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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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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515. 나도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될 수 있다!
지난 3월 6일(목) 오후 2시!
내 몸의 딱 절반인 왼쪽 팔-다리가 갑자기 저리고 마비 증상을 일으킨 날. 나는 꼼짝없이 중풍인 줄 알았습니다. 중풍! 얼마나 두렵고 무시무시한 병인가! 병원에 가기 전날 밤새도록 輾轉反側(전전반측) 잠 못 이루고 별별 생각을 다하였습니다.
하나, 전혀 남의 일로만 여겼는데 나에게도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하는 것. 둘, 가끔 공원이나 거리에서 곰배팔을 하고 발을 질질 끌면서 다니는 사람을 보았는데 내가 이제 그렇게 살아가게 되었구나! 하는 것. 셋, 이제부터 누군가에게 신세를 져야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구나! 하는 것 이었습니다. “앞으로 평생 왼쪽 팔 다리를 쓸 수 없다!” 라고 생각 하니 너무 너무 두렵고 무섭고 끔찍하였습니다. 눈 앞이 새까맸습니다. 어떻게 하나? 무엇을 하고 사나? 살 수 있을까? 도무지 아무런 대책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중풍이로구나! 나는 이제 더 이상 왼쪽을 쓸 수 없구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힌 채 병원에 가는 동안 차창 밖으로 걸어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멀쩡하게 걷는다는 것” 그 지극히 평범한 일이 얼마나 대단한 축복인가를 가슴 저리도록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평생 왼쪽을 쓰지 못하고 산다면 돈-명예-업적-달란트-인기 그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인가! 뼈저리게 느껴졌습니다. 왼쪽을 다시 쓸 수만 있다면 “그 모든 것을 다 버릴 수도 있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다행히 중풍이 아니고 “목 디스크” 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나는 이 번 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그래, 그렇구나! 전혀 남의 일로 생각하던 일이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다는 것을 切感(절감)하였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부터 죽음 판정을 받은 곽상형, 함정자, 김태근, 정명경, 안승찬, 손미향, 박주용, 이호숙 그 모든 사람들이 죽음 판정을 받은 것도 어느 날 갑자기 였습니다(참고: 손동인, 미안하다...미안하다 미안하다, 파라북스). 그 누가 “나는 예외!” 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우리 모든 사람들의 실존입니다.
둘째. 그래, 살아 있는 동안 열심히 운동하여야겠다! 죽을 때 죽더라도 살아 있는 동안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열심히 정말 열심히 운동하여야겠다.
셋째. 그래, 사랑하며 살아야겠다. 손동인 기자가 만난 죽음 판정을 받은 사람들 모두 한결 같이 고백하는 마지막 말은 남편에게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친구들에게 좀 더 잘해주지 못해서, 좀 더 같이 하지 못해서, 좀 더 사랑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였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손동인 기자는 그의 책에 멋진 제목을 붙이고 싶었겠지만 어쩔 수 없이 책 제목을 <미안하다...미안하다 미안하다> 라고 정하였던 모양입니다. 그래, 살아 있는 동안 좀 더 베풀고-좀 더 용서하고-좀 더 사랑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난 3월 6일(목) 오후 2시!
내 몸의 딱 절반인 왼쪽 팔-다리가 갑자기 저리고 마비 증상을 일으킨 날. 나는 꼼짝없이 중풍인 줄 알았습니다. 중풍! 얼마나 두렵고 무시무시한 병인가! 병원에 가기 전날 밤새도록 輾轉反側(전전반측) 잠 못 이루고 별별 생각을 다하였습니다.
하나, 전혀 남의 일로만 여겼는데 나에게도 어느 날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하는 것. 둘, 가끔 공원이나 거리에서 곰배팔을 하고 발을 질질 끌면서 다니는 사람을 보았는데 내가 이제 그렇게 살아가게 되었구나! 하는 것. 셋, 이제부터 누군가에게 신세를 져야하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구나! 하는 것 이었습니다. “앞으로 평생 왼쪽 팔 다리를 쓸 수 없다!” 라고 생각 하니 너무 너무 두렵고 무섭고 끔찍하였습니다. 눈 앞이 새까맸습니다. 어떻게 하나? 무엇을 하고 사나? 살 수 있을까? 도무지 아무런 대책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나는 중풍이로구나! 나는 이제 더 이상 왼쪽을 쓸 수 없구나!” 하는 생각에 사로잡힌 채 병원에 가는 동안 차창 밖으로 걸어 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멀쩡하게 걷는다는 것” 그 지극히 평범한 일이 얼마나 대단한 축복인가를 가슴 저리도록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평생 왼쪽을 쓰지 못하고 산다면 돈-명예-업적-달란트-인기 그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인가! 뼈저리게 느껴졌습니다. 왼쪽을 다시 쓸 수만 있다면 “그 모든 것을 다 버릴 수도 있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다행히 중풍이 아니고 “목 디스크” 라는 판정을 받았지만 나는 이 번 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그래, 그렇구나! 전혀 남의 일로 생각하던 일이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도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다는 것을 切感(절감)하였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부터 죽음 판정을 받은 곽상형, 함정자, 김태근, 정명경, 안승찬, 손미향, 박주용, 이호숙 그 모든 사람들이 죽음 판정을 받은 것도 어느 날 갑자기 였습니다(참고: 손동인, 미안하다...미안하다 미안하다, 파라북스). 그 누가 “나는 예외!” 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우리 모든 사람들의 실존입니다.
둘째. 그래, 살아 있는 동안 열심히 운동하여야겠다! 죽을 때 죽더라도 살아 있는 동안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열심히 정말 열심히 운동하여야겠다.
셋째. 그래, 사랑하며 살아야겠다. 손동인 기자가 만난 죽음 판정을 받은 사람들 모두 한결 같이 고백하는 마지막 말은 남편에게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친구들에게 좀 더 잘해주지 못해서, 좀 더 같이 하지 못해서, 좀 더 사랑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였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손동인 기자는 그의 책에 멋진 제목을 붙이고 싶었겠지만 어쩔 수 없이 책 제목을 <미안하다...미안하다 미안하다> 라고 정하였던 모양입니다. 그래, 살아 있는 동안 좀 더 베풀고-좀 더 용서하고-좀 더 사랑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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