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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남편의 선물

강안삼 장로............... 조회 수 2369 추천 수 0 2009.12.16 14: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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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1월 03일 보낸 편지입니다.
아내에게 바치는 남편의 선물
 
얼마 전 신문에서 “아무도 없는 10시 이후” 라는 칼럼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오전 10시만 지나면 엄마들이 어디론가 나가기 때문에 가정에서 전화 받는 주부들을 만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10시 이후에 그대로 집에 앉아 있는 주부는 마치 치열한 사회 경쟁에서 뒤지기나 하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어디까지나 과장된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런 현상이 텅 빈 집안에 혼자 남아 어린 자녀를 키우면서 고집 센 사춘기 자녀와 씨름하고 있는 주부들의 마음속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지나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남편들은 지금까지 어려운 삶의 굴곡들을 헤쳐 오면서 내 가족을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해주고 가정생활에 성실하게 임하기만 하면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다한 것이라는 관념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아내를 격려하고 아끼고 또 세심한 관심을 보여주면서 아내의 정서적 필요를 채워줘야겠지요. 그래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아내와의 친밀한 데이트를 즐김은 물론 아내와 함께 손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지요. 이러한 일들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아내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이처럼 아내의 감정적 필요를 채워줄 남편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야말로 값비싼 다이아몬드나 붉은 장미꽃다발보다 훨씬 더 아내의 마음에 행복을 안겨줄 사랑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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