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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가모 교회

요한계시 석원태 목사............... 조회 수 3018 추천 수 0 2009.12.16 12:03:22
.........
성경본문 : 계2:12-17 
설교자 : 석원태 목사 
참고 : 경향교회 http://www.ghpc.or.kr/ 
2006' 경향의 강단 요한계시록강해(9)

"버가모 교회"
요한계시록 2:12-17
석원태 목사

Ⅰ 역사적 고찰

  에베소에서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펼쳐진 길을 약 40마일쯤 가면, 그 길은 북동쪽으로 뻗어 있는데, 거기서 약 15마일을 가면 카이커스(Caicus) 계곡이 나타납니다. 그 계곡에 자리 잡은 도시가 바로 버가모입니다.

  1. 버가모는 아시아의 수도로 유명했습니다.

  원래 주전 231-133년까지는 버가모가 아탈리드(Attalid) 왕국의 수도였는데, 나중에 로마 제국 도시의 일부가 되어 로마인들은 이 버가모를 아시아의 수도로 삼았습니다.
  사도 요한이 이 서신을 쓸 때는 버가모가 아시아의 수도가 된지 300년이 지난 때였습니다.

  2. 버가모는 고대 국제적 학문의 도시였습니다.

  버가모에는 당시 20만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던 최대의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책을 모두 손으로 베껴 쓰던 시대에 20만 권의 책이라면 놀랄 만한 보유량입니다. 그래서 고대 여러 지역에서 버가모를 중심하여 학문의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3. 버가모는 종교적 예배의 중심지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2장 13절에 「사단의 위」가 있는 곳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먼저 버가모는 아스클레피오스(Asklepios) 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신의 상징은 「뱀」이었고, 치료의 신으로 숭배를 받았습니다.
  또한 제우스 신전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버가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800피트 높이의 산 중턱에 세워진 이 신전에는 제우스신에게 드리는 제물의 연기가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로마 황제 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
  이렇게 소아시아의 고대 수도로, 또한 문예적인 학문의 도시로, 또한 이방신의 만신묘가 되어 있었던 버가모에 주님은 자기 교회를 세워 구속받은 백성의 찬송이 터지도록 한 것입니다.

  Ⅱ. 버가모 교회의 진상(계 2:12-17)

  「버가모」란, 두 낱말 ‘버’(높다, 탑)와 ‘가모’(결혼)의 합성어로, 영적으로 공중권세 잡은 사탄과 결혼했다는 타락성을 내포하고 있는 이름입니다.

  1. 버가모 교회에 찾아오신 주님은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주님(계 2:12)으로 나타났습니다.

  좌우에 날선 검은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히 4:12)이라고 했습니다.
  왜 날선 검을 가지신 주님으로 나타나셨는가?

  1) 사탄의 본부가 있는 버가모 교회의 영전을 지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 이 검인 하나님의 말씀은 외적으로는 원수 사탄을 무찌르고 내적으로는 자아를 해부함에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3) 이 검이 주님의 입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였으니 대적할 자가 없는 것입니다(계 2:16).

  2. 주어진 칭찬입니다.

  1) 사탄의 본부(位)가 있는 곳에 살고 있다는 자체를 칭찬했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3절에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고 했습니다. 바로 오늘 지상교회의 현주소를 생각나게 합니다.

  2) 주님의 이름을 굳게 붙잡은 일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3절에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라고 하였습니다. 그 의미는 구원에 대한 확신을 견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마 1:21).

  3) 예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한 일입니다.
  요한계시록 2장 13절 중에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버가모 교회에는 순교자 안디바가 있었습니다. 안디바는 그리스도의 충성된 증인으로서 순교를 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그는 달구어진 놋(구리) 황소 솥에 넣어져서 타죽었다고 합니다. 이런 무서운 환난 속에도 버가모 교인들은 신앙의 절개를 파수했다고 하였습니다.

  3. 주어진 책망이 있습니다(계 2:14-15).

  요한계시록 2장 14절에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라고 하였습니다. 두어 가지란 ‘조금’이란 뜻입니다. 버가모 교회 교인 가운데는 신자들을 죄에 빠뜨리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무리들은 「니골라 당」이라고 했습니다(계 2:16). 그것은 요한계시록 2장 14절에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라고 했고,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민 25:1-2 참조)고 하였습니다.
  모압왕 발락은 선지자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습니다. 발람은 처음에 이를 거절했으나, 결국 재물에 눈이 어두워서 발락으로 하여금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게 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① 우상 제물을 먹게 유도한 것입니다. ② 그리고 미인계를 사용하여 이스라엘 군인들로 하여금 전쟁터에서 간음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노여워하는 일로 이스라엘이 천벌을 받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만 것입니다.
  바로 버가모 교회 안에 그러한 어두움을 주도하는 세력을 「니골라 당」이라고 하였습니다(계 2:15). ‘니골라’란 히브리어가 발람의 의미와 꼭 같습니다. 저들은 버가모 교회 신자들로 하여금 우상제물을 먹게 하고 행음을 선동하는 일종의 자유방임주의자들이었습니다.

  4. 주님의 권면과 약속이 있습니다.

  1) 회개하라고 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6절에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고 하였습니다.
  「회개」는 교회의 소망입니다. 회개가 없는 교회는 언제나 주님의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2) 허락과 약속입니다.
  ① 감추었던 만나를 주겠다고 하였습니다(계 2:17). 그것은 생명의 신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요를 의미합니다. ② 주님의 이름이 새겨진 흰 돌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2:17). 그것은 일종의 흰 돌(白石)의 비밀입니다. 그것은 무죄의 표시, 득상의 표시, 승리의 표시, 자유의 표시인지도 모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교회는 버가모 교회처럼 사탄의 위가 있는 장소에 현주소를 두고 있습니다. 우상주의, 세속주의, 인본주의적 문화주의, 그리고 권력주의 등 그야말로 반신적이고, 반기독적이고, 반교회적인 이 세상 속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교회가 처한 이 세속적 환경을 주님이 아신다고 하였습니다. 승리의 비결은 「예수 이름을 굳게 붙잡는」 일입니다. 그것은 예수 구원의 은총을 확신하는 것, 그것은 예수만 믿는 것, 예수 이름을 증거하는 것, 예수만을 위하여 충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이름을 굳게 잡는 일만이 교회 안에 침투하는 거짓 발람의 교훈을 이기고, 교회 밖에서 압제하는 사탄(뱀)과 우상(제우스)과 권력(황제 숭배)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이런 교회는 오직 사탄에 대하여, 우상에 대하여, 권력의 박해에 대하여 “아니오!”라고 말하는 안디바가 있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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