 시간이 지나 혼자 있게 되면 남자들은 자신의 감추어진 약점을 바라보면서 절망하다가 깊은 동굴 속으로 숨어버리지요. 이때 아내들은 남편을 동굴에서 끄집어내려고 애를 씁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나한테 말 좀 해봐요.” 그렇지만 남편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밖으로 나가버리고 말지요.

그런가 하면 종종 남편이 허풍을 떤다고 생각될 때마다 어떤 아내들은 코웃음을 칩니다. “아이고, 이번엔 또 얼마나 가는지 두고 봐야 알죠.” 그럴 때마다 남편은 상처를 받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어떤 결혼상담가는 “남편은 강하지만 부서지기 쉽다. 반면에 아내는 부드럽지만 질기다.”라고 말했다는데 참으로 적절한 표현 같지 않습니까?

그러니 아내들은 이제부터 남편이 방 안에 혼자 앉아 있을 때면 조용히 차 한 잔을 남편 앞에 가져다 놓으시고 혼자 있도록 해주십시오. 또한 남편이 좀 허풍을 떨게 되면 얼른 맞장구를 쳐주세요. “그래요, 당신이라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말이지요. 굳이 그 일의 어려움을 드러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남편 자신이니까 말이지요.

아내의 머리로 부름 받은 남자들은 아내 앞에서 강한 남자로 비춰지기 원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남편을 더 연구하십시오. 그래서 남편의 특징과 필요를 따라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아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지혜자일 것입니다.
여자들만위하여
션티 펠드한 | 미션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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