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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162 추천 수 0 2009.12.19 21: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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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510.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벌써 15년 쯤 전 일입니다. 매일 새벽기도회에 나가는 포항 사는 내 처형이 어느 날인가부터 새벽기도회에 나와 눈물 뿌리며 간절히 기도하는 한 여인을 발견하고 무슨 일이 있는가? 물었습니다.

그 여인 왈, 아들이 둘인데 2년 전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더니 갑자기 왼쪽 다리를 절기 시작하여 학교 아이들이 절뚝발이라고 놀리고 아이는 풀이 죽어지냈다는 겁니다. 그래서 시내 큰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니 의사 하는 말이 이런 병은 어릴 때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하여 수술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둘째도 똑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수술비도 걱정이지만 아이 둘이 모두 절뚝발이가 되었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파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있다는 겁니다.

이 여인의 이야기를 듣고 내 처형은 문득 나를 기억하였습니다. 왜? 내가 그 당시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님을 형님으로 잘 알고 지낸다는 소리를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 나는 만부득이 그 형님 교수님에게 사정을 말했더니 그 형님 교수님 왈 “포항서 올라오려면 차비-여관비도 만만치 않을 텐데 괜히 돈들이고 올라 올 것 없고 그 동네에서 척추-허리-엉치 뼈-대퇴골-고관절 등등 부분을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 우편으로 부치라” 고 합니다. 그런데 부모 마음이 어디 그러합니까? 일 주일 후 내 처형과 그 여인이 사진 봉투+울릉도 오징어 몇 축 들고 올라왔습니다.

형님 교수님이 사진을 면밀히 검토하고 나서 하시는 말씀이 청천벽력입니다. “아주머니, 지금부터 아이에게 신경 딱 끊으세요. 쩔뚝거리든 찔뚝거리든 벌벌 기든 놀림을 받든 말든 가만히 놔두세요. 그러면 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그 아이는 그 후 완전 정상이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 형님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그 여인-내 처형-나-그리고 그 형님 교수님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사건으로 내가 느낀 것은 소소한 병이야 동네 병원에 가도 좋겠지만 심각한 병은 무조건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고: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대퇴골두(허벅지 뼈의 머리부분)에 혈액 공급이 원활치 않아 대퇴골두가 壞死(괴사:몸의 세포나 조직이 외부의 병균 침투로 갑자기 죽는 현상)하는 병. 4-8세의 아이들에게 발생하여 4-5주간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특별한 치료나 후유증 없이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어린아이들에게 왜 이런 병이 생기는지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단, 대퇴골두의 재생 중에 골두의 변형이 남게되면 후에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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