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2007년 01월 02일 보낸 편지입니다. |
아빠와의 약속 |
오늘은 혜정이의 여덟 번째 생일입니다. 그래서 방과후에 아빠와 함께 근처 공원에도 가고 피자도 함께 사먹고 또 어쩌면 재미있는 만화영화도 함께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지닌 채 약속장소인 교문 앞으로 달려갔지요.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면서 아빠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기를 벌써 두 시간, 그런데도 아빠의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점점 마음이 초조해지는 혜정입니다. 어느덧 중천에 떠 있던 해가 뉘엿뉘엿 서산에 걸렸고 입고 있던 얇은 스웨터 사이로 찬바람이 스며듭니다. 아빠가 또 다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지요. 아빠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로 두 눈에서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집으로 돌아온 혜정이는 자기 방에 틀어박혀 이불을 뒤집어씁니다. 몇 시간이나 지났을까요? 드디어 아빠가 술에 취한 채 휘청거리면서 들어와서는 혜정이의 침대 옆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미안하다. 아가야, 오늘도 아빠가 바빠서 또 약속을 못 지켰구나. 미안하다. 네 생일을 축하한다.” 혜정이는 등을 돌리고 돌아누웠습니다. 자꾸만 눈물이 흐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가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이 사랑이 충족되지 못할 때 아이들은 깊은 상처로 그 성품이 비뚤어진 채 일생을 열등감이 안겨주는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
|
|
첫 페이지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323
324
325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349
350
351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381
382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421
422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472
473
474
475
476
477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