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서머나 교회

요한계시 석원태 목사............... 조회 수 3556 추천 수 0 2009.12.16 12:01:35
.........
성경본문 : 계2:8-11 
설교자 : 석원태 목사 
참고 : 경향교회 http://www.ghpc.or.kr/ 
2006' 경향의 강단 요한계시록 강해(8)

"서머나 교회"
요한계시록 2:8-11
석원태 목사

요한의 영감 속에 주어진 ‘서머나 교회를 만나게 됩니다.

  Ⅰ. 역사적 고찰입니다.

  서머나는 에베소 북방 35마일 지점의 깊은 만에 위치하고 있는 고대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포도주의 집산지였습니다. ‘아시아의 영광’이라고 불릴 만큼 그 도시의 짜임새와 지리적 여건이 아름다웠습니다.
  서머나의 바다 끝에는 시벨리(Cybele) 신전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도중에 아폴로, 아스클레피오스, 아프로디테 신전 등이 있었고, 거리와 산기슭이 맞닿는 곳에는 여러 제우스 신전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뿐 아니라 서머나는 유명한 경기장, 도서관, 공중 극장 등과 호머(Homer)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므로 사람들에게는 호머의 출생지라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고대 문화의 도시였습니다.
  또한 서머나는 고대 소아시아 도시들 중 도시 행정의 표본 도시로 또 자유시, 순회 재판 개정 도시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특별히 서머나 도시에는 기독교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두 가지 세력이 있었습니다.
  그 하나는 황제 숭배였습니다. 서머나는 황제 숭배 중심 도시로 ‘로마 정신은 로마의 황제’라고 일컬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황제는 서머나 시민들에게 ‘주’(主, κυριός)였습니다.
  또 하나는 유대주의였습니다. 서머나에는 다수의 유대인들이 집단적으로 군거하므로 반기독교 운동의 세력을 이루었습니다. 폴리갑 교부는 저들의 간계로 순교를 당했습니다.
  주님은 물질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문화의 도시, 정치적인 황제 숭배의 도시, 반기독교집단인 유대주의자들이 살고 있는 이곳 서머나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Ⅱ. 서머나 교회의 진상입니다.

  1. 서머나 교회에 나타나신 예수는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로 오셨습니다(계2:8).

  극한 수난의 교회에 수난 당하시고, 승리하신 주님으로 오셨습니다.

  2. 서머나 교회의 형편입니다.

  서머나 교회에는 환난이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9절에 「내가 네 환난과」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때문에 겪는 ‘죽음의 압력’을 뜻합니다.
  서머나 교회에는 궁핍이 있었습니다. 2장 9절에 「네 궁핍과」라고 하였습니다. 이 궁핍이란 환난과 핍박의 결과로 오는 극도의 가난을 의미합니다. 저들은 유대주의자들의 간교 때문에 집단적인 습격과 폭격을 당했습니다. 자유의 억압, 인권의 유린, 재산의 늑탈을 당했습니다. 가난과 훼방! 투옥과 순교! 인권의 유린과 자유의 유린! 가산의 탕진! 이것들은 서머나 교회가 예수 신앙 때문에 겪는 이 세상에서의 환난과 궁핍이었습니다.

  3. 그러나 영적인 부요도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9절에 「…실상은 부요한 자」라고 했습니다. 그 부요는 영의 부요였습니다. 믿음의 부요요, 소망의 부요요, 사랑의 부요였습니다. 충성의 부요였습니다. 현재의 고난, 장차의 영광이었습니다.

  4. 유대인의 집단인 ‘사단의 회’가 있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9절에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훼방’은 ‘모략과 중상’을 뜻합니다. 유대인들은 경제적인 미끼로 로마의 권력을 등에 업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독교인들을 박해하였습니다. 폴리갑이 순교할 때도 저들은 이방 폭도들과 합작하여 거의 불타서 죽은 시체마저도 신자들에게 돌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고맙게도 서머나 교회의 이러한 진상을 주님이 아신다고 하였습니다(계2:9). 바로 이 사실이 서머나 교회의 위로요, 활로였습니다.

  Ⅲ. 서머나 교회에 주어진 권면입니다.

  1. 남은 10일간의 환난을 두려워 말라고 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서머나 교회에는 아직도 영전(靈戰)이 남아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남은 환난은 마귀가 주장한다고 했습니다. 이 환난의 내용은 투옥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그 기간이 길지 않고 짧을 것을 뜻합니다. 그럼에도 죽음을 지불할 정도로 격한 환난이라고 하였습니다.

  2. 승리하는 비결은 「죽도록 충성」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죽기까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신실 곧 신앙을 요구하였습니다.
  폴리갑은 이때 죽기까지 충성한 지도자였습니다.
  폴리갑이 잡히던 날은 축제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군중들은 몹시 흥분하여 들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무리 중에서 기독교 감독 폴리갑을 잡으라는 함성이 높아 갔고 그는 체포되었습니다. 이때의 주모자는 물론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는 도피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도피하지 않고 무리 가운데서 분명히 자기가 서머나 교회의 감독 폴리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중들을 선동하던 유대인들은 “이 자는 아시아의 선생이요, 기독교의 아버지며, 신들의 파괴자이다. 이 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황제예배도 실행치 말라고 가르친 자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때 폴리갑에겐 가이사 황제에게 분향하든지, 아니면 화형을 받든지 하라는 양자택일이 주어졌습니다. 그때 그는 다음과 같은 불멸의 위대한 대답을 남겼습니다.
  “나는 86년간이나 그리스도를 섬겨왔다. 그런데도 그리스도께서는 나에게 한 번도 잘못하시거나, 나를 모른다고 하신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찌 내가 나를 구원해 주신 나의 왕을 모독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습니다.
  그날이 유대인의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폴리갑을 불태울 나무를 쌓고 기름을 붓기에 열심이었습니다. 화형장에 나가면서 폴리갑은 악도들에게 이르기를 “괜찮다. 나는 한 동안 타다가 잠시 후면 꺼지고 말 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너희들은 왜 지체하느냐? 자! 와서 너희 뜻대로 하려므나.”라고 했습니다.
  얼마 후에 불길이 그의 시체를 휘감자 그는 위대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나이다. 주께서 은혜롭게도 나를 이 날과 이 시간에 합당한 자라고 여기셨음이니이다. 그리하여 나는 수많은 순교자들의 반열에 들게 되고, 주 그리스도의 집에서 분깃을 얻게 된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면서 그의 최후를 마쳤습니다.
  폴리갑은 죽도록 충성하라는 주님의 요구에 저렇게도 기쁘게 응답하였던 것입니다.

  Ⅳ. 서머나 교회를 향한 주님의 약속과 허락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하였습니다.
  「생명의 면류관」이라고 함으로 썩지 않고 영원히 빛나는 축복의 상급을 의미합니다.
  다시 주님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2:11)라고 하였습니다
 . 「이기는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계2:11)고 하였습니다. 여기 「둘째 사망」은 영과 육이 아울러 지옥 불에 던져지는 영원한 죽음을 가리킵니다(마10:28, 계20:14, 19:2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서머나’란 ‘머드’를 뜻했습니다. 그것은 시체 위에 태우는 약초를 의미했습니다. 이는 죽기까지 충성한 서머나 교회의 영적 절개를 암시하고 있는 듯합니다.
  우리는 서머나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수난 받는 교회가 죄와 타락에 빠지지 아니함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이 세상에서의 박해는 하늘의 부요를 누리는 첩경임을 배우게 됩니다. 수난 받는 십자가의 교회는 책망이 없고, 칭찬과 격려와 축복의 약속이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충성’이란 단어는 끝까지 가는 바른 관계(시간 관계), 일사각오의 바른 관계(의지 관계)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신앙과 그 말씀과의 관계’입니다. 그 충성만이 주님의 교회를 지키는 위대한 승리의 보루가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sort
17292 요한복음 진짜 믿음과 가짜 믿음 요3:9-15  이한규 목사  2010-08-07 3591
17291 로마서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 롬9:9-13  민병석 목사  2013-06-17 3590
17290 요한계시 종말론적 삶의 태도 계14:6-13  이동원 목사  2010-05-25 3589
17289 하박국 아름다운 감사(추수감사주일) 합 3:17-18  김동현 목사  2011-11-19 3588
17288 요한계시 문익환과 윤동주, 그리고 찬송가 582장에 스며있는 이야기들 계21:1  한인섭 형제  2010-07-05 3588
17287 사도행전 인생 밑바닥에서 통과해야할 세 가지 훈련 행25:1-12  김필곤 목사  2006-09-13 3588
17286 다니엘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 단6장  이동원 목사  2010-05-26 3587
17285 잠언 내일 일을 자랑치 말라 잠27:1  민병석 목사  2010-05-14 3584
17284 사무엘하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삼하3:1  강문호 목사  2013-05-31 3581
17283 사무엘상 길을 보여주면 가야 합니다. 삼상30:7-20  김필곤 목사  2012-05-26 3579
17282 디모데전 교회 직분자의 자질 딤전3:1-16  한태완 목사  2013-05-26 3577
17281 로마서 전도의 중요성 롬10:13-15  한태완 목사  2007-11-09 3574
17280 민수기 영원한 기업 민36:1-13  이정원 목사  2012-11-05 3573
17279 출애굽기 제8계명-도둑질하지 말라 출20:1-17  이정수 목사  2012-01-17 3571
17278 출애굽기 보혈의 능력 출12:1-14  김필곤 목사  2011-04-13 3571
17277 사도행전 빌립 집사 행8:5-8  박영선 목사  2009-06-22 3569
17276 출애굽기 성막문 출27:13-19  서진규 목사  2012-11-29 3568
17275 시편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감사 시10:1-5  이정수 목사  2010-08-08 3568
17274 누가복음 PLAN-DO-SEE 비유 눅14:28-32  이정수 목사  2010-09-08 3567
17273 잠언 다시 일어나는 힘 잠24:16  한태완 목사  2008-02-03 3567
17272 룻기 나오미의 슬픔 룻1:3∼5  박상훈 목사  2010-10-27 3563
17271 학개 나의 무너진 성소(My Temple Lain In Ruins) 학1:1-11  김영봉 목사  2012-03-05 3562
17270 요한복음 <제자분석11> 이름없는 헌신자 -유다 다대오 요14:18-24  전병욱 목사  2007-11-22 3562
17269 누가복음 네 종류의 인간 그리고 씨 뿌리는 비유 눅8:4-15  허태수 목사  2013-07-14 3558
17268 출애굽기 지팡이를 삼킨 지팡이 출7:8-13  이성희 목사  2013-01-22 3558
17267 요한복음 깨닫게 하시는 성령 ..... 요14:25-26  이정원 목사  2010-11-09 3557
» 요한계시 서머나 교회 계2:8-11  석원태 목사  2009-12-16 3556
17265 시편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한 영혼 시42:1-11  한태완 목사  2011-04-01 3555
17264 누가복음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 눅19:28-40  정용섭 목사  2010-08-16 3555
17263 요한복음 예수님은 선한 목자입니다. 요10:11-18  김필곤 목사  2010-05-24 3555
17262 마태복음 성탄의 기쁨 마2:1-12  김필곤 목사  2011-03-15 3554
17261 창세기 꿈을 품게 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 창37:5-11  김필곤 목사  2013-03-11 3553
17260 마태복음 내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 마3:16-4:11  이동원 목사  2010-01-13 3553
17259 요한복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요21:15-17  차옥숭 자매  2004-08-27 3553
17258 고린도후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고후2:1-10  길희성 형제  2008-05-19 3551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