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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정말 이상했던 나흘간의 QT

이동원 목사............... 조회 수 2123 추천 수 0 2009.12.14 17: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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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정말 이상했던 나흘간의 QT

저는 지난 10월 29일 미국 지구촌 교회와의 교차사역을 위하여 워싱톤에 도착하여 다시 밤과 낮이 바뀐 시차에 적응 중이었습니다. 워싱톤은 저격범(Sniper)이 잡힌 후 점차 평안을 되찾아 가고 있었지만 날씨는 한국 못지 않게 을씨년스러운 초겨울의 추위가 찾아왔었습니다.

그날 화요일 아침 제가 인천 공항을 떠나오던 날은 교회 앞 부지에 대한 입찰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그 전날 월요일 아침 9시에 시작된 사역자 릴레이 기도를 위해 저는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제 아내와 함께 교회 지하실 기도 방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 저는 저의 기도관습을 따라 매일의 정규적인 GT말고 특별 관상기도를 위해서 시편을 읽고 있었기에 그 날의 시편인 28편(28일 이었기 때문에)을 먼저 읽고 기도에 들어갔는데 7절에 주님이 방패 되신다는 말씀과 9절에서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신다는 말씀이 특히 힘이 되어서 입찰과정을 통하여 이 땅을 반드시 주신다는 느낌과 평안이 있었습니다.

그날 입찰이 있었던 화요일은 제가 한국을 떠나던 날이어서 저는 아내와 함께 입찰 종료시각인 3시 정도까지는 금식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저희는 비행기를 오전 11시 정도에 탔는데 계속 기도하며 입찰 시작 시점인 오후 2시를 넘기며 기도를 계속하다가 주께서 응답하시리라는 확신 가운데 기도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워싱톤에 도착한 후 통화 가능한 시점을 기다려 장성우 목사님과 사무국장과 통화를 했더니 의외로 입찰되지 못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때에 저에게 시편 29편(화요일은 29일) 중에서 "여호와께서 낙태케 하시나 그 모든 것이 영광이라"는 말씀이 곧장 생각이 나면서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고 자위하며 또 다른 기도 즉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인가를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처음에는 하나님이 아무래도 안 주시기로 한 것이라면 포기하는 쪽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비전센터로 말미암은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서도 그것이 하나님의 인도가 아닌가 하는 마음이어서 그렇게 의논해 가도록 장 목사님이나 사무국장에게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저도 포기하는 방향에서 생각의 방향을 잡았지만 이상하게 마음의 평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요일인 30일 묵상 본문이 시편 30편이었습니다. 이 시편을 통해 주님은 적지 않게 상심해 있던 저의 마음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저녁에는 울음이 있어도 아침에는 기쁨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나 7절에 주께서 얼굴을 가리우심으로 내가 근심했지만 여호와께서 산을 굳게 세우신다는 말씀이 특히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포기함으로 그렇게 된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길이 있는지가 문제였습니다.

31일 목요일 시편 말씀은 시편 31편이었습니다. 이 시편을 읽다가 저는 눈에 비늘이 떨어지는 시원함이 있었습니다. 시편 31편을 읽어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내가"라는 표현인데 이 부분을 거듭 거듭 읽다가 "내가 (무엇인가를) 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느껴 진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목심위원들에게 일차 담임목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이 문제를 토의하도록 전하고 할수 있으면 내가 한국에 귀국할때까지 최종 결정을 미루어 달라고 사무국장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지난11월 8일 귀국후 이 문제를 위해 계속 기도하던중 아무래도 교회의 미래 사역을 생각한다면 그동안 이땅을 위해 기도시키던 주님의 뜻을 이루도록 제가 이 입찰자에게 교회의 필요를 전달해야 하겠다고 마음먹고 그런 뜻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입찰에 낙첨된 분은 이 부지가 본인의 학원 사역을 위해 꼭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느껴 결국 이 땅을 다시 교회에 넘기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직접 입찰에 당첨케 하시는 방법이 아닌 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이땅을 주신 이유는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며칠전 전혀 별도의 교회 헌금을 사용하지 않고 본래 토개공의 원래 입찰가격으로 이 땅은 다시 우리에게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 모든 과정가운데서도 다시 당신의 신실하심을 나타내신 주님을 찬양할 따름입니다. 분당 성전과 함께 수지 성전은 지구촌 교회 21세기 사역을 위한 두 날개가 되어 민족 복음화의 산실로 그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동안 이 땅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모아주신 모든 지구촌 성도들에게 심심한 사랑과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미금역 비전 센타와 함께 수지 약속의 땅은 너무나 신묘막측하신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에벤에셀의 기념비가 될 것입니다. 아! 이상한 너무 이상했던 나흘간의 QT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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