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김흥규 목사(내리교회)
며칠 전 교인들을 인솔해서 덕유산 향적봉에 올랐다. 쌀쌀한 겨울 날씨에 등산로는 눈과 얼음이 엉겨 붙어 미끄러웠다. 결국 하산길에 사고가 났다.
권사님 한 분이 눈길에 미끄러져 다친 것이다. 머리 부분이 돌에 부딪혀 선혈이 뚝뚝 떨어져 내릴 때 가슴이 철렁했다. 급히 지혈을 하고 부축해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온 뒤 근처 의료원에서 치료받게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의사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으나 놀란 가슴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목자로서 양을 잘 보호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들었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갑자기 선한 목자 예수님이 생각났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 10:11).
나 역시 양들을 보호하는 선한 목자가 되어야 하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하는 순간 머리에 붕대를 둘둘 만 권사님의 모습이 아른거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국민일보/겨자씨>
며칠 전 교인들을 인솔해서 덕유산 향적봉에 올랐다. 쌀쌀한 겨울 날씨에 등산로는 눈과 얼음이 엉겨 붙어 미끄러웠다. 결국 하산길에 사고가 났다.
권사님 한 분이 눈길에 미끄러져 다친 것이다. 머리 부분이 돌에 부딪혀 선혈이 뚝뚝 떨어져 내릴 때 가슴이 철렁했다. 급히 지혈을 하고 부축해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온 뒤 근처 의료원에서 치료받게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는 의사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으나 놀란 가슴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목자로서 양을 잘 보호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들었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 안에서 갑자기 선한 목자 예수님이 생각났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 10:11).
나 역시 양들을 보호하는 선한 목자가 되어야 하겠다고 몇 번이고 다짐하는 순간 머리에 붕대를 둘둘 만 권사님의 모습이 아른거려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국민일보/겨자씨>
첫 페이지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